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제 가구를 다 문 밖에 내 놓는 꿈을 꿨어요.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13-10-29 03:10:25

원래 꿈을 많이 꾸는 편이고, 또 잘 맞는 편이예요.
근데 이번에 꾼 꿈은 정말 뭔가 기분이 나쁘고 잊혀지지가 않아요.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제가 날개같은게 달려서 하늘을 날다가 누군가랑 싸우고 집으로 내려왔어요.
내려와서 보니까 엄마가 제방 가구를 다 아파트 복도에 내 놓으셨더라구요.
그거 보며 발끈해서 "엄마는 왜 나한테만 이러냐"하고 엉엉 울면서 대들다가 깼어요.

저는 작년에 결혼해서 지금 따로 살구요. 엄마가 밖에 내 놓은 가구 들 중에는
제가 결혼하면서 가져온 화장대도 있고, 여튼 제 방에 있던게 다 나와 있었어요.
제가 가져온 거 말고는 아직도 친정 제 방에 고스란히 남은 가구구요.
이거 꿈해몽을 찾아보는데 가족이 중병에 걸리거나, 죽을 징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 가구라서 꼭 저한테 그런 일이 일어날 것 같은
혹은 남편한테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제발 개꿈이라고 좀 해주세요 ㅠ_ㅠ

IP : 119.192.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꿈
    '13.10.29 5:55 AM (82.216.xxx.14)

    그거 개꿈이에요




    사실은 저도 몇일전에 기분나쁜 꿈꿨어요.
    울집 부억 바닥이 물에 몇 센치 잠겨서 부억가구가 망가질까봐 걱정하는 꿈이었어요.
    제 생각엔 원글님이나 저나 마음상태가 불안해서 꾼 꿈일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말자구요

  • 2. yj66
    '13.10.29 7:05 AM (154.20.xxx.253)

    꿈은 그냥 그 사람의 심리 상태에요.
    뭔가 최근에 친정에서 쓰던 가구 하나 가져와야 겠다 생각 하신적 없나요?

  • 3. 개꿈
    '13.10.29 7:46 AM (175.223.xxx.188)

    그거 개꿈이예요. 저는 좋은일이있을땐 좋은꿈꾸고 나쁜일이있을땐 나쁜꿈꾸어요 그리고 무슨일인가를 지ㅏ꾸생각하면 그일이 꿈에나타나구요

  • 4. ..
    '13.10.29 10:01 AM (210.104.xxx.130)

    심리학적으로 꿈은 나의 무의식이 내가 지금 필요한 것을 나만이 알 수 있는 상징언어를 이용해서 말을 해주는 거래요. 꿈 속에 나타나는 모든 인물은 다 자기라고도 하구요. 저는 관련 책만 몇 번 읽었을 뿐이지만, 느낌이 님이 지금 기존에 해오던 방식에 뭔가 어려움에 부딪힌 게 아닌가 싶어요. 그 해결방법은 내가 억압해 놓았던 무의식의 힘에서 가져오라고 꿈이 얘기해 주는 것 같아요. 커다란 가구는 내가 특히 많이 억압한 거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원글님이 이성적인 분이시라면, 감정의 도움을 받으라는 메세지일 것 같아요. 모든 꿈 해석은 자기가 하는 거라고 하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5. 원글이
    '13.10.29 2:48 PM (119.192.xxx.123)

    저는 이십대 후반에 결혼한 편이라, 제 친구들 사이에선 엄청 이른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집안의 근심거리는 아닌 것 같아요. 엄마한테 요즘 좀 근심되는 일이 있긴 한데, 그게 해결되는 꿈이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엄마집 제 방에 있는 가구는, 사실 다 낡은 거라서 가져오기는 좀 민망한게 많아요.

    도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게좋게, 좋은 쪽으로만 해석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608 드라이기 볼륨디퓨저 노즐 많이 유용한가요? 2 강력드라이 2014/02/25 3,582
355607 4살(36개월) 어린이집 꼭 보내야 하나요? 22 빛나는무지개.. 2014/02/25 10,156
355606 술생각이 안나게 하는약이... 5 요조숙녀 2014/02/25 2,926
355605 도와주세요-날짜계산 2 오메가3 2014/02/25 420
355604 나랑 인연인 사람은 안예뻐도 정말 예뻐보이는 것 같아요 2 기다려 2014/02/25 2,866
355603 코렐 양념통 쓸만한가요? .. 2014/02/25 1,308
355602 녹용먹고 졸려하는데 괜찮을까요 3 2014/02/25 3,206
355601 해운대쪽 영어유치원.. 생각보다 실력이 별로네요 3 해운대? 2014/02/25 2,233
355600 고세 구두 어떤가요? 3 지르자 ㅋㅋ.. 2014/02/25 6,698
355599 카풀비용 좀 조언해주세요. 질문좀 2014/02/25 675
355598 김연아를찬양하던 해외인사들중 몇몇이 돌아선이유 153 ..... 2014/02/25 26,297
355597 뭐 뺏어먹는 엄마는 없나요? 26 ... 2014/02/25 2,681
355596 아침 방송에 나왔던 코가 뻥 뚫렸다는 약재 3 알레르기 비.. 2014/02/25 1,541
355595 디벼보자! 미국 서부 -1 33 오렌지 언니.. 2014/02/25 2,565
355594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카페나 사이트가 있나요? 1 ... 2014/02/25 534
355593 미국 야후뉴스방에서 위안받은 아짐.. 2 소곤소곤 2014/02/25 999
355592 서대문구 연대 주변 , 2 구인 2014/02/25 780
355591 스탐백 지금 사기에 너무 늦었나요? 4 ㅇㅇ 2014/02/25 1,109
355590 브레인은 좋은데 인성이 없는 사람 11 aa 2014/02/25 2,684
355589 엄마가 읽을만한 책 추천요~ 1 핫팩 2014/02/25 959
355588 라면 뺏어먹은 아빠 글 14 맑은공기 2014/02/25 2,378
355587 전월세 임대소득자 세금을 물린다면 10 .... 2014/02/25 1,636
355586 애기가 2살때 나가서 초등3학년때 한국들어오게되었어요 교육 조언.. 4 걱정 2014/02/25 739
355585 中 갔다온 <한겨레> 기자 “이인철 국정원 영사 만났.. 현장 지휘책.. 2014/02/25 843
355584 만 두돌, 3세 아이에게 간단한 영어노출 해야할까요? 8 .... 2014/02/25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