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 오후에 전세 가계약 앞두고 있어요.

공황상태 조회수 : 1,501
작성일 : 2013-10-29 14:54:00

현 상황을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강남입니다. 3억 2천 전세로 만기일을 한 달 앞두고 있었는데요, 어젯밤에 6000만원 올리는 선에서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던 집주인으로부터 갑자기 사정이 생겨 연장해줄 수 없겠다는 연락이 왔어요.

부랴부랴 같은 단지 내에 집을 알아보니 대략 8천만원 정도의 대출+복비 200+이사비 100 정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

시세가 다락같이 오른 상태라 얼척없는 가격이 아니에요.

원래 계획으로는 있는 돈 2천 더하고 이사비 복비가 아까우니 4000만원을 대출해서 그 이자를 월세 개념으로 생각하고

살자...였는데 이제는 6000만원 대출이자+추가예산 300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동네로의 이사는 생각치 않았기에 갑자기 어디로 가야할 지 정신이 없는 상태라 남편 직장 근처밖에 안 떠오르는데요

그쪽은 대출이 필요없습니다. 걸리는 점들은,

1. 아이 어린이집 문제...지금 대기를 걸어놓아서 당장 갈 수 있는 곳이 없음

2. 맞벌이 출퇴근...제 출퇴근 시간이 1시간씩 늘어납니다.

3. 아이 봐주시는 시터(정말 놓치고싶지 않은)의 출퇴근....거기까지 와주실지도 문제지만 매일 두시간씩 연장 근무 필요함. 시터비용 상승.

이와중에 부동산에서는 동네 물건이 씨가 말랐다, 초등 입학을 앞두고 12월 이후 전세값이 더 오를테니 당장 가계약 하라고 난리입니다.

부부가 얼떨결에 그러겠노라 한다고 해 놓은 상탠데 당최 계산이 안되네요. 이거 미친짓일까요? 

   

IP : 125.131.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9 2:57 PM (14.63.xxx.215)

    만기가 언제신지 모르겠지만 전세난 10월 말들어 조금 진정세에요 저도 강남살고 12월 이사 앞두고 있습니다 .
    급하게 결정하지마시고 천천히 생각하세요 다른걸다떠나 출퇴근시간이 두시간이나 연장이면 너무 힘드실듯 아이도 어린데.. 저희단지는 일주일전보다 천만원이상 내렸어요

  • 2. ..
    '13.10.29 3:00 PM (14.63.xxx.215)

    지금 살고계신 동네 부동산 한군데만 마시고 몽땅다 전화 하셔서 매물있나 전화해 보세요 요즘 전세가 귀해 부동산마다 공유안하는데 많더라구요 저도 알아보니 며칠 여유두시고 알아보시고 지금 집주인한테도 사정 얘기하셔서 이사날짜 미룰수있는한 최대한 미루시구요

  • 3. 896
    '13.10.29 3:01 PM (211.126.xxx.249)

    부동산 믿지마세요...저라면 더 알아보겠어요...

  • 4. 공황상태
    '13.10.29 3:22 PM (125.131.xxx.3)

    윗분 조언대로 부동산 네군데에 전화했더니 나와있는 집이 딱 한 집 더...조건은 반전세로 가계약하려는 집에 비해 2천정도 싼 대신 수리가 덜 되어 있다기에 그것도 봐야겠다고 해야하나 고민이 늘었어요.
    맞아요...어딜 가나 복비 이사비는 같았군요. 가방끈 길어봤자 머리가 이리도 안 돌아가니 소용없네요.바보 바보ㅠㅠ

  • 5. ..
    '13.10.29 3:27 PM (14.63.xxx.215)

    일단 집 보시고 기다려 보세요 저는 열군데도 더 전화한듯.ㅎㅎ 대안으로 집근처 아파트도 좀 보시구요 지금 사시는 가까운데로 가는게 맞아요 생활권이 바뀌면 적응하기까지 힘들어요 ㅠ

  • 6. 주인한테
    '13.10.29 3:46 PM (1.231.xxx.132)

