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사에 걱정많은 나...

... 조회수 : 1,671
작성일 : 2013-10-29 14:36:36

전 진짜 걱정을 많이 해요.

똑같은 일에도 남들보다 3배는 더 걱정하는거 같고, 그러다보니 걱정이 끊이질 않아요.

작은 걱정, 큰 걱정.... 모두다 나쁜 쪽으로 생각하고요.

결론이 나쁘게 날까봐 걱정하고,,,

안 그러고 싶은데 이것도 병인지 아니면 자라온 환경때문인지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어려서 아버지한테 늘 잔소리를 들으면서 자랐어요. 거의 못한다 하지마라등등

늘 무시당하고 윽박지르고,

그렇지만 엄마는 반대셨거든요.

 

자존감도 떨어지고, 바보같고

그래도 제가 노력을 많이해서 남들은 그걸 몰라요.

웬만큼 살고, 별 걱정없어보이고...

하지만 속으로 늘 자존감떨어지고, 사회성도 떨어지는 것 같고, 너무 맘 여리고, 소심해요.

남들을 대하는게 쉽지 않아요.

내가 생활하기도 편하지 않고. 늘 남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생각하고.

하여튼 바보같아요....

 

IP : 175.117.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좋아
    '13.10.29 2:41 PM (223.62.xxx.84)

    저랑 너무 비슷해서 덧글 남겨요~
    저도 자존감 바닥에 주변에 사람도 별루없고 걱정근심 끊이질않죠~
    보통 미리 사서하는 걱정이 대부분이죠
    최악을 생각해두죠~

    요즘은 신랑이 많이 힘이되주고
    대부분 속으로만 생각하려구요
    성격인거같아요

    도움못되어드려 죄송해요

  • 2. ...
    '13.10.29 2:43 PM (218.238.xxx.159)

    유전이에요. 님 아버지도 자존감이 낮고 불안해서 자꾸 그런말한거구요..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남자 만나면 개선되기도해요..

  • 3. ....
    '13.10.29 2:53 PM (146.209.xxx.19)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게 일종의 취미예요.

    제 언니도 걱정이 많은데, 돈도 안 들고, 나름 재미(?)와 서스펜스가 있는거라 끊기가 힘들죠.

    그냥은 안 고쳐지고 아주 바쁘게 살면서 의식적으로 자기 일에, 긍정적인 쪽으로 집중을 하는 버릇을 들여야 좀 달라지는 듯요.

  • 4. ....
    '13.10.29 2:55 PM (218.238.xxx.159)

    걱정이 유난히 많은건 범불안장애에요. 자기의 의식으로 고쳐지기 힘듭니다.
    의지로 끊고 말고 하는 정도는 원글처럼 괴로와하지 않아요

  • 5. 휴...
    '13.10.29 2:57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제 얘기 같네요.
    늘 쓰잘데 없는 걱정이 끊이지 않는..ㅠㅠ
    고치고 싶어도 습관이 되서인지 뭔가 일이 생기면 바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걱정 고민 우울...ㅠㅠ
    오죽하면 죽기 전에 하루쯤은 잡념과 고민없이 평온하고 평화로운 날을 살아보고 싶어요.
    같이 고쳐봅시다.....

  • 6. 저두요
    '13.10.29 3:03 PM (175.223.xxx.221)

    동지들 만나 힘이나네요 ㅜㅜ

    정말 고치고싶은데.. 어떻게 정신과라도 다녀야하나요?
    전 일어나지도 않을 걱정을 더 많이하는거같아요
    괴로워요

  • 7. //
    '13.10.29 3:07 PM (222.97.xxx.64)

    걱정,염려 많은 분들은 그 나름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걱정 하던일이 실제로 일어나면
    대비를 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근거없는 자신감이나 무조건 낙천적인 성격보다
    좋은 점도 있죠.
    본인을 그대로 인정하고 매사에 대비를 하시면 좋겠네요.
    사실 에너지 소모는 많겠지만.
    잘 챙겨드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226 6.10 민주항쟁에 대해 한번쯤 읽어보아요. 3 민주만세 2013/11/30 778
326225 (내용펑)엄마가 반대하는 결혼 8 늦은밤 2013/11/30 2,027
326224 혹시 차앤박 프로폴리스세럼 써 보신분 3 ... 2013/11/30 2,103
326223 리플이 넘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신조협려 2013/11/30 3,519
326222 노래교실사당쪽 추천해주세요 방실방실 2013/11/30 594
326221 외신, 천명의 스님들 부정선거 규탄 시위 신속 보도 6 light7.. 2013/11/30 988
326220 지금 사랑과 전쟁 재밌네요. 1 ㅇㅇㅇㅇ 2013/11/30 1,536
326219 어렵게 구한 직장 그만두어야 할까요? 15 스위트맘 2013/11/29 2,783
326218 못난이주의보 2 ㄷㄷ 2013/11/29 1,473
326217 저 아는 분은 남들 경조사면 장부책을 들여다 보는데, 4 ㅇㅇ 2013/11/29 1,534
326216 남녀간에 키스하면 입냄새 나지 않나요? 28   2013/11/29 23,451
326215 꽃보다 누나 재미있었나요? 21 아 몰라 2013/11/29 10,115
326214 꽃누나 꿀잼^^ 46 알루 2013/11/29 13,375
326213 지방에 이사 와서 안 좋은 점. 3 ........ 2013/11/29 2,766
326212 김연아 역대 클린한 경기와 프로그램 리스트 알수없나요 3 김연아 2013/11/29 1,824
326211 안철수 앞으로 많이 시달리게시네요 46 ........ 2013/11/29 3,116
326210 초등 2학년 딸아이가 속상해서 울어요. 9 2013/11/29 2,418
326209 문재인 대선 출마 소식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함 6 --- 2013/11/29 1,566
326208 부담스런 부탁을 턱턱 잘하는 사람 4 2013/11/29 2,423
326207 소개남 심리는 뭘까요? 6 나비 2013/11/29 1,917
326206 뮤지컬 선물,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2 선물 2013/11/29 469
326205 자꾸 뭘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 3 2013/11/29 1,264
326204 지적장애는 겉으로 봐선 모르죠? 2 동동 2013/11/29 2,412
326203 우드데코타일 제거하려는데요 ㅠㅠ 본드 2013/11/29 2,328
326202 수위높은 로맨스소설 추천해주세요 27 ㅇㅇ 2013/11/29 39,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