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사 입니다. 제 인생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간호사 조회수 : 3,317
작성일 : 2013-10-28 15:13:08

제 인생 조언 좀 부탁합니다.

지방 종합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32살 미혼처자입니다.

독신 생각하고 있으며 지금 앞으로 어떻게 살지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있는 병원은 세후 이백 후반대의 월급을 받고 있고 정년은 10년 정도 더 보장 됩니다.

지금 저는 어떤 길을 알아보고 준비해야 할까요?

 

사실 예전부터 교대를 가고 싶었지만 교대 점수 엄청 높았던 때라서 진학 못하였습니다.

지금도 계속 그쪽으로 미련이 남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교대를 간다해도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계속 주저하게

됩니다.

아니면 지금 간호사일을 하면서 공무원을 준비해야 할까요? 과감하게 그만두고 공부 시작할까요?

 

계속 이 생각 저 생각만 들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 지금의 저라면 어떤 공부를 시작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75.200.xxx.8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본티망
    '13.10.28 3:16 PM (180.64.xxx.211)

    간호사님들 너무 힘드시군요.
    그만두지 마시고 일하시면서 준비해서 다른일 할수있는 길로 가셔요.
    그만두고 다른일도 안되면 진짜 막막해져요.
    남보다 열배 노력해야 전업이 가능하더군요.
    전업해서도 꽤나 만족스럽지 않으면 또 어렵구요.

    인생 참 짧아요. 노력많이 해도 성과가 보잘것없으면 참 부질없는 짓이더라구요.
    잘 생각해서 꼭 성공하시기 바래요.

  • 2. 정년
    '13.10.28 3:25 PM (211.114.xxx.169)

    정년이면 42세가 되고
    교대입학 후 임용고시 보고 교직에 들어가면
    대략 37, 38세가 되는군요.

    너무 위험부담이 크지 않나요?
    40 세 가까이 될 때 까지 버틸 수 있으시겠어요?

    차라리 정년후 준비를 하세요.
    혼자 살 계획이면 더 홀가분하지 않나요?

  • 3. 리본티망
    '13.10.28 3:34 PM (180.64.xxx.211)

    어떤 직업이든 힘든게 꼭 있어요.
    단 지금 일을 못하게 됬을때 절박함을 느끼죠.
    지금 일을 하는 상태에서의 괴로움을 도피하거나 해결하려고 다른일을 꾀하면 참
    힘이 들고 투자도 필요하더라구요. 전화위복이 되면 좋겠지요.

  • 4. ---
    '13.10.28 3:34 PM (222.103.xxx.166)

    여자 간호사는 양호 교사가 꿀이라던데?
    양호 교사되려면 교대 안 가도 되지 않나요?

  • 5. ...
    '13.10.28 3:50 PM (211.222.xxx.83)

    아직 어린데 결혼에 대해서도 너무 미리 포기하지 마세요...

  • 6. 병원을 옮겨보는게
    '13.10.28 3:50 PM (222.106.xxx.161)

    앞으로 10년밖에 일을 못하신다니 정년이 너무 짧군요.
    제 사촌언니는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종합병원의 엘리베이터걸로 취직했었어요.
    몇년전에도 그병원은 엘리베이터에서 인사하는 도우미가 있었는데 요즘은 모르겠네요. 백화점도 아니고 좀 특이해요.
    아무튼 특별한 기술도 없던 사촌언니는 시작은 그랬는데 몇년뒤 간호조무사로 일하더군요.
    지금은 간호사 자격증을 땄는지 모르겠으나 그 병원은 정년이 55세라며 정년까지 일하겠다 하더군요.
    정년이 좀 더 보장되는 병원으로 옮겨서 좀 더 안정적으로 직장 다니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 7. 폴고갱
    '13.10.28 4:01 PM (218.233.xxx.82)

    맞아요~~전업은 열배의 노력이 필요함
    10년이상의 차이를 극복하셔야~

  • 8. 에휴
    '13.10.28 4:53 PM (116.32.xxx.137)

    지금도 교대는 점수가 엄청 높아요.
    그때가 언제인지 모르지만 그때보다도 훨씬이요
    지금 조금 더 나은 병원으로 점프를 하시거나
    청구 보험 이쪽으로 공부하셔서 빠지시거나 임상crn쪽으로 좀 범위를 넓히거나 하세요
    그리고 힘들고 지치는건 취미로 채우시구요.

