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대본과생활 얼마나 빡센가요?

자봉가 조회수 : 21,278
작성일 : 2013-10-29 13:16:05
의대 본과에 다니는 학생들 공부하는 양이 어마어마한가요?
주말에도 놀 시간없이 몇년을 공부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인턴, 레지던트과정을 거칠 때에도 고 3정도는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비교불가인지요?
IP : 210.219.xxx.18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9 1:18 PM (220.72.xxx.168)

    고3 공부 양하고 비교할 수 없이 많긴 하지만, 주말에 놀지 못할 정도는 아니던데요.
    가끔은 놀기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고, 연애도 하고, 그러면서 자기시간 조절해가면서 공부하는 거죠.
    전 의대 출신은 아니지만, 주변에 의대출신들을 많이 봐서리 잠깐 참견을... 휘리릭..

  • 2. ..
    '13.10.29 1:19 PM (223.62.xxx.240)

    제 친구 본과들어가고 레지던트 3년차 될때까지 딱 두번봤어요

  • 3. ㅇㅅ
    '13.10.29 1:25 PM (203.152.xxx.219)

    고3때도 중간중간 틈틈히 쉬고 놀지 누가 잠자는 시간 밥먹는 시간 빼고 책만 파겠어요..
    공부 빡센 과가 있죠.. 의약계열 간호학과등도 엄청 공부 빡세던데... 고3 하고 비슷할껄요?
    틈틈히 놀고 쉴 시간은 있을듯

  • 4.
    '13.10.29 1:25 PM (121.144.xxx.120)

    요샌 블럭강의라고 2주정도 한과목만 배우고 그 과목 끝날때 시험을 보는데 어차피 대부분 공부는 1주일만 빡세게 하니까 시험 안볼땐 널널합니다 ㅎㅎ

  • 5. 음..
    '13.10.29 1:29 PM (121.147.xxx.224)

    저희 오빠가 의산데 본과 시절 생각해보면
    다른 대학생만큼 놀진 않았지만 자기들도 나름대로 술 퍼마시고 놀러다니고 게임하고 미팅하고..
    고3과는 시스템 자체가 다르니 비교불가구요,
    단, 시험기간엔 정말 폐인처럼 쪽잠 자며 빵 뜯어가며 공부했었어요.

  • 6. 저도 음.
    '13.10.29 1:32 PM (59.6.xxx.5)

    의대 공부를 고3 공부와 비교라??

  • 7. 어머나
    '13.10.29 1:37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의대요님
    의사신가봐요.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시죠?

  • 8. youcandoit
    '13.10.29 1:40 PM (119.71.xxx.8)

    누가 그러더라구요. 의대생과 교대생이 제일 공부안한다고요
    다른 과 학생들은 전국에 있는 모든 학생이 경쟁자이지만 , 의대 교대생은 그들끼리만의 경쟁이기 때문에
    예상외로 공부안한다고요
    윗분 말씀처럼 들러가기까지가 가장 힘든듯.....

  • 9.
    '13.10.29 1:51 PM (121.144.xxx.120)

    그들만의 경쟁이라 공부안한다는건 진짜 개소리죠 ㅋㅋㅋㅋㅋ 공부하는 양 자체가 일반적으로 잘 상상도 안되는 양인데요

  • 10. 의대 들어가면 논다는분들
    '13.10.29 1:51 PM (203.226.xxx.68)

    잘 알고 말하는것 맞나요?; 집안이 다 의사예요 친구들도 많고. 언니 전교 일등 모의고사 치면 전국일등까지 하면서 설대의대 갔는데 머리도 좋은데다 타고난 공부체질이고 워커홀릭 타입..그런데도 힘들어서 중간에 그만두겠다고 해서 집안 뒤집어졌어요 범생이가 달리 탈선한것도 아니고 걍 집에 박혀서 한동안 있었어요 힘들다 그만두고 싶다 하더라고요 부모님이 그 과정 거쳐봐서 안다고 이겨내야된다 달래주시고..레지던트 때도 한번 그랬는데 윗년차 남선배 몇도 도망갔다 다시 왔다고..옆에서 보고 있으니 정말 눈물나던데요 시간아낀다고 혜화역 병원 근처서 살때 같이 산 적 있는데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서 병원 가고 집에 오면 열두시까지 공부했어요 고3때나 그때나 뭐가 다른가 했구만 더하면 더했지..

