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넷진흥원도 댓글연계 의혹…오세훈 꽃사슴 메일 뭔가

포괄적 민간사찰 조회수 : 610
작성일 : 2013-10-27 19:53:27

최민희 “인터넷진흥원도 댓글연계 의혹…오세훈 ‘꽃사슴’ 메일 뭔가”

전병헌 “국정원 직원들 KISA에 파견, ‘포괄적 민간사찰’”

 

 

 

국가정보원, 국군 사이버사령부, 경찰, 국가보훈처, 안전행정부에 이어 인터넷진흥원(KISA)도 국정원 대선 댓글 사건 연계 의혹이 25일 제기됐다. 국가정보원이 인터넷진흥원에 직원들을 파견해 ‘포괄적 민간사찰’을 해왔다는 주장도 나왔다.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이날 서울 송파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정원과의 공문서 수발신 내역을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해줄 것을 인터넷진흥원에 요구했으나 발신내역만 보내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그마저도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012년 총선, 그리고 대선 기간의 것은 보이지 않는, 납득이 안 되는 자료를 제출했다”며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문건 목록 자료 제출을 회피하는 것을 추궁했다.

최 의원은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에게 “(진흥원이) 국정원에 매달 평균 9~10건 정도 문서를 보냈는데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있던 2011년에 발신목록이 2건으로 줄어들었고 대선기간이던 2012년 7월 이후부터 2013년 3월까지도 단 한건의 공문서 기록이 없다, 왜 하필 이 시기만 없나”고 따져 물었다.

최 의원은 “특히, 방송사와 은행 등 대규모 해킹사태가 벌어진 올해 3월, 6월에도 해킹과 관련된 공문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자료를 제출했다”며 “해킹 공격까지 있었는데 자료가 없다”고 말했다.

또 최 의원은 발신목록이 2건으로 줄었던 2010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정원에 보낸 것으로 알려진 ‘꽃사슴’이란 제목의 메일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최 의원은 “공공기관이 공공기관에게 보낸 메일 제목이 꽃사슴이다”며 “뭔가 궁금하지 않나”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기주 원장은 “그런 것(대선개입)과 관련된 내용은 없다”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 내지는 홍보캠페인 이런 것들이 공공기관인 인터넷진흥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국정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연계 작업 정황을 지적하며 “사이버관련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근무하고 있고 우리나라 사이버 보안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인터넷진흥원이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진흥원과 국정원이 받은 문서가 정치개입과 전혀 관련이 없다면 국정원에서 수신한 공문서를 숨김없이 제출하여 그 의혹을 스스로 풀어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같은 당 전병헌 의원은 2009년 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인터넷진흥원 소속 직원들의 국정원 파견 현황 자료를 공개, 2009년 7월부터 최근까지 매년 직원 1명을 파견한 사실을 밝혔다.

파견된 국정원 직원들은 인터넷 민간 부문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KISA 종합상황관제팀에 배정됐다.

전 의원은 “인터넷진흥원 종합상황관제팀에서 국정원 직원은 사실상 민간 부문의 사이버 정보를 모두 수집하게 된다”며 “국정원 직원에서 벗어난 행위로 ‘포괄적 민간사찰’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전 의원은 “인터넷진흥원은 국가공무원법 상 국가적 사업의 공동 수행 또는 특수 업무의 효율적 수행 등을 위해 국가기관 외의 기관ㆍ단체의 임직원을 파견받아 근무하게 할 수 있어 문제없다고 항변하나, 해당 조항은 파견근무 조건이나 절차를 대통령령으로 위임해 놓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오히려 2005년 제정돼 2012년 1월 개정되기 전까지의 ‘국가사이버안전관리규정(훈령)’을 보면, 중앙행정기관이 아닌 공공기관인 인터넷진흥원 직원이 국가사이버안전센터(국정원)에 파견 나가는 것은 훈령 위반이었다”고 말했다. 

인터넷진흥원에서도 국정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 매년 1~2명의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 의원은 2012년 이전 KISA의 국정원 파견은 훈령을 위배한 파견이었다며 인력파견을 최소화할 것을 주장했다.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873
IP : 115.126.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27 7:56 PM (1.177.xxx.100)

    유사이래 최대 수준의 총체적 군관민 합동 부정선거라고 점 점 굳어지는中....

  • 2. 국정원이
    '13.10.27 7:57 PM (116.39.xxx.87)

    불법 안저지른 곳이 있기라고 했을까요?

  • 3. ...
    '13.10.27 8:05 PM (1.235.xxx.188)

    돈도 많은것들이 세금으로 선거운동 다하고 공영방송국 방송으로 혼자 대선토론 토크쇼하고 지랑 생각 다르면 빨갱이로 몰고 왕도 이런 왕이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183 공부하기 싫을때 보는 영상 396 .... 2013/12/16 17,275
332182 의료 민영화 설명 좀 해 주세요. 40 민영화 2013/12/16 2,556
332181 양육수당 남편통장으로 변경 가능한가요? 1 fdhdhf.. 2013/12/16 1,233
332180 양승조법은 득인가 실인가? 유디치과를 공격하기에 충분... 5 mskdml.. 2013/12/16 1,087
332179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다운조끼.영수증없으면 환불안되겠죠? 6 에효 2013/12/16 1,499
332178 교육 민영화는 또 뭔가요? 4 빵빵 터지네.. 2013/12/16 1,774
332177 속상하고 창피하네요~ 1 에효~ 2013/12/16 1,226
332176 4살아이 분리 불안증일까요? 어떡하지? 2013/12/16 1,653
332175 박근혜 = 의료민영화, 이게 이제 사람들 머릿속에 각인될까요 ?.. 2 ........ 2013/12/16 958
332174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일 하나씩 공유해봐요 20 실천 2013/12/16 2,547
332173 우연히 홈쇼핑에서 천일문을 봤는데요 2 평범녀 2013/12/16 1,889
332172 아파트관리법 아시는분 조언부탁드립니다 4 대략난감 2013/12/16 999
332171 답답한데 할수있는일이 없는것같아 더 슬프네요 1 ........ 2013/12/16 575
332170 생중계 - 오후 공청회 속개,국정원개혁특위 공청회 lowsim.. 2013/12/16 502
332169 유독 치위생사들이 친절하게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5 ㅇㅇ 2013/12/16 2,063
332168 영어질문이에요.. 1 질문.. 2013/12/16 721
332167 마리 안통하네뜨...작명 센스 대박이네요 5 ㅋㅋ 2013/12/16 2,184
332166 큰 아주버님이 돌아가셨어요. 질문에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7 ... 2013/12/16 3,754
332165 남편이 대기업다니면.. 부인 건강검진 시켜주나요? 35 .. 2013/12/16 5,397
332164 철도노조. 이적표현물 소지. 국가보안법 송치 12 ㅇㅇㅇㅇ 2013/12/16 1,349
332163 다리 굵으면 검은색 스타킹이 답이겠죠.. 2 코끼리다리 2013/12/16 1,582
332162 박근혜, 공안정국-철도노조 압박 직접 나서~ 4 손전등 2013/12/16 1,267
332161 파면 덮고...정보기관에 만신창이 된 대한민국의 1년 2 세우실 2013/12/16 784
332160 논란중인 주먹밥녀 70 ououpo.. 2013/12/16 18,467
332159 3일간의 집들이를 마쳤네요. 4 집들이 2013/12/16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