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가직 중앙공무원이 업무스트레스가많나요?

파란 조회수 : 4,090
작성일 : 2013-10-28 21:34:45

국가직 중앙공무원과 결혼했어요.행시 출신은 아니에요.
학벌은 sky로 고시공부하다 7급 된 거구요.
그런데 이 사람 체력이 약한편이고 좋게 얘기함
감성이 풍부하고 애정표현 많이 하는 성격인데
겁 많고 심약,멘탈도 약한 것 같구요.

공무원 일을 힘들어하네요.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편인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지금도 전임자가 일 엉망으로
안해논 자리 발령나서 매일 야근입니다.
회계 업무인데 돈관리를 엉망진창으로 해논 모냥이예요

지방인데도 힘들어하니 중앙부처 본부로 가면
얼마나 힘들지 걱정되네요.
제 친구 지방직 공무원은 수영도 배우고
그럭저럭 무난하게 일하던데,
이사람은 왜 이렇게 힘들어할까요?
다른 공무원 남편분들도 이러신가요?
IP : 175.239.xxx.2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ㅍㅍㅍ
    '13.10.28 10:10 PM (175.223.xxx.183)

    ㅎ 남편이 공무원인 사람 말고 본인이 공무원이어도 답글 달아도 되나요?
    일 많다는 얘기는 비고시임에도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지요. 지방에 기관이 퍼져 있는 국세청이나 산업부(우체국요;;) 국토부 등이려나요? 오히려 본부에 가면 지금과 같은 종류의 스트레스는 덜할 겁니다. 기획재정담당관실 주무관이 자기 일 안 하고 떠넘기고 갔으면 이미 과장선에서 처리가 되었을 거고요. 그러나 본부에선 일의 양 자체가 다르니 8시는 넘어야 아 야근이구나 할 겝니다. 과로로 순직하고 스트레스로 자살하는 분도 꽤 됩니다.
    남편분 연차와 직급을 알면 좀 더 상세한 조언을 드릴 수 있을 둔 하지만 하지만 글 내용이 신혼부부 같아서 임용5년차 내외 주무관이라고 가정하면
    혼자 끙끙 앓지 마세요,
    위 사무관 과장 등 상의해 보시고 그 사람들이 나 몰라라 한다면 본부에 그 업무를 담당하는 분
    아님 학교 선배 라도 붙들고 상의 하세요,
    그래야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어요.
    공직생활 가운데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축하합니다
    그 미션 컴플리트와 함께 레벨 업 되실 겁니다,
    옆에서 많이 응원해 주시고요 . .

  • 2. mi
    '13.10.28 10:12 PM (203.226.xxx.237)

    그냥 남편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해요. -.-
    아침 일찍 출근하고 밤늦게 야근하고 수시로 휴일 출근하고 업무 스트레스도 많습니다.
    육아도 혼자 한다 생각하고 포기해야 불화가 안생겨요. -.-
    중앙부처 근무 15년 남편이랑 삽니다.
    아직도 사무실에 있네요. 낼 아침 해외출장인데 일이 많아 사무실 이네요.
    언제와서 짐싸려나~~

  • 3. ㅍㅍㅍ
    '13.10.28 10:16 PM (175.223.xxx.183)

    폰으로 쓰려니 힘들어서 길게 못 쓰겠네요,
    암튼 국가직 은 (만인의 예상과는 달리) 스트레스도 많고 일도 많다는거가 답이고요(뭐 그런 정도의 스트레스는 어디가도 다 받는 거기도 합니다)

  • 4. 원글
    '13.10.28 10:19 PM (175.239.xxx.237)

    댓글 감사드립니다.
    요새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로 많이 예민해져 있어요.
    걱정될 정도네요. 잠도 설치구요.
    공무원들이 자살하고 과로로 순직하는 게 남의 일ㅇ
    아니라고 느껴진달까요.
    중앙부처 지방분원인데 좀 슬렁슬렁 넘기고 그런것도
    있어야 될텐데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어 걱정이네요.
    박봉에 제가 맞벌이하며 가사,육아 다 해야 할 그림
    이네요. ㅠㅠ

