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때 알았으면 좋았을걸...하는거 뭐가 있으세요?

dd 조회수 : 5,958
작성일 : 2013-10-28 20:23:01

20대를 몇년 산 여자입니다

얼마 전에 대학 후배가 저한테 물어봤어요. 대학생활 때 후회되는것이 뭐냐고..

생각해봤는데 장학금, 어학연수, 알바, 연애, 공모전, 각종 활동까지 웬만한 건 다 해본 것 같은데

대외활동을 좀 더 많이 해볼걸 그게 아쉽더라고요..

학교 밖으로 나가서 더 큰물에서 많은 사람들 만나고 친구들 사귀고

그들을 보면서 또 배우고

이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20대를 넘기신 분들....그때 알았으면 좋았을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

그때는 이랬는데 참 순진했었다...

아니면 그때 해보지 못해서 후회되는 것이나...이런거 있으신가요?

IP : 222.100.xxx.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28 8:24 PM (182.212.xxx.51)

    사랑과 여행이요 그리고 미래를 위해 미친듯이 공부..

  • 2. 미래를 위한 투자
    '13.10.28 8:25 PM (211.246.xxx.226)

    공부와 남자 고르는 안목

  • 3.
    '13.10.28 8:26 PM (115.126.xxx.90)

    20대에...좀더 나에 대해 잘 알았더라면..

    그랬다면...삶의 미스테리와 세상을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졋을 듯..

  • 4. 삶의 미스테리
    '13.10.28 8:28 PM (222.100.xxx.6)

    좀 추상적인 것 같은데요...구체적으로 삶의 미스테리..설명 부탁드립니다.

  • 5. 법률스님
    '13.10.28 8:30 PM (119.64.xxx.121)

    의 즉문즉설 이요.
    새기고 배워야할말들이 너무 많네요.

  • 6. ㅇㅇ
    '13.10.28 8:31 PM (118.148.xxx.75) - 삭제된댓글

    연애요...
    그리고 20대가 인생에서 얼마나 반짝이는 시기인지..지나고 보니 절감해요...

  • 7.
    '13.10.28 8:34 PM (222.236.xxx.120) - 삭제된댓글

    많이많이 알려주세요! 20대가 1년 2개월 남은 처자입니다.

  • 8. 인나장
    '13.10.28 8:37 PM (223.62.xxx.100)

    배낭여행...

  • 9. ㅇㅇ
    '13.10.28 8:42 PM (218.38.xxx.235)

    나를 성숙시키고 사람보는 혜안을 길러주는 연애요

  • 10. ㅇㅇㅇ
    '13.10.28 8:47 PM (175.192.xxx.42)

    연애
    혼자 여행하기. 하루라도
    뭐든 미친듯 몰두해보기.

  • 11. 그런데
    '13.10.28 8:51 PM (121.125.xxx.119)

    지금에서야 알게된걸 지금 20대에게 알려줘도 잘 모를걸요.
    세월이 터득하게 만들어주는거라서요.
    다만,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그 책을 고등졸업하고 알았더라면 첫사랑을 그리 하진 않았겠다 싶었어요.

  • 12. ㅎㅎ
    '13.10.28 8:59 PM (112.155.xxx.9)

    안녕하세요 ? ㅎㅎ 귀여우시네용 ㅎ
    연애.... 많이 안해도 되는데, 사람들이랑 자연스럽게 두루두루 친한
    게 지내는거 중요하고요. 남자는 순한 남자 사귀시고요. 외모 너무 안보지는 마시고요.

    제일중요한건, 공부 열심히 하고 직장 잘 잡는거요.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지면
    인생이 달라져요. 항상 위를 보고 달려가세요!

    그리고...이십대... 정말. 솔직히 저는 돌아가고싶진 않아요. 그땐 반짝이기는 했지만, 너무 불안했거든요.
    그리고 주변이랑 비교도 많이 했고.. 남 이목 신경 많이 썼죠. 부모님께도 짜증많이부리고..
    삼십대 되면 더 좋아요. 돈도 더 많이 벌리고, 몸매도 젓살 빠지고 식욕이 줄어들면서 좋아지고요.
    그러니 하루하루 이십대가 아깝다는 생각 하지 마세요.. 저는 그랬거든요 ㅎ 그러면 마음이 조급해져서 행복할수 없으니까.

