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부부를 할지, 대출많이받고 같이 살지..지혜좀주세요.

트와일라잇 조회수 : 2,108
작성일 : 2013-10-29 10:58:02
이사를 가야 할 상황에 놓여있어요..근데 뭐가 좋을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6살 남자아이구요, 외벌이이고 신랑 월급은 세후 월평균 350~400정도 에요.신랑은 평일에만 쉬어요(7개월에한번씩 주말에쉬구요)
전세가 없어서 매매를 해야하는데, 대출을 9천만원 받아야해요.
이런 와중에 취업제의가 들어왔어요.. 취업하기위해서는 친정근처로 전세를 갈 수 있구요.대출은 1천만원만 받으면 되요..그리고 취업시 제 월급은 3개월은 세전 160이고, 이후에는 세후 160이 될것 같고 칼퇴근에 주말에 쉬어요.
제가 친정근처로 이사를 가게되면 남편은 회사기숙사에서 지낼거구요, 거리는 승용차로는 3시간가량, 기차타고오면 집까지는 4시간반~5시간가량 걸려요.아이는 아빠랑 잘 지내고 있었기에 떨어지는거 많이 싫어해요ㅠ. 제가 제 욕심때문에 떨어져 사는거 싫어하는 남편과 아들때문에 많이 고민스럽네요..제 욕심만 부리는것 같고..또, 주말부부를 함으로써 발생되는 교통비와 식대 아이돌봐주는 친정엄마 용돈 등등 생각하니 대출9천만원 받는거랑 비슷할거같고.. 어떻게해야할까요?
IP : 58.237.xxx.8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9 11:01 AM (218.236.xxx.183)

    주말에 못쉬는 남편이면 주말부부도 아니고 부부 사이클이 전혀 안맞는데 고민할게
    아닌것 같은데요.
    그리고 기차타고 집에 오는 시간도 너무 많이 걸려요.
    저라면 남편 따라가서 알바자리라도 알아볼것 같아요..

  • 2. ...
    '13.10.29 11:03 AM (119.196.xxx.178)

    자기 경력, 능력에 필요한 자리면 ..
    가야하는 게 맞아요

  • 3. ..
    '13.10.29 11:07 AM (223.62.xxx.240)

    남편따라가서 근처에서 일할 수 있는 걸 찾아보시는 게 나을 듯.. 주말부부하면 남편이 손님처럼 느껴진데요. 더구나 주말에 못 쉬는 남편이면 진짜 보기 힘들텐데....

  • 4. 일자리있을때
    '13.10.29 11:09 AM (39.121.xxx.22)

    잡으세요
    몇년만 지남 허드렛일로 월백도 못벌어요
    일은 절대 안 놓아야 사람답게 살아요
    남편수입도 너무 적네요

  • 5. 트와일라잇
    '13.10.29 11:09 AM (58.237.xxx.83)

    같이살면서 알바자리 구할 수 있는 곳이었다면 고민하지않았을거에요..있다면..식당정도?일거에요ㅠ
    취업제의가 온 곳은 제가 아이낳기전에 하던일의 연장선이라볼수있는데 좀 더 쉽고,편해요..전문적은 일은 아니구요..

  • 6. ..
    '13.10.29 11:14 AM (121.162.xxx.132)

    솔직히 원글님 월급이 주말부부할 정도로 많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이삼년 정도 잠깐 주말부부로 계실거면 괜찮을지 모르나.
    다시 합칠 계획도 없이 그리 지낸다면 남편에게나 아이에게나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지 않네요.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족이 함께 지내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이득이라고 보여집니다.

  • 7. 트와일라잇
    '13.10.29 11:20 AM (58.237.xxx.83)

    맞아요..급여가 걸리더라구요..매년 조금씩은 올려주겠지만 이 모든걸 감내할만한 금액이아니니 이렇게 도움글을 올렸겠죠..한편으론 이 취업이 제게 마지막으로 온 기회가 아닐까싶어서 불안하고 그래서 더 회사에 다니고싶고 그러네요.

  • 8. ...
    '13.10.29 11:30 AM (119.197.xxx.71)

    뭘하던지 같이 사세요.
    그리고 아이도 아직 어린것 같은데, 아이도 제대로 못돌보고 남편은 기숙사에서 고생하고
    말이 좋아 기숙사지 그렇게 사는거 좋지않아요.
    남편건강도 생각해야죠.
    님에게 맞는 자리 찾다보면 또 나올겁니다. 고민하지마세요.
    세후 350~400이면 빚만 없으면 알뜰 살뜰 잘 살고도 남잖아요.

  • 9. .....
    '13.10.29 11:40 AM (121.157.xxx.46)

    뭘하던지 같이 사세요. 22222
    생존이 가능하다면 떨어져 살이유는 없어요...

  • 10. ..
    '13.10.29 11:41 AM (223.62.xxx.240)

    가족은 같이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는지라.. 님이 찾은 직업이 월급이 엄청 많거나 몇년하면 연금이 나온다거나 아주 전문적인 분야라거나 하는 거라고 해도 고민이 될텐데.. 지금 얘기하신 조건으론 그냥 회사포기하고 남편분 따라가는 게 맞을 거 같아요.. 쉽고 편한 직장 들어가려고 남편을 기숙사보내는 건 좀....

