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밴쿠버... 렌트 디파짓 문제로 소송했어요.

yj66 조회수 : 2,133
작성일 : 2013-10-29 07:41:17
한달전쯤 렌트 디파짓을 주인이 돌려주지 않아서 글 올린적 있어요.
그후 주변 사람들의 조언으로 스몰 클레임을 했어요.
제가 생각해도 저는 법적으로 아무 하자 없는 상태인거 같았고
싸인이나 증거도 다 가지고 있었고
새 주소도 등기로 보내고 제가 법적으로 해야 할일은 다 했거든요.

접수하고 증거랑 신청서를 주인에게 보냈는데
3주쯤 뒤에 다시 주인에게서 제가 접수한 것과 같은 신청서가 왔어요.
저는 디파짓 두배를 요구했는데 주인은 디파짓 액수만 적었네요.
주인은 아무 다른 증거나 서류를 첨부 하지 않았구요.

저에게 전화 해서 난리 칠때는 집이 엉망이다 다 고장이 났다 난리를 하더니
신청서에 보니 제가 집을 엉망으로 해서 5000불의 손해를 입었다 이런 내용이구
한달도 안 남기고 노티스를 주고 이사 갔다 뭐 그런내용입니다.
그러면서 왜 청구는 700불만 했는지...(제가 돌려받지 못한 디파짓 액수에요)

집주인이 먼저 집을 판다고 나가라고 하고 나중에 그런말 한적 없다고 하고 
실랑이를 하다가 며칠이 지나는 바람에 한달전 노티스에서 며칠이 부족했어요.
그런데 주인은 그거 상관 없다고 했고 그것에 대한 것은 mutual agreement 에 
이사 날짜와 이사 고지 날짜 쓰면서 서로 싸인 했구요.
언제부터 언제까지 살았다는 확인서에도 싸인 받았구요.
하루전에 이사를 나간다고 해도 집주인이 승인하고 사인하면 상관 없는거 아닌가요?

집 상태는, 들어갈때도 inspection report 못 받았고
나올때는 자기가 천천히 둘러보고 준다고 해서 또 못받았구요.
이러니 집주인은 제가 집을 엉망으로 했다고 해도 제가 했다고 증명할 길이 없는 거잖아요.
저는 이미 사진을 찍어서 집상태 다 제출했구요.
새집이었다면 지금 상태가 다 제가 만든 상태라고 하겠으나
14년된 콘도이며 계속 렌트를 준 곳입니다.
전 세입자는 큰 고양이를 길러서 여기저기 긁힘 있구요.
저는 Pet 이 없다는 것은 계약서에 있읍니다.

어쨌거나 집주인은 이사후 2주내로 아무런 노티스나 인보이스도 안보내다가
제가 소송하니까 지금 저런 액션을 취한건대요.

혹시 제가 어떤 실수 한것이 있는지
아님 hearing 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상황 설명을 좀더 자세하게 써서 더 첨부해야 할지..
사실 저는 주인이 디파짓 액수만 청구한 상태라 이 소송은 이기건 지건 상관이 없읍니다.
이미 그 돈은 제 수중에 없는 돈이라서요.
그런데 제가 지면 화병이 날거 같네요.
주인은 왜 50불의 접수비를 들여서 신청 한건지도 궁금하구요.
.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시면 도움 말씀 좀 주세요.
제가 법적으로 뭔가 놓친 부분이 있는지 걱정이 되네요.









IP : 154.20.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3.10.29 7:45 AM (223.62.xxx.235)

    650불 벌려고 50불 들여서 맞소송한거네요.

  • 2. yj66
    '13.10.29 7:55 AM (154.20.xxx.253)

    친구말이 스몰클레임은 중재의 개념이라 서로 요구한 액수에서 중재를 할 가능성이 많다고 하던데
    윗분 말씀 들으니 제가 요구한 두배보다는 700불만 돌려주라고 할 가능성이 많은거 같네요.ㅜㅜㅜ
    얄미워라....

