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한 남편. 전회사로 돌아간다고 하는데요.

조회수 : 2,505
작성일 : 2013-10-28 10:12:26

올초에 어렵게 재취업되어 회사다니고 있었는데. 중간에도 힘들다 힘들다. 노래를 불렀었던.

결국 1년도 아나되서 옮기겠다고. 전 회사로 돌아가겠다고 하네요. 엄밀히 따지면 전회사는 아니고 2녀전 다녔던 회사에요.

현재 있는 곳이 늦게퇴근하고 팀장이 직원들 막대하고 집에서 멀리 떨어져있어요. 나이들어 큰회사 적응하기도 힘들거고.

당장 힘은 들겠지만 본인만 잘 적응하고 열심히 하면 정년까지도 다닐수 있고. 연봉도 높고.

옮기는곳은 받아주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 퇴직할때까지는 꼼짝않고 다니겟다고는 하는데 그분 끽해야 앞으로 5년이에요.

그럼 또 실직? 그리고 연봉은 더 작은회산데도 5백이 깍여요. 대신은 일은 널럴할거고 매주 남편이 집에 올수 있어요.

정말이지... 옮기게 되는 회사 정년까지 다닌다면 좀 생각해보겠지만. 불러주시는분 계실때까지만이라니.

이거 뭐 말은 다 끝내놓고 통보형식인것 같기도 하고.

정말 지겨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막연하게 말꺼낼때는 한마디로 거절했는데. 지금은 지맘대로 일 진행해놓은것 같아요.

뭐라고 쐐기를 박아야할까요? 옮기더라도 . 안옮기더라도.

참고로 6번 이직한 남편이에요. 그 회사를 나올때 집에서 멀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지금 회사는 집에서 더 멀어요.

이번에 옮기겟다고하면서 집에서 먼거는 이제 포기한다고 하네요.

IP : 211.114.xxx.1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huna
    '13.10.28 10:24 AM (211.36.xxx.164)

    끝까지 반대하면 다닐까요? 지금은 다녀도 일년지나면 또 말나올걸요?
    일적으로 강도도 덜하고 스트레스 덜받고 한다면 연봉 500차이는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직장을 나온 이유는 뭘까요?
    같은 이유로 또 사직할 가능성은요.
    여러가지로 고려해보고 결정할 일이라고 보는데..
    어쨋든 성인이고 본인이 죽어도 못다니겠다 그러면 방법없는거 아니가 싶네요.

  • 2. 이직이 배우자 허락을 받을 일은 아니지만
    '13.10.28 10:27 AM (203.247.xxx.210)

    나온 회사를 내 발로 다시 들어가는 건
    매우 불리한 포지셔닝

  • 3. oo
    '13.10.28 10:29 AM (119.194.xxx.119)

    요즘 이직하기 힘들고 공대출신 경력많이 쌓은 능력자도 나왔다가 원하는곳 못가서 방황하더라고요. 잦은 이직은 걱정할만 해요.

  • 4.
    '13.10.28 10:34 AM (211.114.xxx.137)

    저도 우려하는바가 그 직장을 나온 사유. 이 사람을 끌어줬던 사람에 대한 불만. 앞으로 몇년을 더 다닐수 잇을지에 대한 우려.였어요.
    지금도 옮긴다면서 끌어주신분이 계실때까지는 있겠다는데 그게 끽해야 5년 안팎일것 같구요.
    당장 힘들다고 어찌될지도 모르는 선택을 선뜻한다는게...

  • 5. 궁금이
    '13.10.28 10:36 AM (24.246.xxx.215)

    죄송하지만 정년까지라면 도대채 그회사는 정년이 몇살까지를 말하는 건가요.

  • 6.
    '13.10.28 10:39 AM (211.114.xxx.137)

    정년 57세 아닌가요? 지금 나이가 45세에요.

  • 7. 그래도 너무 힘들다 하는데
    '13.10.28 10:40 AM (180.65.xxx.29)

    계속 다니라 하는건 원글님의 돈욕심 같아요 배우자의 행복은 안중에 없는

  • 8. 흠...
    '13.10.28 10:45 AM (24.246.xxx.215)

    만으로 57세까지 정년까지 다닐 수 있다는 보장 회사에서 한다면 그게 좋쵸.
    그런데 그게 말처럼 그리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 9. 힘들어도 가장인데
    '13.10.28 11:01 AM (223.62.xxx.29)

    원글님 돈욕심으로치부하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 10. 이직한남편둔이
    '13.10.28 3:10 PM (125.177.xxx.190)

    아무리 뭐라해도 본인이 결정한거 그대로 하게 되더라구요.
    당사자는 더 심각하게 고민을 했겠죠. 어쩔 수 없어요.
    재취업한 회사에서 견디는게 도저히 힘들었으니까 그런 선택을 했으리라 보구요.
    제 생각에.. 안좋은 소리 마시구요. 놀구먹겠다는거 아니니 그냥 암말말고 지켜보심이 나을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292 이상덕 작가 아세요? . 2013/12/25 1,055
335291 오징어 젓갈 맛있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2013/12/25 978
335290 오늘 택배 올까요 11 리마 2013/12/25 2,069
335289 개인용으로 화채..담을 투명용기 2 도와주삼 2013/12/25 927
335288 지만원 "박근혜 말고 다른 우익을 대통령 만드는 게 나.. 8 꼬꼬닭 2013/12/25 1,816
335287 요번 무라카미 카나코 경기를 봤는데요 .. 2013/12/25 1,788
335286 저 방금 112에 신고 했어요. 38 나나 2013/12/25 18,999
335285 이런 경우 문을 열어봐야 하나요? 10 에구 2013/12/25 3,442
335284 에효...어머니... 5 ........ 2013/12/25 2,261
335283 전우용님 트윗! 6 그렇죠 2013/12/25 1,480
335282 '투표독려금지법'이 생긴거 보셨나요? 18 지수오 2013/12/25 2,787
335281 후천적 우유부단함 고치기 1 2013/12/25 1,361
335280 영국 철도 민영화, 왜 실패했을까 6 꼭보세요! 2013/12/25 1,977
335279 크리스마스~~ 소원을 빌어봐요 8 이 시절 2013/12/25 774
335278 이 프랑스 여배우 표정참 미묘하고 좋은 느낌 주지 않나요 ? 2 ........ 2013/12/25 2,816
335277 다른 세상이 있을까요? 7 여기말고 2013/12/25 1,356
335276 저기요...따말 김지수 말이요~ 38 happy 2013/12/25 10,239
335275 부모의 과잉보호...어디까지인가요? 11 .... 2013/12/25 3,162
335274 강아지 키우는분들 개껌 어떤거 먹이시나요 4 . 2013/12/25 943
335273 고1딸이 남친이 생겼어요.엄마입장에서 4 ㅡ ㅡ 2013/12/25 2,451
335272 땡땡이맘 라디오호호 2013/12/25 863
335271 부산 2박 여행 (씨티투어..등등 ) 10 도와주세요 2013/12/25 2,384
335270 재수학원 5 재수생.엄마.. 2013/12/25 1,378
335269 지금 이순간 행복하신 분 9 행복하지요~.. 2013/12/25 2,073
335268 재탕) 철도 민영화 초간단 이해 4 코레일 2013/12/25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