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이타닉에서 궁금했던 점

로즈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13-10-28 08:11:20
타이타닉 영화 여러번 봤지만 무심히 지나치기도 했던 점인데요
배가 침몰할 때 로즈는 1등칸 손님임에도 불구하고 잭 곁에 남기를 선택해서
구명보트 타는 것을 포기하지요

배가 침몰해서 바다에 빠졌을 때 잭의 희생으로 로즈만 살아남고
나중에 생존자 명단을 파악할 때 로즈는 본명을 숨기고
잭의 성을 말하지요 로즈 도슨이라고.

로즈의 엄마는 1등칸 손님이어서 구명보트를 탔고,
나중에 구명보트를 탄 사람들 바로 눈 앞에서 타이타닉이 침몰하는 것을
보면서 로즈 엄마는 절망스런 표정을 짓는데(딸이 죽었울거라 생각되니까)
로즈는 나중에 생존자 파악을 할 때 왜 본명을 말하지 않았을까요?
약혼자 칼이 너무 싫어서 자기를 못 찾아내게 하려고?
만약 그렇다면 왜 엄마와의 연까지 끊었을까요
영화를 보면 끝까지 잭의 성으로 산 걸로 봐서 과거의 자신을
완전히 버린 거 같더라구요
IP : 110.70.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다기 보단
    '13.10.28 8:19 AM (149.135.xxx.110)

    과거를 버린다는 개념이 아닌 사람한 사람과 함께하는 인생을 살겠다는 걸로 전 이해 했어요. 비록 잭은 죽었지만 그 사람의 성으로 바꾸는건 부부의 연을 맺는것과 같으니까요.

  • 2. 로즈
    '13.10.28 8:25 AM (110.70.xxx.66)

    티비에서 방송할 때 같이보고 있던 식구들한테 '쟤는 그럼 엄마랑 인연을 완전히 끊은거네?' 하니까 다들 그런거같다 하더라구요 엄마가 어찌 했길래 인연을 끊을 결심까지 했을까요 물론 엄마가 결혼이라는 허울로 딸을 돈에 팔려하긴했지만....

  • 3. 제가 로즈라도
    '13.10.28 8:48 AM (49.183.xxx.189)

    그 엄마 버렸겠던데요 뭐.

    도슨 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아, 마침내 끊었구나!' 하는 느낌이
    딱 오던데요.

  • 4. 로즈
    '13.10.28 9:01 AM (110.70.xxx.66)

    저 윗분 댓글처럼 로즈 엄마는 그 후 어떻게 됐을까 궁금해지네요 배에서로즈의 코르셋을 꽉 조이며 '죽은 네 아비는 우리한테 이름밖에 남겨주지 않았어 우리는 이 이름으로 먹고 살아야 해'이런 식으로 말했죠 그 자존심에 혼자 미국에 가서 어떻게 살았을지 모르겠네요 자식도 잃었는데 뭔 희망으로 살았을지...그리고 캐시 베이츠는 저도 참 좋아요 그 영화에서 몰리만이 유일하게 인간적이었죠 다른 귀족들처럼 가식적이지 않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526 개그감각 좋은 남자,이야기 잘하는 남자 어느쪽이 좋으세요? 5 칠봉 2013/12/28 1,169
336525 나정아 칠봉이한테 보증도 서달라고 해라 13 ........ 2013/12/28 4,095
336524 난방안해서 춥다는집은 남향집이 아닌가요? 18 ... 2013/12/28 3,003
336523 따뜻한말한마디한혜진집식탁 궁금해요 2013/12/28 1,633
336522 그네정권 경찰, 산부인과 내역까지 뒤져 수사 시도 1 돋네요 2013/12/28 1,100
336521 태종처럼 총대메고 매국노들 제거했다면 옛날 2013/12/28 535
336520 1994는 참 취향때문에 아쉬운 27 개인의취향 2013/12/28 4,144
336519 보일러가 오래 되면 난방비 많이 3 나오나요? 2013/12/28 1,699
336518 국민의 경찰인가 박근혜의 행동대원인가! 6 손전등 2013/12/28 976
336517 결국 편의점앞 길고양이 다른데로 보내버렸네요 ㅠㅠ 24 에휴 2013/12/28 2,034
336516 저에게 응사는 반쪽짜리 드라마네요. 10 지겨우시겠지.. 2013/12/28 2,502
336515 냉장고가격은 3 즐거운맘 2013/12/28 915
336514 태권도3단을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2 고우 2013/12/28 6,942
336513 1994 어쩌죠 34 클로이 2013/12/28 9,840
336512 송강호 정말 연기 잘하네요 (스포싫으시면 패스요) 7 명배우 2013/12/28 2,073
336511 올림머리 1 갱스브르 2013/12/28 833
336510 '서성한''서성한'하시는분들 제발 모르면 가만계세요 45 샤론수통 2013/12/28 33,898
336509 미국인데 시차적응이 안돼요 2 ㅂㄷ 2013/12/28 1,297
336508 시댁에 와있는데 하루종일 종편 보시는 아버님... 3 미즈박 2013/12/28 1,504
336507 지금 막 집에 도착했습니다. 34 보름달 2013/12/28 7,640
336506 도시까스 요금 얼마나 나왔나요? 17 24평 2013/12/28 4,313
336505 건조해서 미추어버리겠어요 ㅠㅠㅠ 2 ㅇㅇ 2013/12/28 1,313
336504 감동 2 마리아 2013/12/28 1,012
336503 28살만돼도 인생은 다 결정되는것 같아요.. 35 .... 2013/12/28 12,893
336502 집회에나온국민을봐도그네는.. 5 미친닭 2013/12/28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