  • 11. ...
    '13.10.29 1:55 PM (119.194.xxx.190)

    여기 잘 모르면서 아는척 얘기하는 사람들 왜이렇게 많죠? 그들끼리의 경쟁이라 예상외로 공부안한다니 당황스러움. 풍문으로 들었소~~ 이런건가..ㅎㅎ

  • 12. 의대생들
    '13.10.29 1:57 PM (180.134.xxx.190)

    엄청 많이 놀아요. ㅋㅋ 근데 그러면서 공부도 엄청 많이해요. 집중도가 달라요. 걔들은 노는거도 엄청 빡세게 집중해서 놀더라구요.

  • 13. youcandoit
    '13.10.29 2:00 PM (119.71.xxx.8)

    현직 의사분에게 들었고요. 그분 따님이 교대생이에요

  • 14. 어머나
    '13.10.29 2:00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그건 그렇고 원글님은 이게 왜 궁금하신가 그게 전 궁금해요.
    의대다니는 남친이 공부 핑게대고 안 만나주는 건지,
    본인이나 친척, 지인, 자식이 의대, 의전원 가려는데 너무 힘들까봐 걱정이 되시는지...

    인턴, 레지던트 때에는 공부만 하면 되는 고3과는 다르죠.
    의사로서 책임도 져야하고,
    일주일에 100시간 넘게 일해야 하면서도 실수를 하면 안되는 환경이니
    공부만 하면 되는 고3때와 비교할 수는 없겠습니다.

  • 15. ㅋㅋㅋ
    '13.10.29 2:01 PM (203.226.xxx.68)

    어디 의대 어느 병원이길래요?

  • 16. 어머나
    '13.10.29 2:04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youcandoit님
    그건 그 분들이 겸손해서 하신 말씀이실 수 있어요.
    (아, 물론 의대,교대생 만이 최고로 열심히 공부한다는 건 결코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어느 분야건 잘 하려면 열심히 해야 하는 건 당연하고
    의대, 교대생들이 자기들만의 리그라고 덜 열심히 하는 건 아닙니다.
    일단 졸업을 하려면 수많은 시험이란 것을 통과해야 하고,
    의대 교수들이 설렁설렁 대충대충 통과시키지도 않을 뿐더러
    한 과목만 낙제해도 1년을 다시 다녀야 하는데
    어떻게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다만 졸업하면 진로가 거의 정해지니까 그에 대한 혼란스러움든 덜할 수는 있겠습니다.

  • 17. 어머나
    '13.10.29 2:06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그래도 주말에도 놀러 못갈 정도는 아니에요.
    알아서 놀거 다 놀고 공부할 것 다 하고 그럽니다.

  • 18. .....
    '13.10.29 2:11 PM (125.179.xxx.20)

    남편이 의산데 예과 때 부터 사귀었었는데
    본과 1,2헉년 땐 1~2 개월에 한 번 씩 만나고 방학 때 좀 자주 만나고
    3~4 학년 땐 한달에 두번 정도 만나고 그랬어요.
    낙제에 대한 공포심 크고요. 시험 재시험이 계속 있고 그렇더라구요.

  • 19. 아이쿠
    '13.10.29 2:36 PM (175.223.xxx.242)

    Youcandoit님
    그 의사샘이 그리 얘기하신건 본인 기준에서 그렇다는걸거에요. 제 남편도 비슷하게 말해요.
    근데요 상식적으로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분야인데 적당히 공부하는게 말이 될까요?
    예를들면 병리학의사는 병리학교과서에 나오는 모든 세포그림/비정상적 모양을 다 머리에 넣어야해요.

  • 20. 저도 아이구
    '13.10.29 2:40 PM (124.56.xxx.47)

    Youcandoit님
    공부 양이 어마어마해서요.
    책 한 번 읽을때 정리, 암기 거의 동시에 하고, 그리고 바로 시험 본답니다.
    30년전 의대생이었던 제 남편이 그럽니다.
    빤빤히 놀고 의사된 사람한테 진료 받고 싶으세요???

