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이타닉에서 궁금했던 점

로즈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13-10-28 08:11:20
타이타닉 영화 여러번 봤지만 무심히 지나치기도 했던 점인데요
배가 침몰할 때 로즈는 1등칸 손님임에도 불구하고 잭 곁에 남기를 선택해서
구명보트 타는 것을 포기하지요

배가 침몰해서 바다에 빠졌을 때 잭의 희생으로 로즈만 살아남고
나중에 생존자 명단을 파악할 때 로즈는 본명을 숨기고
잭의 성을 말하지요 로즈 도슨이라고.

로즈의 엄마는 1등칸 손님이어서 구명보트를 탔고,
나중에 구명보트를 탄 사람들 바로 눈 앞에서 타이타닉이 침몰하는 것을
보면서 로즈 엄마는 절망스런 표정을 짓는데(딸이 죽었울거라 생각되니까)
로즈는 나중에 생존자 파악을 할 때 왜 본명을 말하지 않았을까요?
약혼자 칼이 너무 싫어서 자기를 못 찾아내게 하려고?
만약 그렇다면 왜 엄마와의 연까지 끊었을까요
영화를 보면 끝까지 잭의 성으로 산 걸로 봐서 과거의 자신을
완전히 버린 거 같더라구요
IP : 110.70.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다기 보단
    '13.10.28 8:19 AM (149.135.xxx.110)

    과거를 버린다는 개념이 아닌 사람한 사람과 함께하는 인생을 살겠다는 걸로 전 이해 했어요. 비록 잭은 죽었지만 그 사람의 성으로 바꾸는건 부부의 연을 맺는것과 같으니까요.

  • 2. 로즈
    '13.10.28 8:25 AM (110.70.xxx.66)

    티비에서 방송할 때 같이보고 있던 식구들한테 '쟤는 그럼 엄마랑 인연을 완전히 끊은거네?' 하니까 다들 그런거같다 하더라구요 엄마가 어찌 했길래 인연을 끊을 결심까지 했을까요 물론 엄마가 결혼이라는 허울로 딸을 돈에 팔려하긴했지만....

  • 3. 제가 로즈라도
    '13.10.28 8:48 AM (49.183.xxx.189)

    그 엄마 버렸겠던데요 뭐.

    도슨 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아, 마침내 끊었구나!' 하는 느낌이
    딱 오던데요.

  • 4. 로즈
    '13.10.28 9:01 AM (110.70.xxx.66)

    저 윗분 댓글처럼 로즈 엄마는 그 후 어떻게 됐을까 궁금해지네요 배에서로즈의 코르셋을 꽉 조이며 '죽은 네 아비는 우리한테 이름밖에 남겨주지 않았어 우리는 이 이름으로 먹고 살아야 해'이런 식으로 말했죠 그 자존심에 혼자 미국에 가서 어떻게 살았을지 모르겠네요 자식도 잃었는데 뭔 희망으로 살았을지...그리고 캐시 베이츠는 저도 참 좋아요 그 영화에서 몰리만이 유일하게 인간적이었죠 다른 귀족들처럼 가식적이지 않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287 중2 영어 수준별 4등급반인데 어떻게 공부 시키면 될까요? 8 일단 진정 2014/03/17 1,670
362286 분식집창업때문에 잠이않오네요 18 모스키노 2014/03/17 9,139
362285 대학 다닐때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쪘던 이유 30 심플라이프 2014/03/17 14,513
362284 ㅡ카프는 무슨색? 3 회색가디건 2014/03/17 1,046
362283 포장이사 진드기 청소 해야할까요? 2 버러럭 2014/03/17 950
362282 철 지난 패딩 선택 좀 도와주세요. 12 패딩 2014/03/16 1,796
362281 스카프 한번 하고 나갔다오니 올이 쫙 나가있네요ㅠ 3 스카프 2014/03/16 1,352
362280 초등학교 학부모총회 참석해야 하나요? 3 고민 2014/03/16 8,461
362279 겟잇뷰티 망할듯 23 .. 2014/03/16 20,586
362278 지금 우리나라에 엘사인형 팔아요? 3 2014/03/16 1,869
362277 지금 EBS에서 하는 전도연 영화 인어공주 보시는 분 계세요?^.. 3 좋네요 2014/03/16 1,362
362276 <컴맹> 인터넷 연결 어찌 해요.? ㅜㅜ 3 바보 컴맹 2014/03/16 716
362275 천주교신자분들께 질문이요 6 성당 2014/03/16 1,264
362274 37평, 49평이 매매가가 같다면 몇평을?? 26 aaaa 2014/03/16 8,488
362273 안때리고 키우는걸 비웃는? 이상한 아짐... 8 ... 2014/03/16 1,711
362272 성경구절.. 도와주세요. 13 Corian.. 2014/03/16 3,371
362271 강아지 옴? 4 2014/03/16 2,215
362270 응급남녀 송지효 정말 예쁘네요 16 폴고갱 2014/03/16 4,951
362269 쌀푸대 실 어케 풀어요? 22 야밤에 쌀씻.. 2014/03/16 3,596
362268 여자아이방 이쁘게 꾸미신분들 도움좀 주세요~ 9 하얀가구 2014/03/16 1,816
362267 세결여 꼭 챙겨나오던 이찬 안나왔죠 ?? 4 세결여 2014/03/16 3,735
362266 딸아이 남친 부모님 만날때 15 조언 2014/03/16 4,950
362265 어릴때 징하게 맞았어요... 3 . 2014/03/16 1,704
362264 학원방학기간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3 여행 2014/03/16 977
362263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네요 5 멋쟁이호빵 2014/03/16 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