  • 5. ㅍㅍㅍ
    '13.10.28 10:21 PM (175.223.xxx.183)

    막 혼자 댓글 계속 달고 있어요.
    근데 회계 쪽 특채로 가신거 아니면 그 일은 1년에서 1년 반 정도가 한계고요. 그 담엔 사업부서 찾아서 옮기세요... 저 아는 어떤 과장님은 기획재정담당관 2년 넘게 하시다 갑상선 암을 얻으셨지요.ㅜㅜ

  • 6. ..
    '13.10.28 10:48 PM (61.103.xxx.169)

    공무원은 너무 하나하나 꼼꼼하고 신경쓰고 소심하고 그러면 힘들대요..
    숫자하나하나 신경쓰고 그러면 병난대요..그렇다고 월급이 더 많은 것도 아니고..
    적당히..꼼수는 아니어도 적당히 넘길건 넘기고 너무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너무 책임감있게 일만 한 분들이 오히려 승진도 못한 경우도 있고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과로사하거나 큰병 얻어서 잘안된 경우가 많다고..

  • 7. ....
    '13.10.28 11:10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저는 막연하게 국가직 공무원은 좀 수월할 거라 편견이 있었는데 것도 아니네요
    제가 아는 지방직 분들은 정말 널널하게 근무하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299 김구라가 고등학생 아들 입술뽀뽀하는 것. 20 virusf.. 2014/01/06 3,589
338298 닥 기자회견에 대한 짧은 논평 6 우리는 2014/01/06 1,488
338297 이렇게 멋진 아빠들이 한국은 2014/01/06 785
338296 뼈주사 맞으시는 노인 부작용 어떤거 생길수 있나요? 3 ㅇㅇ 2014/01/06 2,437
338295 스맛폰이 미친* 널뛰듯해요.ㅠㅠ 4 스맛폰 2014/01/06 1,197
338294 [약혼관련] 82 선배님들 도와주세요ㅠ 5 2014년 .. 2014/01/06 1,001
338293 저희아기 8개월인데요 3 육아 2014/01/06 785
338292 연고 입구 세척하시는 분 계세요? 6 .... 2014/01/06 857
338291 딸이 필린핀서 오구싶어해요 친구관계가 13 이럴땐 2014/01/06 2,242
338290 朴대통령 "통일은 대박이라고 생각" 39 무명씨 2014/01/06 3,311
338289 두부 짤때 뭘로 짜나요? 4 2014/01/06 2,564
338288 로봇청소기좋나요..? 2 초보 2014/01/06 1,187
338287 기사내용 정말 좋네요 4 쓴맛 2014/01/06 1,110
338286 송소희한테 반했어요 11 에헤라디야 2014/01/06 3,569
338285 최소공배수, 최대 공약수 구하는 식 좀 알려주세요 2 aa 2014/01/06 1,709
338284 쓰래기가 처음엔 잘 몰랐는데. 상당히 잘생겼네요. 20 ........ 2014/01/06 2,840
338283 우근민 “朴, 함께 하자 했다”.. ‘사전 교감설’ 파장 고발뉴스 2014/01/06 796
338282 특목 자사고 준비하는 학생들은 1 궁금 2014/01/06 1,635
338281 길고양이 불쌍해요 흐흐흑 어엉엉 눈뜨고 못보겠어요 8 호박덩쿨 2014/01/06 1,224
338280 아어가 시즌2 윤후 함께 가는거 제작진 입장에서 당연한 결과 아.. 1 .음 2014/01/06 1,768
338279 이지아나 수애처럼 유독 이쁜 다리(종아리) 9 다리 2014/01/06 6,410
338278 카페창업(카페(*이) 12 뭐가정답? 2014/01/06 2,308
338277 박원순 서울시장에 듣는다 9 탱자 2014/01/06 866
338276 경기도 산본에 26평 아파트가 있어요. 팔까요? 7 팔까요, 말.. 2014/01/06 4,532
338275 고미숙님의 감이당 남산강학원 가보신분 계세요? 2 높은하늘 2014/01/06 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