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샌 아들한테 집안일 더 많이 돕도록 시키시는 집들도 많지않나요?

decoration78 조회수 : 1,718
작성일 : 2013-10-29 16:23:51

 

제 주변엔 요새 아들한테 집안일 더 많이 시키시는 집들도 은근 많은것 같은데요..

 

딸들은 나중에 시집가서 손에 물마를날 없을정도로 많이 하게 될테니 불쌍하고 안쓰러운 마음에 잘 안시키게 되고, 오히려 아들은 요새 맞벌이가 대세인 상황에서 나중에 장가가서 자연스레 가사분담하게 하기 위한 마음자세를 가르친단 의미에서 미리미리 집안일을 더 시켜보게 된다면서요.

 

그리고 딸들의 경우 어렸을때부터 일 많이 시켜버릇하면 나중에 일복만 많이 생긴다는 속설 믿으시는 분들도 은근 많더라구요..

 

저희 어머님만 해도 언니나 저보단 오히려 남동생한테 설겆이나 쓰레기버리기, 구두닦이 같은 궂은일들 더 많이 돕도록 시키셨던 기억이..

 

요즘 딸뜰을 공주처럼 기르는 엄마들은 진짜 시집가기전까지 딸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게 하고 오냐오냐 하면서 곱게 기르는 집들도 많더라구요.. 그것 역시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던데요..

 

 

 

IP : 118.131.xxx.16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벨랑
    '13.10.29 4:25 PM (125.7.xxx.133)

    아들들도 할 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 2. ㅇㅇ
    '13.10.29 4:26 PM (203.11.xxx.82)

    저희 엄마는 그냥 저랑 남동생 둘다 안 시켰어요. 지금도 우리는 전혀 안함... 둘다 삼십대 기혼 ㅎㅎ

  • 3. 집에서 많이 시켜도
    '13.10.29 4:28 PM (180.65.xxx.29)

    안하는 남자는 안해요 게으른 여자도 살림 안하고 ..친구 남편 대학때 서울가서 10년 자취 했는데 결혼해서
    지긋지긋 하다고 애는 봐도 살림은 절대 안한데요 다행히 친구가 전업이라 넘어가지만 맞벌이면 얼마나 싸웠겠어요. 그리고 다른 친구는 남편이 집에서 왕자로 컸는데 와이프가 돈을 잘벌어요 남편 보다 ... 마누라 직장 그만둘까 집안일 남편이 다하고 감기만 걸려도 보약지어 온데요 그만 둘까 겁네서 그것도 얄밉다 하더라구요

  • 4. ..
    '13.10.29 4:29 PM (121.157.xxx.2)

    그런데 전에야 집안일들 아이들에게 시킬만한 시간이 있어지 요즘 아이들이 그럴 시간이
    있나요?
    초등 저학년 아니고야 중고딩되면 밤10시 넘어야 들어 오는데요.

  • 5. ..
    '13.10.29 4:34 PM (222.110.xxx.1)

    저랑 저희 남편도 그래요
    남편은 시어머니께서 본인이 체구도 작고 하셔서 많이 도우라고 설거지, 방닦이 이런거 다 시키셨는데
    전 학창시절 내내 고시공부하느라 방에만 학원독서실 반복하느라 집안일은 안돕고 컸어요

    근데 반전이요,
    결혼하고 나니까 남편은 저한테 지시만 내리고 본인은 손까딱 안하고요
    저 혼자 집안일을 해요 ㅎㅎ.. 맞벌이고 제가 훨씬 훨씬 훨씬 바쁜데도요 ㅎ
    안하면 난리 발광을 쳐서 그냥 그거 보기 싫어서 제가 해요
    결혼전에 집안일을 해봤고 아니고 전혀소용없더라고요.

  • 6. 뭐랄까
    '13.10.29 4:35 PM (202.30.xxx.226)

    시켜서 하는건..애들이 거부감? 느끼더군요. 왜 엄마가 할일을..나한테 시켜? 이런거요.

    그런데..혼자 하기엔 벅찬 상황이 되면 알아서..도와드릴까요? 합니다.

    이를테면..얼마전 다용도실 베란다에 오래된 곡물에서 꿈틀이가 생겨 난리가 난 적 있었는데,

    냄비, 후라이팬, 저장식품, 캔류, 소스류 등등..다 꺼내고 선반을 통째로 물청소를 했는데,

    손발 잘 맞게 척척 도와주더군요.

    아마 남편이였다면.....(나머지 말은 아끼렵니다.)

    아들은 중3이고요.

    초6 아들 둘째는 빨래정리 잘해요. ^^

  • 7. ..
    '13.10.29 4:36 PM (121.160.xxx.196)

    미래를 위해서도 아니고 당장 제가 힘들어서 도움좀 받고 싶은데도
    일만 그르쳐서 제 할일이 더 늘어나서 못 시켜요.
    미래 며느리 미안.

  • 8. 같은형제
    '13.10.29 4:59 PM (220.76.xxx.244)

    오빠가 둘이라 성격차이라고 확실히 말 할수 있어요.
    엄마가 아무리 잔소리해도 안듣는 둘째오빠
    장가갔는데...남편 가부장적으로 손도 까딱 안하는 남편 꼴 못보는 올케만나
    그리 싸우더니 이혼하네 마네 중이네요 10년째 말입니다...