  • 13. ㅇㅇ
    '13.10.28 9:01 PM (223.62.xxx.3)

    나를 소중히 여기는거요
    그리고 나를 발전시키는거요
    그땐 왜 그 소중한 시간을 잠자느라 노느라 허비한건지..
    또 남자보는 눈을 높이세요

  • 14. 단연
    '13.10.28 9:08 PM (211.38.xxx.251)

    공부요 ㅠㅠ 열심히 안한게 두고두고 후회돼요

  • 15. 성형
    '13.10.28 9:26 PM (211.234.xxx.127)

    성형요~~30대에 했어요..약대로 수능다시안친거 편입한다고!!시간허비했어요.

  • 16. ,.
    '13.10.28 9:43 PM (211.36.xxx.145)

    퇴직하면 후회할거라는 거

  • 17. 디토
    '13.10.28 9:59 PM (39.112.xxx.28) - 삭제된댓글

    세련된 화장!

  • 18. ....
    '13.10.28 10:12 PM (211.177.xxx.114)

    전 운동 추가요...운동은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해야 효과도 좋고 몸매도 좋아집니다... 본인한테 맞는 운동 찾아보세요..전 헬쓰가 좋네요.... 그리고 외국어랑 자격증 취득? 이요~~ 30대 되면 급이 틀려지실껍니다.

  • 19. ......
    '13.10.28 10:22 PM (59.25.xxx.30)

    성형님 ... 성형을 미리 해야하나요? ㅠㅠ

  • 20. 오프라
    '13.10.28 11:44 PM (113.131.xxx.102)

    남들에게 욕 좀 먹어도 상관없다 남 눈치 보지 말것

  • 21. 사랑
    '13.10.29 12:11 AM (1.232.xxx.8)

    내가 아깝다고 느껴지는 남자와,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연애를 시작하지 말것.
    연애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것.
    전 그걸 늦게 알았어요. 그나마 일찍 정신차려 다행이지만요.

  • 22. 저라면
    '13.10.29 1:05 AM (223.62.xxx.72)

    인생을 거시적으로 바라보고
    도달하고자하는 꿈과 목표를 설정할거예요.

    20대때 저는 꿈과 목표가 부재상태였어요
    항상 우울했었고 좌표없이 항해하는 배였죠
    지금은 하고자 하는 꿈 그리고 목표가 생겼어요

    신기하게도 인생이 점점 즐거워지고 있어요
    더 이상 막연하게 우울하거나 슬프지 않네요

    또 한가지는 마음공부를 꼭 해보시길
    상담센터에서 하는 집단상담이나
    템플스테이 등등

  • 23. 중국어요
    '13.10.29 3:29 AM (62.16.xxx.177)

    중국어를 배워놓지 않은 것 후회되네요 ㅜㅜ

  • 24. ....
    '13.10.29 6:38 AM (14.52.xxx.71)

    일단 너무 열심히 성실히 살은거요.
    그리고 하고 싶은대로 제멋대로 할걸 그랬다 싶어요.
    돈도 좀 쓸걸 그랬다 싶어요.
    알바 열심히 하고 돈을 몇백 모았어요. 집안 형편도 좋았는데도요.
    그리고 공부도 열심히 했구요. 영어도 열심히 여행도 많이 다니고
    자기 개발 힘썼어요.

    근데 그런거 말구요. 제멋대로 많이 놀러다고 술먹고 클럽가고
    옷도 제멋대로 입고 파마도 자주 하고 화장도 좀 배울걸.

    진짜 날씬하고 이뻤는데 하나도 안꾸미고.. 자신감 없고.
    연애도 종종 했는데 시간 아깝고 비생산적인 이유로 뜨문뜨문 하고

    정말 맘에 드는 남자만 골라서 가끔 만났는데
    이남자 저남자 다 만나보고 실컷 연애 할걸 그랬다 싶어요.

    저남자가 나 좋아하나 별로라 생각하나.. 하면서 또 자신감은 되게 없었는데
    지금은 보니 남자들은 대부분 여자 좋아해요. 큰 이유도 없더라구요.
    근데 왜 그리 한두마디 할때도 소심하게 재고 했는지...

