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의 진수]쏟아지는 ‘연예계 특종’ “법에 걸면 다 걸린다”
확인 안된 ‘소설’ 가득... 읽어 보면 ‘K’가 누군지 다 보여
김지혜 기자 | kukmin2013@gmail.com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이하 노) : 가짜 특종들이 판치는 언론 환경입니다. 진짜 특종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기 위해서 특종의 진수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연예 뉴스의 ‘특종’, 넘쳐나는 연예계 단독 보도의 윤리에 대해 따져보겠습니다. <미디어스> 김완 기자 함께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완 <미디어스> 기자(이하 김) : 네. 안녕하세요.
노 : 사실 가장 많은 ‘특종’과 단독이 쏟아지는 분야가 연예 쪽 아닙니까?
김 : 네. 그렇습니다.
노 : 이번 주에는 어떤 특종이 있었습니까?
김 : 이번 주에는 이른바 여성 아나운서 K의 이혼이라고 하는 굉장히 선정적이고 수수께끼 같았던 단독 보도가 있었습니다. <뉴스1>의 김수완 기자가 쓴 보도인데요 유명 앵커인 k씨가 법조계에 따르면 외국계 증권사 남편과 2004년 10월에 결혼했는데 이혼을 했다는 겁니다.
대략적인 여성의 신원을 밝힐 수 있는 수수께끼 단서들은 다 기사에 나왔어요. ‘결혼 2년 만인 지난 2006년 첫 아이를 출산했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