  • 21. 원래
    '13.10.29 4:20 PM (222.237.xxx.246)

    머리좋은 사람들이
    겸손하게 한 말을 가지고 그래로 믿으시는군요.

    의대공부는 절대양이 워낙 방대해서
    모두다 열심히 합니다.
    잠깐 한눈팔면 한과목 낙제떠서 일년 다시 해야합니다.
    한학년의 3분의 1은 복학생이고 원래 내 학년 동기들은 3분의 2정도만 낙제안하고 같이 졸업합니다.
    중간에 군대가는 사람없으니 군대와는 별개 문제구요.
    물론 주말에 잠깐 놀기도 하지만
    본과부터 인턴 레지던트 펠로우 때까지
    유명했던 드라마 얘기하면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 22. 옆에있는 의사
    '13.10.29 10:53 PM (183.96.xxx.184)

    인 남편에게 물었더니 고3때보다 더 많이 했다네요.. ㅎㅎ 국시 준비땐 하루 네시간자고 공부하고 그러더라구요

  • 23. .....
    '13.11.3 10:23 AM (211.237.xxx.185)

    의대생이 공부안하고 날날하가면 아마 암기머신일꺼예요. 몇번읽고 외우는 애들 읽더군요. 근데 그 좋은머리로 의대들어간 수학 과학 잘하는 애들 대부분 암기때문에 힘들게 공부해요. 정말 암기량이.. 어마어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617 고등학생, 보약이 좋을가요? 홍삼이 좋을까요? 5 체력보강 2013/11/18 3,962
320616 중앙일보 김진, '막걸리'와 '신의 징벌'이면 충분하다 4 세우실 2013/11/18 612
320615 유니클로 타이즈나 레깅스 뚱뚱해도 입을 수 있나요? 8 ㅡㅡ 2013/11/18 2,520
320614 손님술상요리.. 전날 해놓을수있는 메뉴가 있을까요? 2 초보주부 2013/11/18 745
320613 설거지할 때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20 궁금 2013/11/18 3,161
320612 예비고등 수학 공부 의견 좀 부탁합니다. 3 늘맑게 2013/11/18 1,180
320611 국회에 레드카펫 윈래도 깔았나요? 3 레드카펫 2013/11/18 578
320610 박근혜라인은 편법을 해도 괜찮은게 "법과 원칙".. 2 참맛 2013/11/18 475
320609 드라마 제목이 뭔가요? 1 엉뚱이 2013/11/18 528
320608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고파요 식단 봐주세요 1 건강한식단 2013/11/18 545
320607 무한 긍정주의 남편때문에 힘드네요 4 .. 2013/11/18 1,305
320606 순천만 잘 다녀왔습니다 ㅎㅎ 2 .. 2013/11/18 1,066
320605 아이 볼에 멍이 한달전쯤 들었는데 보조개처럼 쪽 들어갔는데 괜찮.. 6 행복만땅 2013/11/18 1,844
320604 40대 이상 주부님들 립스틱 어디꺼 쓰시나요? 11 립스틱 2013/11/18 4,008
320603 이마트 피자...왤케 맛있나요?? 22 ㅇㅇ 2013/11/18 4,108
320602 갑상선 기능 저하증- 체중증가땜에 죽겠어요. 4 2013/11/18 7,247
320601 맞벌이 아이 키우는 의미가 뭘까요 6 도대체 2013/11/18 1,505
320600 중학교입학 예정인 딸때문에 여쭤요. 2 ㅇㅇ 2013/11/18 728
320599 응원을 선수따라 가나요 그냥 특정 팀만 응원 하나요? 6 프로야구 선.. 2013/11/18 471
320598 베르베르의 제 3인류 재미있나요? 2013/11/18 1,259
320597 6인 알타리김치 얼마나 하시나요? 1 김장 2013/11/18 593
320596 지금 박근혜 국회연설 30 .. . 2013/11/18 1,775
320595 의사가 틱장애(?)인 경우도 있더군여. 13 ㅇㅇ 2013/11/18 4,595
320594 집에서도 예쁘게 하고 계신분들께 질문있습니다 18 궁금해요 2013/11/18 4,407
320593 홍보 업무하시는 분 계신가요? 2 eofjs8.. 2013/11/18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