    암튼.. 연애는 더 할걸 이라는 생각은.. 결혼은 정말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인데..
    공부.. 알바.. 자기 개발에만 힘을 쓰고 결혼..연애.. 남자와 시간을 잘 보내기..
    등에 대해서는 노력을 안했다는거 너무 순위에서 밀렸었다는거.
    20대 청춘은 네 자기 짝을 찾는거가 참 중요하고 단지. 찾는거. 뿐 아니라
    짝과 어떻게 잘 지낼지 등이 참 중요한거더라구요.

  • 25. 금융지식
    '13.10.29 8:45 AM (218.153.xxx.112)

    엄마가 들어서 내주시다가 중간에 제가 냈던 연금 보험이 있었는데 돈이 필요해서 해약했어요.
    대출이자 아깝다는 생각만 했었거든요.
    요즘 보험에 비해 최저 보증이율도 많이 높았고 20대 중반에 들은 거라 나중에 받는 액수도 상당했을텐데...
    거기다 납입도 얼마 안 남았었거든요.
    일생에 가장 후회되는 것 중에 하나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118 홍콩인데 홍콩유심칩끼우니 로밍한 남편에게 전화가 안되요 2 급해요 2013/12/30 3,708
337117 가사도우미분은 어디서 어떻게 구하는건가요 처음이에요 2 힘들어 2013/12/30 1,054
337116 5명중 1명 있는게 여풍이라... ㅋ "눈치보기&qu.. 변호인 2013/12/30 550
337115 미친전세값 !!미친정부!! 3 ㅇㅇ 2013/12/30 1,948
337114 코스트코 롯데등 일본 8개현에서 대량수입 2 방사능 2013/12/30 2,222
337113 제1회 ‘2013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 대상’ 시상식 스윗길 2013/12/30 1,215
337112 철도파업 철회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4 ... 2013/12/30 1,260
337111 식구셋 외식할걸 못찾겠네요 ᆞ세명 5 세명 2013/12/30 1,430
337110 영어 질문 : be closed till 6th of Jan ?.. 15 질문 2013/12/30 1,608
337109 전복죽 끓일때도 혹시 멸치다시마 육수쓰면 더 맛있나요? 3 .. 2013/12/30 2,849
337108 [이명박특검]김근태의 몸, 한국민주투쟁사의 기록 4 이명박특검 2013/12/30 1,159
337107 인격이 뛰어난 사람들을 보면 궁금해져요 21 .. 2013/12/30 6,225
337106 작년 과학기술인 1500명 박근혜 지지...그런데 ㅋㅋ 3 엡팍링크 2013/12/30 1,951
337105 스웨덴 아기 기저귀 리베로 어떤가요 5 쭈니 2013/12/30 1,135
337104 천차만별 점빼는 가격.. 4 ll 2013/12/30 6,501
337103 고대 정경대 합격할 정도면 공부를 어느 정도 잘 하는 건가요? 20 궁금 2013/12/30 3,798
337102 급질) 컴을 새로 샀는데 메모장이 안 보이네요 2 무식한 뇨자.. 2013/12/30 596
337101 묵은지에서 젓갈 냄새가 너무 많이 나요... 2 김장 2013/12/30 2,178
337100 긴급생중계 - 국토교통위_철도발전소위 & 파업철회 발표 .. 1 lowsim.. 2013/12/30 710
337099 시드니에 거주하는 국민tv 조합원 입니다 6 나무이야기 2013/12/30 1,317
337098 경찰관 눈 찢었다? 채널A ‘전교조 탄압’ 왜곡 로펌까지동원.. 2013/12/30 542
337097 층간소음 가해자가 되어버렸어요. 11 패닉 2013/12/30 3,127
337096 안과 추천해주세요.. 엄마.. 미.. 2013/12/30 555
337095 만성 위염 식도염에 좋은 거좀 소개해주세요. 11 ㅇㅇㅇ 2013/12/30 4,058
337094 朴대통령 ”공공보다 내 이익만 관철? 일류국민 아냐” 8 세우실 2013/12/30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