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가직 중앙공무원이 업무스트레스가많나요?
국가직 중앙공무원과 결혼했어요.행시 출신은 아니에요.
학벌은 sky로 고시공부하다 7급 된 거구요.
그런데 이 사람 체력이 약한편이고 좋게 얘기함
감성이 풍부하고 애정표현 많이 하는 성격인데
겁 많고 심약,멘탈도 약한 것 같구요.
공무원 일을 힘들어하네요.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편인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지금도 전임자가 일 엉망으로
안해논 자리 발령나서 매일 야근입니다.
회계 업무인데 돈관리를 엉망진창으로 해논 모냥이예요
지방인데도 힘들어하니 중앙부처 본부로 가면
얼마나 힘들지 걱정되네요.
제 친구 지방직 공무원은 수영도 배우고
그럭저럭 무난하게 일하던데,
이사람은 왜 이렇게 힘들어할까요?
다른 공무원 남편분들도 이러신가요?
1. ㅍㅍㅍ
'13.10.28 10:10 PM (175.223.xxx.183)ㅎ 남편이 공무원인 사람 말고 본인이 공무원이어도 답글 달아도 되나요?
일 많다는 얘기는 비고시임에도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지요. 지방에 기관이 퍼져 있는 국세청이나 산업부(우체국요;;) 국토부 등이려나요? 오히려 본부에 가면 지금과 같은 종류의 스트레스는 덜할 겁니다. 기획재정담당관실 주무관이 자기 일 안 하고 떠넘기고 갔으면 이미 과장선에서 처리가 되었을 거고요. 그러나 본부에선 일의 양 자체가 다르니 8시는 넘어야 아 야근이구나 할 겝니다. 과로로 순직하고 스트레스로 자살하는 분도 꽤 됩니다.
남편분 연차와 직급을 알면 좀 더 상세한 조언을 드릴 수 있을 둔 하지만 하지만 글 내용이 신혼부부 같아서 임용5년차 내외 주무관이라고 가정하면
혼자 끙끙 앓지 마세요,
위 사무관 과장 등 상의해 보시고 그 사람들이 나 몰라라 한다면 본부에 그 업무를 담당하는 분
아님 학교 선배 라도 붙들고 상의 하세요,
그래야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어요.
공직생활 가운데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축하합니다
그 미션 컴플리트와 함께 레벨 업 되실 겁니다,
옆에서 많이 응원해 주시고요 . .2. mi
'13.10.28 10:12 PM (203.226.xxx.237)그냥 남편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해요. -.-
아침 일찍 출근하고 밤늦게 야근하고 수시로 휴일 출근하고 업무 스트레스도 많습니다.
육아도 혼자 한다 생각하고 포기해야 불화가 안생겨요. -.-
중앙부처 근무 15년 남편이랑 삽니다.
아직도 사무실에 있네요. 낼 아침 해외출장인데 일이 많아 사무실 이네요.
언제와서 짐싸려나~~3. ㅍㅍㅍ
'13.10.28 10:16 PM (175.223.xxx.183)폰으로 쓰려니 힘들어서 길게 못 쓰겠네요,
암튼 국가직 은 (만인의 예상과는 달리) 스트레스도 많고 일도 많다는거가 답이고요(뭐 그런 정도의 스트레스는 어디가도 다 받는 거기도 합니다)4. 원글
'13.10.28 10:19 PM (175.239.xxx.237)댓글 감사드립니다.
요새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로 많이 예민해져 있어요.
걱정될 정도네요. 잠도 설치구요.
공무원들이 자살하고 과로로 순직하는 게 남의 일ㅇ
아니라고 느껴진달까요.
중앙부처 지방분원인데 좀 슬렁슬렁 넘기고 그런것도
있어야 될텐데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어 걱정이네요.
박봉에 제가 맞벌이하며 가사,육아 다 해야 할 그림
이네요. ㅠㅠ5. ㅍㅍㅍ
'13.10.28 10:21 PM (175.223.xxx.183)막 혼자 댓글 계속 달고 있어요.
