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령견 보청기 가능할까요 (귀상담)

안들려요 조회수 : 3,487
작성일 : 2013-10-29 18:52:55
얼마전부터 집안식구들이 하나 둘씩 떠나게 되서 요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 
12살짜리 코거 스패니얼 입니다. 
코커가 귀 관리를 잘해줘야되서 최근 2-3년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귀 드레싱을 하고 
귀 관리를 나름대로 해준다고 했는데, 점점 소리에 둔해지는 것 같아요. 
제가 한달 전쯤 외국에 나왔는데 그때 이후로 청력이 거의 상실된 듯 보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간식먹자, 산책가자는 소리에도 반응을 잘 못하고
아주 큰 소리가 나거나, 이런 정도에만 반응하는 것 같아요. 
네이버 수의학사전 찾아보니까, 청력 손실은 개 자신으로 하여금 '늙음'을 자각하게 하고, 
이런 자각은 시력상실을 동반할 수 있다 청력과 시력 손실은 결국 죽음을 가까워지게 한다 
이런 것을 보았는데, 그 이후로부터 너무 걱정이 되어서 잠도 안오네요. 
강아지 보청기 찾아보니까 얼마전에 쭈쭈라고 동물농장에서 선천적 청각 장애를 가진 개가 
보청기 회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나오던데, 우리 강아지도 보청기 하면 좀 나을 까요 

뭘 해도 좋으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오래 살게하고 싶어요 
(심지어 개 복제까지 생각) 생로병사를 누가 피해 갈 수 있으려만은 어떻게 좀 안될까요 
불로초라고 구해오고 싶은 심정이에요 도와주세요 언니들  
먼저 보낸다고 생각하면 이내 그냥 눈물부터 흘리고 맙니다 
IP : 5.151.xxx.9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3.10.29 6:54 PM (5.151.xxx.95)

    아참 귀 드레싱을 너무 자주해서 청력에 손실을 가져온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기계같은걸로 귀에 꽂아서 불순물을 빨아들이던데 이 부분은 의사선생님과 상의를 해봐야겠지만, 꽤 자주는 82 언니들이 맞을 때가 많아서요.

  • 2. 음...
    '13.10.29 7:30 PM (61.255.xxx.26)

    개 복제는 이젠 너무 늦었어요. 체세포 복제니까 12살짜리 개 세포 복제하면 태어나자마자 12살인거죠.
    저도 이도가 기형적으로 좁은 12살 코커 키워서 매일 귀청소하고 일주일에 한번 석션하러 몇년씩 다녔는데 드레싱 때문에 청력 손실이 온 것 같진 않습니다.
    제 개는 심한 알러지성 각막염 때문에 눈도 거의 안보이는데 여전히 발랄해요.

  • 3. 원글이
    '13.10.29 7:56 PM (5.151.xxx.95)

    헉 음.. 님도 12살짜리 코커라니 ㅠㅠ 저희 개님도 여전히 괴팍하고 성질부리는데 그래도 너무 안쓰러워요 복제가 DNA복제가 아니라 체세포 복제였구나 안타깝네요 ㅠㅠ 왜 과학은 아직 부진한건지

  • 4. 사람은
    '13.10.29 8:02 PM (175.212.xxx.39)

    인공 와우 수술로 청력이 전혀 엇던 사람도 들을수 있는데
    반려견에도 하는지는 수의사에게 묻는게 좋겠죠.

  • 5. 음....
    '13.10.29 11:56 PM (121.167.xxx.147)

    개복제라니요..^^;; 우리가 성공해서 본 복제동물들은 수많은 실패속에서 (태어나자마자 온갖질병에시달리고 죽고... ) 성공한 몇안되는 애들이예욧 ....그런생각마시고
    수명이 다할때 까지 많이 사랑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794 사회복지사1급 있으면 일자리 구하기가 좀 나을까요? 13 직업추천 2013/12/04 15,664
326793 법원특별송달방문.. 하면 어떻게 진행되는건가요? ........ 2013/12/04 2,385
326792 모델학과 갈려면 1 .. 2013/12/04 693
326791 지금 꼭 먹고싶은거 하나씩 이야기해봐요 29 ^^ 2013/12/04 2,249
326790 마트에서 파는 코코아중 어떤게 맛이 괜찮았나요? 3 ... 2013/12/04 1,429
326789 또봇 할인 3 mikee 2013/12/04 652
326788 與野, '국정원 개혁특위 합의..예산안 연내처리' 국정 정상화 .. 2 세우실 2013/12/04 703
326787 애매한 시기의 미국가야하는 상황 6 hakone.. 2013/12/04 953
326786 밥따로 물따로 하고 계신분 계시나요? 5 밥따로,, 2013/12/04 1,698
326785 이런 경우 의료민영화되면 불리해지나요? ... 2013/12/04 329
326784 TV소설은희-은희 발음 듣기 거북하지 않나요? 6 드라마보고 2013/12/04 1,563
326783 초등생 학원안가고 회화하려면 이 중에 뭐가 제일 좋을까요 4 .. 2013/12/04 1,001
326782 단호박죽엔 맵쌀 넣으면 별로인가요? 5 찹쌀이 없어.. 2013/12/04 1,931
326781 드라마 ost 좋았던거 하나씩 추천해보아요~~ 26 드라마 2013/12/04 1,403
326780 서울대 발표언제인지요? 1 혹시 2013/12/04 994
326779 소스코드에 관련된 계약내용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1 고민고민 2013/12/04 433
326778 뽁뽁이, 불투명 유리창에는 안붙나요? 2 겨울 2013/12/04 3,643
326777 아이에게 산타존재 언제 오픈하셨나요 22 2013/12/04 1,377
326776 으아닛! 저의 나눔글이 삭제되었네요. ㅠㅠ 2 방법서설 2013/12/04 614
326775 자녀를 이렇게 키우려면 돈이 얼마나 들까요? 9 완벽하게 2013/12/04 2,296
326774 한번 글쓰면 대기시간이 몇분인가요? 궁금 2013/12/04 268
326773 이 베스트 좀 봐 주세요...~~| 맑은 날 2013/12/04 296
326772 은행에 근무하시는 분~~ 2 취업준비생 2013/12/04 913
326771 위 내시경 일반으로 하셨나요? 아니면 수면으로 9 .. 2013/12/04 1,355
326770 해외직구시, 관세를 물게 될 경우 세관에서 전화가 오나요? 아니.. 4 궁금 2013/12/04 2,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