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 번째 이런 일이 있습니다.
9월 초에 대학생 아이 교재가 없어졌습니다.
이 책은 특정한 과 학생들만 쓰기에
일반 서점에 없습니다.
단지 인터넷 주문만 가능한 책입니다.
알라*에서 주문했는데 너무 늦길래 조회를 해보니
이미 배송완료가 떠 있었습니다.
고객센터로 전화하니 기사를 연결해 주었는데
자기는 분명히 배달했답니다...물건 크기며 인터넷서점 이름이며 다 기억하고...
그 때는 월요일이었고...토요일에 배달했으며...
4시10분에는 자기도 결혼식 가야해서 그 시간에 저희 단지를 떠났답니다.
CCTV를 확인하니...기사가 다녀간 흔적이 없었습니다.
오늘도 이런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는 현미 쌀입니다.
남편이 당뇨가 있어서 현미를 먹어야 하는데
위장병이 있어서 현미에 실금을 내서 부드럽다는
파*현미를 시험삼아 작은 걸 주문했습니다.
22일에 주문했는데 24일 저에게 택배기사가 전화를 했습니다.
집에 와보니 문 옆 박스 안에 물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건 줄 알았으나...그건 고춧가루였습니다.
그날 밤 조회를 해보니 아직도 배송중이라고 떴습니다.
25일에 다시 조회하니 이번에는 배송완료가 뜹니다.
25일 토요일 오전에 회사에 전화를 하니...회사는 분명히 보냈답니다.
어제 월요일...또 CCTV를 확인했습니다.
예...또 다녀간 흔적이 없습니다.
오늘 택배기사 오라고 해서 같이 확인했습니다.
관리실 직원, 경비원 다 보는 앞에서...
기사는 어~~나는 분명히 배달했는데...이러기만 합니다.
이게 무슨 경우일까요?
택배기사들이 물건을 빼돌리는 것일까요?
어디다가 빠뜨린 걸까요?
아니면 다른 집에 오배송을 했을까요?
관리실 직원 말이...
주로 먹는 것이 없어진다네요.
유기농 생협 물건 없어진게 몇 건 된답니다.
내일 송장보고 연락 준다는데
송장을 본들...자기가 온 흔적이 없는데...기사의 거짓말이 맞죠?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