근데 회계 쪽 특채로 가신거 아니면 그 일은 1년에서 1년 반 정도가 한계고요. 그 담엔 사업부서 찾아서 옮기세요... 저 아는 어떤 과장님은 기획재정담당관 2년 넘게 하시다 갑상선 암을 얻으셨지요.ㅜㅜ6. ..
'13.10.28 10:48 PM (61.103.xxx.169)공무원은 너무 하나하나 꼼꼼하고 신경쓰고 소심하고 그러면 힘들대요..
숫자하나하나 신경쓰고 그러면 병난대요..그렇다고 월급이 더 많은 것도 아니고..
적당히..꼼수는 아니어도 적당히 넘길건 넘기고 너무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너무 책임감있게 일만 한 분들이 오히려 승진도 못한 경우도 있고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과로사하거나 큰병 얻어서 잘안된 경우가 많다고..7. ....
'13.10.28 11:10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저는 막연하게 국가직 공무원은 좀 수월할 거라 편견이 있었는데 것도 아니네요
제가 아는 지방직 분들은 정말 널널하게 근무하시더라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7376 | 유리병은 재사용시 항상 열소독해야하나요?? 3 | ㅇㅇㅇ | 2013/12/05 | 1,663 |
327375 | 이민호는 상속자들로 정말 중국에서 초대박 났군요 11 | 블루 | 2013/12/05 | 6,219 |
327374 | 반기문 후보설? 27 | un ori.. | 2013/12/05 | 2,630 |
327373 | 발이 작음 키가 안크나요? 22 | .. | 2013/12/05 | 3,567 |
327372 | 저축통장 우리, 기업, 농협 중에서~ 3 | 라니 | 2013/12/05 | 755 |
327371 | 아기예방접종질문 3 | 애휴 | 2013/12/05 | 422 |
327370 |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청정기 살까 하는데.. 효과는 어떤가요? 8 | 공기청정기 | 2013/12/05 | 3,482 |
327369 | 어제 이민호가 입은 목기브스 무스탕 가격 4 | ooo | 2013/12/05 | 3,609 |
327368 | 전교1등들은 주로 어떻게 공부하나요 78 | 음 | 2013/12/05 | 18,481 |
327367 | 아픈친정어머니. 16 | 웃고웃자 | 2013/12/05 | 3,646 |
327366 | 삼겹살 먹고싶은데 ㅠㅠ 1 | ㅁㅁ | 2013/12/05 | 771 |
327365 |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중에 저같은 분 계신가요? 19 | ,, | 2013/12/05 | 2,037 |
327364 | 베스트글 보고..척추에 108배 좋다는거요.. 8 | 척추측만 | 2013/12/05 | 4,296 |
327363 | 괜찮은 영화 시사회 이벤트가 있네요 ^^; | nporor.. | 2013/12/05 | 705 |
327362 | 미세먼지라는 게 없어질 수 있는 건가요? 4 | dusty .. | 2013/12/05 | 1,440 |
327361 | 미세먼지가 자욱한데 애 데리고 수영교실가도될까요?? 1 | 미세먼지 | 2013/12/05 | 1,158 |
327360 | 영화 버틀러 추천합니다. 스포무 4 | 변호인 | 2013/12/05 | 1,131 |
327359 | 아 진짜 환기를 시켜야하나요 말아야하나여 ㅜㅜ 5 | ㅡㅡ | 2013/12/05 | 1,626 |
327358 | 아래 성형이야기 말인데요 1 | gma | 2013/12/05 | 803 |
327357 | 백화점에서 있었던일 46 | 궁금이 | 2013/12/05 | 16,516 |
327356 | 네이버는 왜 환불을 안해줄까요 | 짜증 | 2013/12/05 | 452 |
327355 | 동네 엄마 7 | ᆢ | 2013/12/05 | 2,143 |
327354 | 봄에 된장 가를때 1 | 된장 | 2013/12/05 | 657 |
327353 | 투견장에 개들.. 10 | ..... | 2013/12/05 | 1,114 |
327352 | 미세먼지 정말 엄청나네여;; 40 | 한결마음만6.. | 2013/12/05 | 1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