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관계가 갈수록 더 힘든거 같아요..

ㅂㅈㄷ 조회수 : 2,177
작성일 : 2013-10-29 14:42:26

나는 아무 생각없이 한말인데도

날카롭게 받아들이는 사람 있고 상처받고

나도 상대방 한말에... 그사람은 그런 의도 없이 한말인데

나랑 안맞는구나..하면 거리를 두게 되고...

서로서로 그렇죠..

남편 말이..

나랑 와꾸가 안맞으면 싫은거....라고...나이들수록 더하다...고 하네요...

정말 그런듯...

싫은 사람 있어서 그모임에 안나가도

나뺴고 만나면 소외감 느끼고..그렇네요...사람 맘이 다 그렇겠죠.. 내가 맘을 넓고 쿨하게 가져야 하는데...

맘이 넓은 사람이..건강한듯...스트레스적을테니..

이런저런 생각에 마사지 받으러 갔는데 관리실 언니가 머리뒷쪽이

 너무 딱딱하다고.. 손가락이 안들어간다고...

무슨 스트레스 있냐고...그러네요..

정말 아는 사람중에..사람관계에대해 전혀 상처를 안받는 사람이 있어요..

만나면 만나나보다..안부르면 안부르나 보다..

구하지도 않고 아쉬워하지도 않고..인간관계에 대해 관심 자체도 없고...그렇다고 싫어하거나

좋은사람도 없고...

요즘 이엄마가 참 대단하다...싶어요...

IP : 115.143.xxx.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9 3:04 PM (218.238.xxx.159)

    운동해서 심장을 강하게 하면 되요 엔돌핀양도 늘리구요
    심장이 강해지면 같은 상황도 너그러워져요

  • 2. dd
    '13.10.29 3:11 PM (118.131.xxx.162)

    전 82에서 글 읽으면서 그게 더 심해졌어요.
    내 기준엔 정말 별일 아닌데도 어떤 사람은 기분이 나쁘네. 맘이 안좋네.
    이런 글을 너무 많이 보다 보니까 밖에 나가서 말도 제대로 못하겠고,
    나름 조심한다고 해도 '아..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드릴까?' 이런 생각이 너무 많아 졌어요.

  • 3. 디디님 저두요..
    '13.10.29 3:16 PM (115.143.xxx.50)

    점점 더 속마음을 말할수 없다는게 쓸쓸해져요...남편밖엔...
    난 정말 순수하게 암생각없이 한말인데도
    색안경을끼고 본다거나...잘난척한다고 하는 말들...이젠 사실 동네에선 적응이 됐는데요..
    무심코 그래도 조심해야겠다...그런생각에 할말을 못할떄가 점점 많아져요...

    남편이 그러는데 남자들도 마찬가지래요..혼자서는 힘이 없고 동조세력을 만들려고하고..그래서 끝나고 술마시고..친한사람 부르고...거기에 낄려고 하고 그러는거래요..

  • 4. 잘된점은 절대 말하면
    '13.10.29 3:17 PM (115.143.xxx.50)

    금물이고....안된점은 또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내자신을 희화화해서 좀 웃기고 솔직하게 말하면 싫어하진 않더라구요..
    다들 편한 사람을 좋아하지...

  • 5. dd
    '13.10.29 3:24 PM (118.131.xxx.162)

    동조세력..직장생활 하면서 남직원들이 왜 그러나 했더니 다 그런이유가 있었네요.
    살면서 느끼는게 세상일 중에 제일 힘든건 공부도 아니고 직장업무도 아니고 인간관계가 제일 힘들다.

  • 6. 얼마전 여기 본글
    '13.10.29 4:01 PM (115.143.xxx.50)

    암기 과목 잘한애 엄마가 원글이 국영수 잘한애 칭찬했더니 '치...' 했다고....그 글 보고 참..비슷하게 느끼는분 많구나...공감했어요..
    정말 그렇죠..사람맘이 다 내맘 같지 않아요..

  • 7. ...
    '13.10.29 4:23 PM (211.235.xxx.201)

    이게 나이가 들어가니 결혼하고 회사생활하기..힘드네요
    나보다 어린 후배.. 상사에 끼어서 ..행동거지 말한마디도 입에 오르락내리락
    난 별생각없는데 회사생활이란게인간관계란게 너무 벅찰때가 많네요
    제가 예민해서인지..
    좀 여유있고 부드럽고 온화한 선배이고..상사에겐 애교쟁이이고 싶은데
    둘다 잘 안되네요...
    이럴땐..걍 집에서 살림이나 하면 괜찮을까하는바보같은.?생각...

  • 8. 그래서
    '13.10.29 6:41 PM (122.34.xxx.54)

    취미활동으로 사람만나 사귀는게 괜찮다는 생각 해봤어요.
    공통화제가 같이 하는 취미생활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231 10년된 아파트 입주청소 반대하는 남편..여러분의 의견궁금해요 21 찌니~~ 2013/11/19 3,975
321230 요 패딩 입으면 예쁠까요? 4 하하 2013/11/19 1,706
321229 인터넷 쇼핑팁! 같은옷 다른가격.. 18 으악...ㅠ.. 2013/11/19 8,564
321228 생강3키로 사놨는데 뭐뭐 만들면 1년내내 잘 먹을까요? 7 ... 2013/11/19 1,679
321227 검은콩 어떻게먹으면 좋을까요? 3 요리방법 2013/11/19 1,504
321226 싱가폴가는데 김치갖고오라는 친구 6 고민중 2013/11/19 2,854
321225 미국행 비행기 액체류 1 슈퍼뱅뱅 2013/11/19 689
321224 오븐없이 케이크나 카스테라 만드시는분 계세요? 4 아뵤 2013/11/19 1,209
321223 오늘 백화점에서... 28 백화점 직원.. 2013/11/19 15,989
321222 싱겁게 된 약식(약밥) 어떡하죠? 5 궁금이 2013/11/19 1,772
321221 노숙견 건드리지마라 4 우꼬살자 2013/11/19 1,425
321220 13년 강아지와 갓난아기의 동거 10 ㅇㅇ 2013/11/19 2,454
321219 예전으로 돌아가는 듯 해요 3 2013/11/19 1,166
321218 불경은 소리내서 읽어야하나요? 무냐무냐 2013/11/19 791
321217 사이버로 딸때 보육교사 2013/11/19 369
321216 운전중 시비 대처하는 좋은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2 .... 2013/11/19 1,543
321215 기황후 사태를 보며 궁금한점 (중국의 역사의식) 2 옹기라트 2013/11/19 1,343
321214 요즘 아이들 노스페이스 잘 안 입나요? 12 중딩 2013/11/19 3,174
321213 핸드폰게임 ㅎㅎ 쿡쿡이 2013/11/19 438
321212 인감등록을 하려는데 꼭 관할지로 가야할까요? 등록 2013/11/19 447
321211 공감안가는 부분이요. (응사사생팬ㅋ) 2 응사보면서 .. 2013/11/19 1,015
321210 드럼세탁기 스팀세탁으로 할경우 몇도로 올라가나요? .. 2013/11/19 587
321209 아이허브 배송 문의 -한국엔 도착했는데..그담에 연계가 안된.... sooyan.. 2013/11/19 638
321208 귀에 한번씩 뜨끈한 뭔가가 올라오는 느낌... 겁나 2013/11/19 582
321207 응답하라 1994 각 회차 순간 최고 시청률 2 세우실 2013/11/19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