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기같은 12살 외동아들인데요.
컴퓨터도 안하고 스마트폰도 없고해서 성적인 정보에 아직 노출이 덜되었는데
친구들 만나고 오면 한번씩 이상한 얘기, 요상한 얘기를 물어보고 해서 걱정이 되긴했거든요.
그런데 요새 며칠사이에 공부할때 책상에 앉으면 자꾸 손이 바지안이나 아니면 바지 위에서 꼬추를 만져서
못하게 하면서 가서 보면 바지위로 튀어나와서 커져있더라구요.
그럴때이니 못본척 하라고들 하시지만
아이가 전혀 공부 진도가 안나가니 자꾸 문열어놓고 감시하게 되네요.
수학 문제집 2장 푸는데 두시간도 걸리니까요.
자꾸 꼬추를 만지니 화장실도 자주 가고 당연히 집중도 안되니 채점하면 엉망이고요.
이런 상황이니 모른척하고 만지게 내버려둘 수는 없어서
**야 꼬추 만지지 말자를 하루에도 몇십번씩 하는지 모르겠어요.
자꾸 만지면 염증 생겨서 화장실도 자주가고 병원에서 아픈 주사도 맞아야된다고 말하고 본인도 인지는 하는데
손이 가나봐요.
밤에 혼자 잘때나 다른거 할때 그러면 어찌 눈 감아주겠지만
숙제나 공부 잠깐 할때 특히 손이 항상 밑에 가있으니..
저도 자꾸 지적하고 하지말라고 하는게 역효과라는건은 알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서요.
현명한 부모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