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학교 조회수 : 645
작성일 : 2013-10-28 09:26:34
전 92학력고사 세대인데요 이모딸인 이종사촌 동생이 초,중,고때 공부 잘한다 정말 잘난체 대마왕였어요 저희엄ㅇ사는 부러워하셨지만 내색은 못하셨죠 초,중,고때 전교회장 하고 학교에 치맛바람도 엄청난리셨던분이셨어요 고딩때는 작은집을 구매해서 서울대옆으로 이전해서 고딩다니게 했습니다 설대갈때 가깝게 다닌다구요 고딩내내 통학시간 1시간을 감당했지만 대학때 가카운거리 다니게 한다구요 고3때부터 전교회장땜에 성적떨어졌다 어쩐다 하더니 그뒤로 사촌에동생 못보고 살았어요 듣기론 설에 여대 몇군데 붙었는데 남녀공학다니고 싶어 조금낯춰 외대 불문갔다 합니다 성적 좀 많이 떨어졌다 싶었는데 그뒤로 소식없다가 얼마전에 결혼했어요 우연인지 거기서 아는사람 만났는데 학교동문이더군요 그런데 모든 친척들 다 설에 있는 외대인줄 알았는데 용인외대 몇십년을 감촉같이 속였어요 그동안도 이모가 울 엄마에게 딸자랑 심하게 했는데 저 배신감 들었어요 저만 알고 있는데 이걸 터뜨려 말어 하고 있네요 조용히나 있지 참내~~그래도 저 가만히 입다물고 있어야 겠죠
IP : 182.212.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3.10.28 9:31 AM (119.194.xxx.119)울 사촌도 공부를 너무 잘해 서울대로 되겠나 하버드대 보내야쓰겄다 하더니 지방사립 농대 다닙디다. 보통 초딩때는 개나 소나 백점 맞고 일등 하고 그러잖아요. 웬만해서는 자랑감도 아닌데 엄마가 공부해본적이 없으면 것도 모르고 초딩성적이 고딩까지 가는줄 알고 동네방네 자랑질 하다가 중고 올라가며 성적 추락하고 쪽스러워서 계속 공부잘하는척 행세하는 경우가 많더만요
2. 불타는피아노
'13.10.28 9:46 AM (219.253.xxx.66)여대 몇 군데 붙었는데 조금 낮춰서 외대 불문과 같다는 말 들었을때 이미 용인이죠...외대 불문이면 저희 때는 이대급이었는데...ㅎㅎㅎ
3. ㅎㅎ
'13.10.28 12:28 PM (125.178.xxx.133)엄마에게만 살짝 귀띰 하세요.
엄마 속 후련하시게요..ㅎㅎ
그 다음은..발없는 말이 날개를 달겠지요.
제친구딸요.
서성한 부터 중경외시, 이 까지 다 넣었어요.
결국엔 경원대..
재수해서 경원대..
강남에서 공부 잘한다기에 저도 서성한쯤 가려나 보다 했지요.
남의 자식이건 내 자식이건 뚜껑은 열어봐야 정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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