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회사도 이런식으로 업무를 떠넘기나요?

안알랴줌 조회수 : 739
작성일 : 2013-10-29 16:00:11
직원 대여 섯 명의 소규모 법인입니다.

이번에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늘이면서 기존의 관리업무를 보던 부장이 해외에 공장에 수시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간간히 도움을 주던 출고에서 손을 떼게 되었습니다.
따로 임대창고를 쓰고 있어서 사무실에서는 소량씩 출고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30키로가 넘는 박스가 서너 개에서 대여섯 개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은 것들이 여러 개 나가면 혼자서 하지만 큰 박스가 많아지면 다른 여직원과 둘이 들어서 옮기고 
소포장은 박스를 만들어 가며 포장해서 출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재고관리와 출고 업무는 원래 제 업무이고 그 동안 부장이 도와주던거 못하게 된거니
힘은 들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이 외에도 수입과 관련되어 해외에서 견적받고 계약하고 생산확인에서 선적 통관 업무도 합니다.
그리고 내수판매 문의 전화가 오면 거의 제가 소화를 합니다.
신규 문의 전화도 대부분 제게 넘어 옵니다.

부장이 첫 출국을 하기 전에 사장이 제게 부장이 하던 1가지 아이템의 오퍼 업무를 맡으라 하였습니다.
저는 기존의 업무와 창고를 오가는 업무를 혼자 하게 되어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다고 얘기를 했고
사장은 선선히 본인이 그 업무를 하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부장이 출국 후 사장이 어떠한 언급도 없이 오퍼와 관련된 메일에 저를 참조로 넣어 계속해서
메일을 넘기더군요.
그리고 어제 부장이 귀국을 했는데 사장이 부장에게는 그 업무를 제가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자기는 사장이 저한테 넘기라고 했으니 손뗐다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사장은 계속해서 어떠한 얘기도 없이 어제부터 관련된 샘플 발송 선적일정 확인 등을 제게 시킵니다.

필요하다면 제가 부장의 업무를 대행할 수도 있고 더 여의치 않으면 전담해서 관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장도 부장도 업무를 넘기는 방식이 이해가 안됩니다.

업무를 주려면 그 동안의 파일과 거래처별 담당자 목록, 특이 사항 등을 정리해서 한 번에 넘겨줘야지
갑자기 계약내용도 모르는 선적일정을 챙겨라 L/C를 확인해라....
소규모라 그런건지 원래 이런건데 제가 조직을 모르는 것인지....








IP : 125.7.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9 4:04 PM (115.178.xxx.208)

    규모가 작은데다 사장과 부장님이 일하는 방식이 그런가 봅니다.

    어차피 다니실거라면 발끈(?)하는 마음은 감추시고

    사장에게 정식으로 말씀을 하세요.

    우선 원글님이 하시는 업무와 업무량를 정리하세요.
    새로 맡게 되는 업무도 예상되는 부분을 정리해서 사장님께 면담요청하고
    원글님 생각을 말씀하세요.

    회사 분위기가 어떤지 몰라도
    업무가 늘어나는양이 많다면 급여 조정을 요청할 수도 있지요.
    우는 애기 젖준다고 말하지 않으면 얼마나 많은일을 하는지 잘 모릅니다.
    알아서 인정해주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본인의 정당한 권리는 본인이 찾아야지요.
    물론 회사 분위기마다 다르니 잘 판단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324 이 코트 어디껀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 2014/01/28 1,753
346323 호칭문제 알려주세요 4 저도 2014/01/28 649
346322 궁금 해서요. . 2 ㅇ ㅇ 2014/01/28 541
346321 말 실수 모음담//예전거긴 한데, 한 번 웃자구요^^ 10 꿀꿀해서.... 2014/01/28 2,169
346320 김연아선수 금메달 따겠지요 15 올림픽 2014/01/28 3,302
346319 강적들 완전 노무현 대놓고 속물로 만들어버리네요. 8 .. 2014/01/28 2,395
346318 후배의 질투 14 모몬도피 2014/01/28 4,430
346317 폰에 갑자기 뭘봐가 떳습니다. 3 anjfqh.. 2014/01/28 2,022
346316 지금 '님과함께'보시는분 계세요? 님과함께 2014/01/28 1,018
346315 피부에 좋은 생리대라고 다 좋은건 아니네요 ... 1 어휴 2014/01/28 1,430
346314 빈폴키즈 사보신 분...? 2 봄이오네 2014/01/28 4,429
346313 미혼모의 경우.생부에게 양육비 요구 가능한가요? 39 만일 2014/01/28 7,952
346312 맛간장 상한거 먹어보면 알 수 있나요? 2 급질 2014/01/28 2,672
346311 김수현은 왜 배우들 슬리퍼 안 신겨요? 5 2014/01/28 4,861
346310 선남이 전화를 저나 ..같아요를 가타요라 하는데요 11 ... 2014/01/28 2,638
346309 장애연금은 어디에 문의하는지요? 2 꼭 답변 부.. 2014/01/28 1,123
346308 잠을 못자고 있어요 5 샤랄라 2014/01/28 1,133
346307 왜 나는 5 to 2014/01/27 1,172
346306 민율이 길 건널때 위험해 보이네요 3 아어가 2014/01/27 2,155
346305 CNN, 日 위안부 문제 심층 보도 1 light7.. 2014/01/27 994
346304 키톡에 소개된 생강엿 사고싶어요. 6 ㄹㄹ 2014/01/27 2,115
346303 잇미샤,모조에스핀,주크,시슬리 이 브랜드 특징이나 어울리는 연령.. 5 2014/01/27 6,201
346302 전시차량 사도 괜찮나요? 8 새차구입 2014/01/27 4,026
346301 따옴표를 찍으면 글이 안 올라가네요 1 .... 2014/01/27 807
346300 김장국물에 무 썰어서... 3 ,,, 2014/01/27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