  • 9. 정년이
    '13.10.28 5:29 PM (59.12.xxx.36)

    병원에 정년이 명시되어있나요?


    저는 42살이고 직장맘이고 대학병원에서 있다가 내분비의원으로 이직한지 13년이 됐어요.

    9-6 시 칼퇴근이고

    로칼이니 스트레스도 없고

    저도 10년 이상은 일하려구요.

    대학병원은 교대근무에 스트레스가 많으니 저도 보건임용고시 생각 많이했었어요.

    그런데 지금 참 만족하며 다니고 있거든요.


    개인로컬. 조무사가 많지만 책임 간호사를 한명 정도는 두기도 하거든요.


    아직 젊으니 여러가지 생각이 참 많으실텐데

    그럴때는 좀 단순히 가볍게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 10. ..
    '13.10.28 5:36 PM (211.114.xxx.89)

    공무원 간호직 시험보세요
    단 월급은 지금보다 훨 적어지고요, 어려우신분 상대하는거라 스트레스 많으실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029 옆집 할아버지가 무면허인데 운전하고 다녀요. 18 시골 2013/10/28 3,858
314028 “유신 때가 더 좋았다”… 도 넘은 박정희 미화 6 세우실 2013/10/28 594
314027 김장철 마늘손질어떻게 하세요? 2 바스토라 2013/10/28 796
314026 한글타자 가로로 나올려면(인쇄) 5 바보 2013/10/28 490
314025 朴, 8개월만 직무평가 ‘최악’…‘윤창중 파문’ 때보다 낮아 5 부정평가’ 2013/10/28 894
314024 요리에 쓸 정제코코넛오일 궁금이 2013/10/28 749
314023 베이글 토스트할 미니오븐 추천해주세요. 2 미니오븐 2013/10/28 1,508
314022 층간 소음 일로 제일 괴로운건 4 ㅠㅠ 2013/10/28 1,634
314021 이런 경우 동갑이라 생각드세요? 6 나이 2013/10/28 1,265
314020 눈꺼풀 지방 꺼짐 글을 읽고 6 mi 2013/10/28 3,385
314019 정홍원 총리, 담화문 아닌 협박문” 누리꾼 불만 토로 1 대통령은시구.. 2013/10/28 718
314018 불곰국의 흔한 다트 우꼬살자 2013/10/28 368
314017 요리하면서 느낀게 울나라 음식 의외로 참 단거 많이 들어감 14 ㅇㅇ 2013/10/28 3,731
314016 30층 아파트 엘리베이터 6 ? 2013/10/28 3,425
314015 산후조리원 마시지 추가 필요할까요? 7 예비맘 2013/10/28 1,573
314014 믿었던 취업에 실패하니 상실감와 아쉬움으로 우울증이 옵니다. 4 라디오듣다 2013/10/28 1,931
314013 표창원 “박근혜‧새누리, 권력 내려놓으라” 포효 영상 화제 8 더 강력한 .. 2013/10/28 1,165
314012 제가 왜 그럴까요... 나이가 들어가는건가요? 4 무감각? 2013/10/28 1,253
314011 문재인 진짜 억울하겠네요 29 2013/10/28 4,032
314010 온라인강습으로 '사회복지 2급'을 따려고 하는데요.. 뒤늦게 바쁜.. 2013/10/28 444
314009 초등생 가방 키플링 요즘도 많이 쓰나요? 6 애엄마 2013/10/28 2,856
314008 다시 보는 레전드 동영상 우꼬살자 2013/10/28 454
314007 결혼 직전, 예비 시아버지 생신 어쩌죠? 6 생신 2013/10/28 1,638
314006 요리 잘하는 미혼 분 계신가요? 89 30대남자 2013/10/28 3,985
314005 <소원>의 저자, 소재원 작가의 아동성범죄 예방 아고라 청원서입.. 4 사랑 2013/10/28 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