    계약될줄알고 다른준비 못했다고ㅠ시간을 더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아직 한달이나ㅜ남았는데 뭘 그렇게
    아마 직장다녀서 그러신거ㅜ같은데 부동산말은 딱 50프로만 믿으시고요

  • 7. 공황상태
    '13.10.29 3:55 PM (125.131.xxx.3)

    시간은 더 못주고 이사가는 집 사정에 맞춰 약간 조정해 줄 수 있다고 하네요...2년 전 들어올 때 도배, 바닥, 칠까지 새로 다 하고 들어왔는데 갑자기 나가려니 황당합니다. 당장 찾아와도 될만큼 깨끗하게 썼는데 흑흑.

  • 8. 집주인
    '13.10.29 5:31 PM (222.107.xxx.181)

    집주인이 갑자기 마음을 바꾼거라면
    배째라 하시고 천천히 알아보세요.
    아마 더 준 다는 사람이 나섰나본데
    현 세입자 입장도 생각하는게 당연하죠.
    어찌 한달만에 집을 구해 나가요.
    괜찮으니 천천히 구하세요.

  • 9. ,,,
    '13.10.29 8:04 PM (203.229.xxx.62)

    집 매매 하면서 보니 기간은 최소 두달인것 같아요.
    두달 달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444 우리말 너무 어려워요. 7 어려워 2013/12/16 492
331443 대전에 있는 국가핵융합연구소 아시는 분 계세요? 연구원 남편 두.. 2 취업고민 2013/12/16 1,258
331442 진중권, 청와대 민영화하자는 건 아니라고 ㅋㅋㅋㅋ 18 참맛 2013/12/16 3,211
331441 저 새누리당 골수지지잡니다. 그런데 만약 47 보수당 지지.. 2013/12/16 3,705
331440 '안녕들 하십니까? 외국 방송국에서도 큰 관심 4 alswl 2013/12/16 2,001
331439 레니본은 연령대가 중간 층이 없지 않나요? 4 레니본 2013/12/16 2,605
331438 새누리당을 하루종일 시끄럽게 한 그 동영상 2 ㅋㅋㅋㅋㅋ 2013/12/16 1,390
331437 19일 대선 1주년 국민대회…함세웅 신부, 정봉주 전 의원 참여.. 4 sa 2013/12/16 793
331436 sbs 뉴스 재수없네요. 11 .... 2013/12/16 2,649
331435 작년에 미국에서 이런일이 있었군요. 1 미국 의료계.. 2013/12/16 1,046
331434 변호인 4 은재맘 2013/12/16 1,004
331433 30대중반 건성인데 기초화장품 뭐쓰세요? 6 기초 2013/12/16 5,694
331432 오유펌 택배기사가 본 주먹밥 논란 9 .. 2013/12/16 3,695
331431 '미안하다...안녕에 화답하는 엄마의 자보' 17 미안하다 2013/12/16 1,877
331430 숙취해소하는 국.. 4 술마신다음날.. 2013/12/16 1,121
331429 종현.찬성도 안녕 못하다고 합니다 10 연예인 얘.. 2013/12/16 2,755
331428 북한소식 상세하게도 전한다. 23 ..... 2013/12/16 1,450
331427 12 안사면 어쩔.. 2013/12/16 1,338
331426 가로수길 맛집 추천? 4 알려 주세요.. 2013/12/16 1,396
331425 민영화에 유독 집착하는 인물 몇명이 있었으니.. 4 뚜껑열림 2013/12/16 1,028
331424 파닉스 일년 가까이 되었는데 hat를 못 읽는 아이..ㅠㅠ 15 공부 머리 2013/12/16 3,505
331423 유시민 발언에 새누리 화들짝 왜? 23 ㅇㅎㅎㅎ 2013/12/16 3,245
331422 50대 엄마가 드실 영양제 추천좀 해주세요^^ 4 ,,,, 2013/12/16 1,157
331421 영재고, 과고 떨어진 학생들..일반고 가면 최상위를 형성하나요?.. 9 dma 2013/12/16 5,153
331420 우리 국민들 너무 불쌍해요 3 ㅇㅇ 2013/12/16 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