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차 말티즌대요 우리집에 온지 7개월 넘었고요
너무 정이 많아요 ㅎㅎ
사람만 보면 난리나고 - 꼭 아는척하고 안아주고 인사해줘야 합니다 아이 과외샘들도요
혹시나 손님이 오셔서 화장실 가시면 그 앞에서 기다리고요
제친구가 물건 전해주러 잠깐 들렸다가 갔더니 방방마다 찾느라고 난리가 났어요
길에서도 이래서 데리고 나가기 겁나요 줄도 아주 짧게 해서 다니거나 안고 다녀요
평소에도 제가 침대나 소파에 앉아 있으면 꼭 몸을 대고 옆에서 자요
아니면 무릎에 올라가서 ..
귀찮아서 좀 떼어 놓으면 다시 원위치 ...
그러다 움직이면 따라 오고요 항상 껌딱지처럼 붙어 있으니 외출하기도 미안해요
잠깐 나간다 싶으면 가만히 있는데 옷이라도 갈아입고 집안 정리하면
아 멀리 가는구나 하면서 난리가 나서요 지가 먼저 목줄 끌어다가 문앞에서 준비 하고 기다려요
며칠전엔 집 정리하고 나갈 준비로 바쁜데 요녀석이 소변 대변 다 보고 - 나 준비 다 됐어 ㅡ 이런 표정으로 서 있더군요 ㅋㅋ
너무 멀리 가는거라 두고 갔지만 가면서도 종일 생각 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