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오 목사 “박정희 추모 예배는 신성 모독”
“하나님, 독재 한 적 없다”
“한 마디로 얘기하면 신성 모독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예배에 대해 더함공동체교회 이진오 담임 목사는 단호하게 말했다.
29일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故 박정희 대통령 추모예배’에 대해 기독교 측의 의견을 들었다. 문제의 예배는 지난 25일 서울나들목교회에서 열렸고, 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인 박근령 씨가 참석했다.
이 목사는 해당 추모 예배가 “시기적으로 그렇고 내용들도 그렇고, 추모예배라고 하기에 너무나 부끄러운 그런 내용”이었다며, “우리 개신교의 추모 예배에 내용에 부합하지 않는 그런 모습”이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독재 미화와 관련해서도 “하나님을 독재를 했다고 얘기를 하는 것은 정말 언어도단이고 신성 모독”이라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예배에 참석한 목사들의 다른 언급들 중에도 부적절 한 것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그 날 나온 발언 중에 예를 들면 ‘하늘의 계신 박정희 대통령께서’, ‘박정희 대통령의 은혜’로 이런 표현들이 등장”한다며, “그런 용어들은 하나님께만 쓸 수 있는 아주 엄격하고 제한적인 용어”라고 말했다. “기독교인도 아니고, 하늘에 있는지 없는지도 명확하지 않은 고인에 대해서 그런 용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우상 숭배”라는 문제도 제기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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