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사에 걱정많은 나...

... 조회수 : 1,597
작성일 : 2013-10-29 14:36:36

전 진짜 걱정을 많이 해요.

똑같은 일에도 남들보다 3배는 더 걱정하는거 같고, 그러다보니 걱정이 끊이질 않아요.

작은 걱정, 큰 걱정.... 모두다 나쁜 쪽으로 생각하고요.

결론이 나쁘게 날까봐 걱정하고,,,

안 그러고 싶은데 이것도 병인지 아니면 자라온 환경때문인지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어려서 아버지한테 늘 잔소리를 들으면서 자랐어요. 거의 못한다 하지마라등등

늘 무시당하고 윽박지르고,

그렇지만 엄마는 반대셨거든요.

 

자존감도 떨어지고, 바보같고

그래도 제가 노력을 많이해서 남들은 그걸 몰라요.

웬만큼 살고, 별 걱정없어보이고...

하지만 속으로 늘 자존감떨어지고, 사회성도 떨어지는 것 같고, 너무 맘 여리고, 소심해요.

남들을 대하는게 쉽지 않아요.

내가 생활하기도 편하지 않고. 늘 남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생각하고.

하여튼 바보같아요....

 

IP : 175.117.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좋아
    '13.10.29 2:41 PM (223.62.xxx.84)

    저랑 너무 비슷해서 덧글 남겨요~
    저도 자존감 바닥에 주변에 사람도 별루없고 걱정근심 끊이질않죠~
    보통 미리 사서하는 걱정이 대부분이죠
    최악을 생각해두죠~

    요즘은 신랑이 많이 힘이되주고
    대부분 속으로만 생각하려구요
    성격인거같아요

    도움못되어드려 죄송해요

  • 2. ...
    '13.10.29 2:43 PM (218.238.xxx.159)

    유전이에요. 님 아버지도 자존감이 낮고 불안해서 자꾸 그런말한거구요..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남자 만나면 개선되기도해요..

  • 3. ....
    '13.10.29 2:53 PM (146.209.xxx.19)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게 일종의 취미예요.

    제 언니도 걱정이 많은데, 돈도 안 들고, 나름 재미(?)와 서스펜스가 있는거라 끊기가 힘들죠.

    그냥은 안 고쳐지고 아주 바쁘게 살면서 의식적으로 자기 일에, 긍정적인 쪽으로 집중을 하는 버릇을 들여야 좀 달라지는 듯요.

  • 4. ....
    '13.10.29 2:55 PM (218.238.xxx.159)

    걱정이 유난히 많은건 범불안장애에요. 자기의 의식으로 고쳐지기 힘듭니다.
    의지로 끊고 말고 하는 정도는 원글처럼 괴로와하지 않아요

  • 5. 휴...
    '13.10.29 2:57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제 얘기 같네요.
    늘 쓰잘데 없는 걱정이 끊이지 않는..ㅠㅠ
    고치고 싶어도 습관이 되서인지 뭔가 일이 생기면 바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걱정 고민 우울...ㅠㅠ
    오죽하면 죽기 전에 하루쯤은 잡념과 고민없이 평온하고 평화로운 날을 살아보고 싶어요.
    같이 고쳐봅시다.....

  • 6. 저두요
    '13.10.29 3:03 PM (175.223.xxx.221)

    동지들 만나 힘이나네요 ㅜㅜ

    정말 고치고싶은데.. 어떻게 정신과라도 다녀야하나요?
    전 일어나지도 않을 걱정을 더 많이하는거같아요
    괴로워요

  • 7. //
    '13.10.29 3:07 PM (222.97.xxx.64)

    걱정,염려 많은 분들은 그 나름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걱정 하던일이 실제로 일어나면
    대비를 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근거없는 자신감이나 무조건 낙천적인 성격보다
    좋은 점도 있죠.
    본인을 그대로 인정하고 매사에 대비를 하시면 좋겠네요.
    사실 에너지 소모는 많겠지만.
    잘 챙겨드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648 급질.껍질 벗긴 더덕 보관 법 있나요 3 더덕 2013/11/01 3,416
314647 냉동블루베리 원산지가,, ㅇㅇ 2013/11/01 1,370
314646 기욤 뮈소의 <구해줘> 초등 읽어도 되나요? 8 초등맘 2013/11/01 1,510
314645 요즘영화 2 영화 2013/11/01 569
314644 방금 시구한거 손예진이었죠? 10 시구 2013/11/01 3,704
314643 저는 시댁에 전화하면 너무 길게 해서 미치겠어요. 5 .... 2013/11/01 1,807
314642 가방로고 없는거 어떤 브랜드가 있을까요?? 10 가방 2013/11/01 3,162
314641 야무지고 숫기 있어지는법 ? 1 eorneo.. 2013/11/01 1,783
314640 인스턴트 음식 끊기가 너무 힘드네요 3 음식 2013/11/01 2,196
314639 싼 조기먹고 배탈.. 1 비지떡 2013/11/01 740
314638 신혼인데 서럽네요ㅠ 다른 남편들도 이런가요? 60 2013/11/01 16,746
314637 3D프린터 어디가면 볼수 있나요 2 교육 2013/11/01 599
314636 교복 추가로 사실분들 여기 가보세요 1 교복 필요하.. 2013/11/01 1,453
314635 {질문}증액해서 계약서를 다시 썼는데요~ 5 부동산 2013/11/01 698
314634 겨울에 회색가방 잘 들고 다니세요?? 4 가방 2013/11/01 1,296
314633 11윌 중순에 3식구 제주도 가는데 조언해주세요 1 나비 2013/11/01 798
314632 청자켓 깃에 털을 달았더니 6 이런 멋진 2013/11/01 1,562
314631 영화 봄날은간다에서 이영애 헤어스타일을 뭐라하죠?(링크있어요) 헤어 2013/11/01 5,549
314630 농대는 어떠 할까요 경쟁력이 있을까요? 2 ,,, 2013/11/01 2,420
314629 이 코트 좀 봐주세요.. 26 발눈 2013/11/01 4,075
314628 DKNY 가입방법 아시는 분? 1 알려주세요 2013/11/01 594
314627 세상에나...통화내용 들어보세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 머털이 2013/11/01 4,912
314626 방금 문자가 왔는데요. 7 ,,,, 2013/11/01 1,835
314625 마트 인터넷 주문하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5 핫핑크딸기 2013/11/01 1,029
314624 아이가 말을 안들으면 미칠것 같아요 14 2013/11/01 3,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