  • 11. 결혼?
    '13.10.29 12:12 PM (1.229.xxx.168)

    왜 하느거죠?
    같이 살려고 하는데 애 때문에 돈 때문에...
    모두 핑계입니다.
    돈이 없어도 애가 어려도 어떤 이유든 같이 살아야 부부입니다.
    애가 어리광 피고 가장 예쁜짓할때 따로 떨어져 그리워 한다.
    아빠는 돈버는 기계.
    위에 어느분은 얼마나 큰돈으로 생활하시는지 모르지만
    님 남편 월급 적은 월급아닙니다.
    우린 그돈으로 4식구 살아요.
    아끼고 절약하면 충분히 생복할 수 있습니다.
    가족은 같이 살아야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야 더 사랑하게 됩니다.

  • 12.
    '13.10.29 3:19 PM (119.192.xxx.123)

    제 생각에도 주말부부를 할 만큼 급여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같이 사시는 편이 훨씬 좋을 것 같은데요? 저희는 아이 없는 부부인데 제가 잠깐 알바 한다고 평일에 쉬는 일을 했었는데, 남편은 주말에 쉬구요. 알바하는 기간 내내 마주 앉아서 이야기 한 시간이 한시간도 안되요. 밥을 같이 먹은건 주말에 저 일하는 데로 나와서 밥 먹은거 딱 하루.

    생활 리듬도 아예 달라지고, 같이 사는건 맞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힘들어서 알바를 그만 뒀어요. 아이도 있으시면 그 생활이 힘들것 같은데... 이건 아닌 것 같아요.

  • 13. 늦봄
    '13.10.29 4:51 PM (221.161.xxx.51)

    친정근처로가서 애 맡기실거면 친정부모님도 돌봐야죠?
    길에버리는비용에 남편 고생하고 친정부모님눈치보고 절대 잘하는선택이아니예요

    월급여 200미만 이면 아이키우며 살림하시는게 백배 나아요 한20-30년꾸준히 할수있고 매해 월급올라가고 경력되는거 아니잖아요

    남편도 부인일하시는거 싫어하는데 신랑 기숙사에 있으면서 노총각들과 무슨 사고 칠지 알수없구요
    6살아이에게 아빠존재가치가 더커요
    먼저 살아본 엄마들이 말리는건 다이유가 있답니다

    부근에 좀 멀더라도 교통편이 편리한곳으로라도 전세알아보세요
    회사분들에게 물어보면 추천하는동네 있을거예요

  • 14. 트와일라잇
    '13.10.29 8:51 PM (58.237.xxx.83)

    대출9천..그냥 살아질까요..? 벌써부터 빚에 짓눌리는것 같아요..도움말씀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218 신랑이술먹고늦게온다는데요 2 저기요 2013/10/30 768
314217 수상한가정부 최지우가 아들과 남편을 죽였나요? 10 처음봐서 2013/10/30 4,448
314216 마이클코어스 가방 좀 봐주세용~플리즈 6 배고파 2013/10/30 2,096
314215 장터에서 산 호박고구마 맛있었던 분 추천해주세요 16 호박고구마 2013/10/30 1,516
314214 진중권 4분전 트윗 내용 44 2013/10/29 10,278
314213 수상한 가정부 혜걸이 너무 깜찍하고 귀여운 것 같아요 1 ee 2013/10/29 730
314212 여배우 서현진 특별한 매력이 있나요?? 19 .. 2013/10/29 5,174
314211 검은머리 짐승의 배신 17 실망. ㅜ .. 2013/10/29 12,235
314210 육아를 한마디로 하자면...내가 찌든다... 70 육아 2013/10/29 12,763
314209 재테크의 법칙 21 토이 2013/10/29 11,197
314208 녹두전에 돼지고기 안넣어도 되겠죠? 5 녹두전 처음.. 2013/10/29 1,225
314207 시간이 오래걸려도 전자사전보다는 왜인지 종이사전이 끌려욬ㅋㅋㅋ 2 전자사전 2013/10/29 751
314206 극세사 이불 싫으신 분 없나요?? 40 민감녀 2013/10/29 13,060
314205 이동식 저장 장치인 USB의 현재 남은 용량을 알아 볼 수 있나.. 2 .... 2013/10/29 649
314204 급)클래식 음악 중에 아주 빠른 느낌과 아주 느린 느낌의 곡 8 급해요! 2013/10/29 1,636
314203 애가 아플까봐 늘 전전긍긍~~ 10 내인생의선물.. 2013/10/29 1,299
314202 아이친구엄마 24 과일 2013/10/29 7,178
314201 추락하는 지지율 '朴의 침묵' 깰까 7 지지율 2013/10/29 1,064
314200 남자 바람..저는 그런 경험이 있어요... 5 rrr 2013/10/29 4,075
314199 모직코트 아직 이르지요? 6 코트 2013/10/29 2,185
314198 자신을 닦는 것은 마음을 바르게 하는 데 달려있다. 스윗길 2013/10/29 731
314197 트럭에서 파는 삼겹살 드셔보셨나요? 12 ,,, 2013/10/29 5,046
314196 전자파측정기 빌려주는 2013/10/29 457
314195 양준혁 박찬민 1 ... 2013/10/29 1,503
314194 에이스침대 싱글 특가로나온것이 있는데 혹 5 Oo 2013/10/29 2,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