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 엄마가 불륜이라는 게시물을 읽고..

어느날2 조회수 : 3,786
작성일 : 2013-10-27 19:42:00
같이 일했던 언니 중에서 불륜 누명 쓰고 결국 사퇴한 분이 있어요.
이 언니 평소 말수 적은 편이고 일처리 야무져서 상사들이 다 예뻐했었는데 그걸 못 참은 결혼한 중년 여직원이 분탕질 친거 였구요. 자잘한 실수 하면 일일이 직속 상사에게 고자질 했는데 의외로 상사님이 이 언니를 크게 혼내지 않으니까 나중에는 상사와 불륜 관계라고 소문 낸거죠. 일의 특성상 아주머니들이 많은데 뒷담들 좋아하시고 한번 모이면 멀쩡한 사람 아작내시는 분들이라 저도 사실 가까이 다가가지 않고 있어요..
멀쩡한 사람 불륜녀로 몰아가니 이 언니는 기분은 더럽지만 대놓고 말 하면 증명이라도 할텐데 모멸감 주는 눈길로 본다거나 다른 남자 직원들에게 헛소문 퍼뜨려서 걔중 변태같은 놈들이 수작 부려서 별 더러운 꼴을 다 보았네요.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무리 중 한명은 진짜 불륜녀 였다는거.. 것도 비상구 계단에서 수위 높은 행위를 하다가 들켰다는데 이건 저도 그 회사 퇴사 후 한참 후에 알았네요.
그 언니 헛소문으로 퇴사하긴 싫다며 묵묵하게 일하다가 결혼 무렵 이 사실을 안 지금 신랑이 열받아서 당장 그만두게 했고 지금은 다른 회사 잘 다니고 있어요. 그때 나도 무서워서 도와주지 못 한게 마음에 걸리고 지금 그 아줌마 무리들 어찌 사나 궁금해요. 여직들 그러고 사는지.. 스트레스 풀 곳이 따로 있지...
IP : 118.36.xxx.5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0.27 7:45 PM (211.36.xxx.188)

    남편한테 데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근데, 불륜저지른 남편이랑은 더러워서 어찌 한이불 덮고자는지 ㅡㅡ

  • 2. ㅇㅅ
    '13.10.27 7:48 PM (203.152.xxx.219)

    괜히 질투나서 한사람 아작내는거죠 뭐
    저도 그글 보고 댓글로 확실히 확인하고 다시 올리라 했어요.
    재미로 던진 돌팔매에 맞고 죽는 개구리도 있는데
    그 개구리가 언제든 내가 될수도 있는 평범한 진실을 꼭 기억해야 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083 윤선생, 튼튼영어, 한솔영어 해보신 분 한 마디씩만 해주고 가세.. 4 ??? 2014/03/19 4,551
363082 초등 학교방송에서 틀만한 좋은 곡 22 초등선곡 2014/03/19 1,037
363081 인간관계가 제일 힘듭니다. 1 키키 2014/03/19 1,114
363080 중학교 자습서 문제집 주문할때요 3 .. 2014/03/19 976
363079 여자가 몰래 여자 사진 찍는 경우 7 ㅇㅇ 2014/03/19 2,102
363078 오행에 금이 없답니다ㅠㅠ 10 문의 2014/03/19 5,247
363077 어깨 염증,목디스크, 근전도 검사 20 질문 2014/03/19 6,138
363076 ebs 달라졌어요. 다시보기 어떻게 하나요? 3 저도 보고 .. 2014/03/19 2,655
363075 보면 기분좋아지는 사람은 어떤사람일까요? 15 따라하기 2014/03/19 3,932
363074 드라마 밀회) 도저히 ..한 번 맛보고는 끊을 수 없는...ㅠㅠ.. 29 또..또 2014/03/19 3,420
363073 밀회에 유아인 여자친구 누군가했더니 1 .. 2014/03/19 4,369
363072 어제 비판했던 정치인에 대해서 좀 더 비판해보겠습니다. 11 루나틱 2014/03/19 817
363071 오늘이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겠네요 ㅠㅠ 급해요 2014/03/19 1,365
363070 [동아] ”운석이 뭐길래 남의 논밭 헤집고…좀 떠나라 해” 1 세우실 2014/03/19 1,078
363069 강아지 꽃도장 시작했는데 궁금해서요 2 쟈스민 2014/03/19 1,246
363068 얼굴에서 코의 중요성 1 ㅇㅇ 2014/03/19 2,631
363067 마음이 편하다는건 어떤 느낌일까요? 5 ㄴㄴ 2014/03/19 1,515
363066 학습부진아 관련하여 아동심리검사센터 추천부탁드려요 ( 강남구).. 2 123 2014/03/19 989
363065 "사이버司 정치관련글 3만여건..파악규모 2배 증가&q.. 샬랄라 2014/03/19 431
363064 스트레스 받으면 심장이 뻐근한데 4 2014/03/19 1,688
363063 세식군데, 도곡1동 30평대 vs 역삼2동 25평? 1 갓난아이 2014/03/19 2,352
363062 오빠 장가가서도 자주 찾아 와요?? 2 참맛 2014/03/19 1,381
363061 웃는 얼굴로 인사 잘하는 애들이 젤 예쁜거 같아요 16 ^*^ 2014/03/19 3,298
363060 의대가기는 힘들어 보이는 상위권 아들.. 18 고3엄마 2014/03/19 6,208
363059 (급)김포공항에서 일산킨텍스까지 2 궁금 2014/03/19 2,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