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회사도 이런식으로 업무를 떠넘기나요?

안알랴줌 조회수 : 715
작성일 : 2013-10-29 16:00:11
직원 대여 섯 명의 소규모 법인입니다.

이번에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늘이면서 기존의 관리업무를 보던 부장이 해외에 공장에 수시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간간히 도움을 주던 출고에서 손을 떼게 되었습니다.
따로 임대창고를 쓰고 있어서 사무실에서는 소량씩 출고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30키로가 넘는 박스가 서너 개에서 대여섯 개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은 것들이 여러 개 나가면 혼자서 하지만 큰 박스가 많아지면 다른 여직원과 둘이 들어서 옮기고 
소포장은 박스를 만들어 가며 포장해서 출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재고관리와 출고 업무는 원래 제 업무이고 그 동안 부장이 도와주던거 못하게 된거니
힘은 들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이 외에도 수입과 관련되어 해외에서 견적받고 계약하고 생산확인에서 선적 통관 업무도 합니다.
그리고 내수판매 문의 전화가 오면 거의 제가 소화를 합니다.
신규 문의 전화도 대부분 제게 넘어 옵니다.

부장이 첫 출국을 하기 전에 사장이 제게 부장이 하던 1가지 아이템의 오퍼 업무를 맡으라 하였습니다.
저는 기존의 업무와 창고를 오가는 업무를 혼자 하게 되어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다고 얘기를 했고
사장은 선선히 본인이 그 업무를 하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부장이 출국 후 사장이 어떠한 언급도 없이 오퍼와 관련된 메일에 저를 참조로 넣어 계속해서
메일을 넘기더군요.
그리고 어제 부장이 귀국을 했는데 사장이 부장에게는 그 업무를 제가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자기는 사장이 저한테 넘기라고 했으니 손뗐다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사장은 계속해서 어떠한 얘기도 없이 어제부터 관련된 샘플 발송 선적일정 확인 등을 제게 시킵니다.

필요하다면 제가 부장의 업무를 대행할 수도 있고 더 여의치 않으면 전담해서 관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장도 부장도 업무를 넘기는 방식이 이해가 안됩니다.

업무를 주려면 그 동안의 파일과 거래처별 담당자 목록, 특이 사항 등을 정리해서 한 번에 넘겨줘야지
갑자기 계약내용도 모르는 선적일정을 챙겨라 L/C를 확인해라....
소규모라 그런건지 원래 이런건데 제가 조직을 모르는 것인지....








IP : 125.7.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9 4:04 PM (115.178.xxx.208)

    규모가 작은데다 사장과 부장님이 일하는 방식이 그런가 봅니다.

    어차피 다니실거라면 발끈(?)하는 마음은 감추시고

    사장에게 정식으로 말씀을 하세요.

    우선 원글님이 하시는 업무와 업무량를 정리하세요.
    새로 맡게 되는 업무도 예상되는 부분을 정리해서 사장님께 면담요청하고
    원글님 생각을 말씀하세요.

    회사 분위기가 어떤지 몰라도
    업무가 늘어나는양이 많다면 급여 조정을 요청할 수도 있지요.
    우는 애기 젖준다고 말하지 않으면 얼마나 많은일을 하는지 잘 모릅니다.
    알아서 인정해주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본인의 정당한 권리는 본인이 찾아야지요.
    물론 회사 분위기마다 다르니 잘 판단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518 반영구를 했는데요. 12 반영구 2013/11/12 2,973
319517 외국 교회들 십일조 사례래요 8 .. 2013/11/12 6,056
319516 새것 밀레청소기노랑이ㅠ박스에서꺼내다가 떨어뜨렸는데 괜찮을까요 2 내가미친게야.. 2013/11/12 664
319515 외국 친구 아이들, 뭐 주면 좋아하나요? 8 선물 2013/11/12 959
319514 길버님이 파는 장터 부츠... 좋은가요? 10 ... 2013/11/12 2,652
319513 오로라공주 연장 3 헐~~~ 2013/11/12 1,707
319512 애기가 많이아퍼요.어린이집때문인거같네요 9 두아이맘 2013/11/12 1,574
319511 정수리근처 가 눌르면 아파요 1 아프당 2013/11/12 3,026
319510 시아준수, 제주도에 130억대 호텔 짓는다 2 와우 2013/11/12 2,174
319509 내 난교를 적에게 알리지 마라? 이러다 연예인 다 죽겠네 4 기발한성접대.. 2013/11/12 3,372
319508 니베아 파란통 질문입니다 ^ ^ 2013/11/12 1,889
319507 민물새우를 어디서 구할수있을까요..? 매운탕끓이려는데 3 mamas 2013/11/12 1,212
319506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문장' 작성하신 분의 감사메시지 13 메신저 2013/11/12 2,918
319505 학부모에게 너무 섭섭하네요.. 13 oo 2013/11/12 4,363
319504 오랜만에 만나는 사촌질부/사촌올케가 주는 선물이라면 뭐가 좋을까.. 3 꺄아 2013/11/12 724
319503 영어공부법 알려주세요... 5 여유 2013/11/12 1,331
319502 장터. 진짜 진이 빠지네요. 5 .. 2013/11/12 2,541
319501 이 장지갑어떤가요~~? 봐주세요~~ 1 플로우식 2013/11/12 734
319500 오늘 저녁 메뉴는? 4 식단 2013/11/12 1,001
319499 공무원 성폭력 범죄 징계수위 '해임→파면' 강화 -김학의는 예외.. // 2013/11/12 584
319498 싱크대 상판 어떤 재질로 하셨나요 3 싱크대 상판.. 2013/11/12 1,366
319497 나정이 남편 난 알지.ㅋ 48 84 2013/11/12 46,387
319496 구두 바닥 수선 질문해요 .... 2013/11/12 1,117
319495 정치관련 무서운 책 하나 추천해요 ㅎㅎ 3 ... 2013/11/12 975
319494 이사가고 누가 집에 똥싸놨어요 9 이삿날 2013/11/12 4,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