  • 9. 더도 덜도 아닌
    '13.10.29 5:54 PM (59.6.xxx.151)

    그냥 가족의 구성원으로, 독립된 개체로 살아갈 연습으로 하고, 시키고 그러는거지
    아들, 딸
    남녀의 성차이가 왜 그렇게 중요한건지,,,,

  • 10. 요즘도
    '13.10.29 6:24 PM (223.62.xxx.72)

    아들 귀하고 아들 좋아하는 사람 많아요
    그런 사람들 안 시켜요

  • 11. ..
    '13.10.29 6:38 PM (39.118.xxx.94)

    얼굴 보기도 어려운데요ㅠ

  • 12. ,,,
    '13.10.29 7:52 PM (203.229.xxx.62)

    아들이고 딸이고 공부 하는라 바쁜데 시킬 시간이 없어요.
    대학이나 들어 가면 할 애들은 시키지 않아도 엄마 도와 줘요.

  • 13. 저도 잘 안시켜요
    '13.10.29 7:53 PM (183.102.xxx.20)

    꼭 아들이어서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되네요.
    딸이었어도 마찬가지였을 것 같고.

    저희 엄마께서 딸들에게 일 안시키셨어요.
    시집 가면 평생 할 일인데
    왜 벌써 하냐고.
    그래도 다들 살림 못하고 살지 않아요.

    저는 집안일보다 가치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공감능력.. 남자와 여자의 뇌가 다르니까 이성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경청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대화하는 방법에 노력을 많이 기울이구요.
    양성평등에 대한 가치관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도 노력하지요.
    집안일을 반드시 여자가 해야하고
    남자는 대접받아야 하고.. 이런 가치관을 버려야죠.
    그럼 부부가 바빠서 같이 라면을 끓여먹건 사먹건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있으면 되는 거지
    굳이 미리부터 집안일을 배우고 이럴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하면 좋지만.

  • 14. 자끄라깡
    '13.10.29 10:10 PM (119.192.xxx.28)

    청소기 돌리고 방닦는거 날마다 시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384 기피(?)인절미 맛있는집 어디일까요? 8 떡보 2014/03/17 2,082
362383 제주 리조트 여기저기 가보신분 4 제주 2014/03/17 1,492
362382 70대인 분들이 크게 무리없이 놀러갈 해외여행지가 어디일까요? 6 추천 2014/03/17 1,413
362381 "KBS·MBC·종편, 새누리와 한마음으로 신당 비난&.. 1 샬랄라 2014/03/17 384
362380 사람이 안먹고 화장실도 안가고 몇시간을 잘수 있을까요? 4 ..... 2014/03/17 754
362379 잘라서 소금에 절이는건가요? 1 배추겉절이 2014/03/17 534
362378 세결여에서 슬기,,, 연기 너무 잘 하는 것 같아요,,, 7 슬퍼,,, 2014/03/17 1,647
362377 초2 - 구몬영어 스마트펜 활용해서 시키면 어떨까요? 3 웃자맘 2014/03/17 2,513
362376 전 전생에 각설이였을까요? 왜 이런 옷이 끌릴까요? ㅠㅠ 55 아줌마 2014/03/17 5,311
362375 방사능.서울시무료방사능검사 이지요요구르트가지신분 녹색 2014/03/17 917
362374 사립대 조교수는 계약직인가요? 6 선남. 2014/03/17 22,336
362373 읽어둘만한 글이네용. 휴~우..... 2014/03/17 514
362372 얼리버드 VS 땡처리 ? 3 바람 2014/03/17 1,611
362371 이름에 옥짜 들어가면 안좋다는말 사실일까요? 9 이름 2014/03/17 2,397
362370 15개월 아기가 먹을만한 국과 반찬이 뭐가 있을까요? 6 궁금 2014/03/17 5,861
362369 묻지마 폭행을 영어로 뭐라고 옮기면 될까요? 3 .... 2014/03/17 2,232
362368 크로스백 골라주세요.ㅠ.ㅠ 14 떠나고싶다 2014/03/17 3,612
362367 일본사람들은 목욕 엄청 좋아하나요? 추성훈보면 늘 목욕하는 신이.. 19 dd 2014/03/17 5,259
362366 국정원 윗선 직접수사 여부 김 사장 '입'에 달렸다 1 세우실 2014/03/17 324
362365 해골무늬 패션.. 저만 이해하기 힘든건가요? ^^; 12 ... 2014/03/17 3,650
362364 방에서(옷방) 시큼퀴퀴한 냄새가 나는데.. 어쩌죠? 3 집안냄새 2014/03/17 3,350
362363 임신 중 갑상선기능저하(제발 답변 좀 주세요) 4 걱정 2014/03/17 4,960
362362 인대 늘어나고 발목을 심하게 삐어서 부었을 때 찜질? 4 헷갈림 2014/03/17 5,568
362361 수술비용 불효자 2014/03/17 663
362360 국정원 대선 불법 행위 이은 또 하나의 스캔들 1 light7.. 2014/03/17 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