  • 3. ..
    '13.10.29 8:07 AM (72.213.xxx.130)

    보통 이사 나가기 한달이나 두달 전에 노티스 하는 게 대부분이구요, 최소 2주 전에는 얘길 했어야 해요.
    직장에서도 관둘때 미리 얘기하는 것처럼 이사도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 4. yj66
    '13.10.29 8:21 AM (154.20.xxx.253)

    25일전에 노티스 했어요. 주인도 사인했구요.
    원래는 한달전에 할수 있었는데 주인이 줘야할 레터를 안주고 차일피일 미뤘어요.
    먼저 주면 보상금 줘야 하니까요.
    그러다가 제가 자꾸 거짓말 하는 주인하고 부딪히고 싶지 않아서
    제가 나가는 걸로 하고 사인해 달라고 하니 얼씨구나 하고 해주더라구요.

  • 5. ....
    '13.10.29 8:28 AM (76.67.xxx.54)

    카나다는 60일 노티스가 통상적인건데...
    원글님이 25일전에 노티스를 하니, 주인이 생각하기에
    디파짓은 포기하는 걸로 인식을 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그러나 원글님은 주인이 먼저 집 판다고 나가라고 했다고하니
    경우가 틀려질거 같은데...??????

  • 6. ....
    '13.10.29 8:30 AM (76.67.xxx.54)

    벤쿠버에 한인 부동산 하시는 분들에게 여쭤보시는거는 어떨까요?

    지금 벤쿠버는 오후 4시 30분 정도 되었을테니

    전화 한번 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891 한옥체험해 보신분.. 4 마리아 2013/11/02 1,270
315890 오늘 12시에 트윗에 프랑스촛불집회 생중계 해준대요. 4 ddd 2013/11/02 1,030
315889 11윌2일 관권부정선거 규탄 행진!!!.jpg 5 참맛 2013/11/02 734
315888 원목식탁 중 미국식으로 된 묵직한 것은 어디서 찾을까요? 10 원목원츄 2013/11/02 3,140
315887 60대 엄마가 할만한 근력운동 뭐가 있을까요? 4 ........ 2013/11/02 2,509
315886 플라스틱그릇 싫어서 배달음식 안드시는분? 8 하늘 2013/11/02 2,628
315885 요즘 무한도전 7 이상해 2013/11/02 3,022
315884 한국교육안전공제회에서 본인 사고접수 풀국새 2013/11/02 1,065
315883 영어 잘 아시는 분이여 10 .. 2013/11/02 1,485
315882 옛날 절친 친구 합방 어쩌구 글 펑했네요. 2 == 2013/11/02 955
315881 이혼한 친구에게 어떤 말이 가장 좋을까요...? 8 mm 2013/11/02 3,328
315880 걷기하러나가게 자극좀주세요 10 빼야해 2013/11/02 1,648
315879 소고기가 녹아요..ㅎㅎ 2 소고기 2013/11/02 1,081
315878 개코 넘 좋네요 3 ,,, 2013/11/02 1,514
315877 프라이머리 무슨 곡때문에 유명해진건가요 7 .. 2013/11/02 3,867
315876 롱샴이나 만다리나 마인 둘중 4 편하게 들.. 2013/11/02 1,694
315875 지디 뚜껑 열었더니.. 보아 목은 4 더블준 2013/11/02 6,066
315874 오징어채 그냥 날로 먹어도 되나요 3 볶음 2013/11/02 2,618
315873 6일전 입소한 아들에게 온전화~ 8 꾀꼬리 2013/11/02 2,431
315872 익힌 고기 냉동실에 넣어둔거 데워 먹을때 어떻게 하면 되나요.... 5 ... 2013/11/02 2,062
315871 건블루베리,건크린베리..머핀가능한가요?? 10 ~~ 2013/11/02 1,180
315870 컴퓨터 뚜껑을 열었더니 3 ^^ 2013/11/02 881
315869 응답하라1994 보면서 스친 불행한 예감 2 서판교 2013/11/02 6,205
315868 영화보러가는데 뭐 볼까요? 추천부탁해요 5 영화 2013/11/02 1,007
315867 좌 스모그 우 방사능 8 00 2013/11/02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