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 엄마가 불륜이라는 게시물을 읽고..

어느날2 조회수 : 3,733
작성일 : 2013-10-27 19:42:00
같이 일했던 언니 중에서 불륜 누명 쓰고 결국 사퇴한 분이 있어요.
이 언니 평소 말수 적은 편이고 일처리 야무져서 상사들이 다 예뻐했었는데 그걸 못 참은 결혼한 중년 여직원이 분탕질 친거 였구요. 자잘한 실수 하면 일일이 직속 상사에게 고자질 했는데 의외로 상사님이 이 언니를 크게 혼내지 않으니까 나중에는 상사와 불륜 관계라고 소문 낸거죠. 일의 특성상 아주머니들이 많은데 뒷담들 좋아하시고 한번 모이면 멀쩡한 사람 아작내시는 분들이라 저도 사실 가까이 다가가지 않고 있어요..
멀쩡한 사람 불륜녀로 몰아가니 이 언니는 기분은 더럽지만 대놓고 말 하면 증명이라도 할텐데 모멸감 주는 눈길로 본다거나 다른 남자 직원들에게 헛소문 퍼뜨려서 걔중 변태같은 놈들이 수작 부려서 별 더러운 꼴을 다 보았네요.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무리 중 한명은 진짜 불륜녀 였다는거.. 것도 비상구 계단에서 수위 높은 행위를 하다가 들켰다는데 이건 저도 그 회사 퇴사 후 한참 후에 알았네요.
그 언니 헛소문으로 퇴사하긴 싫다며 묵묵하게 일하다가 결혼 무렵 이 사실을 안 지금 신랑이 열받아서 당장 그만두게 했고 지금은 다른 회사 잘 다니고 있어요. 그때 나도 무서워서 도와주지 못 한게 마음에 걸리고 지금 그 아줌마 무리들 어찌 사나 궁금해요. 여직들 그러고 사는지.. 스트레스 풀 곳이 따로 있지...
IP : 118.36.xxx.5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0.27 7:45 PM (211.36.xxx.188)

    남편한테 데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근데, 불륜저지른 남편이랑은 더러워서 어찌 한이불 덮고자는지 ㅡㅡ

  • 2. ㅇㅅ
    '13.10.27 7:48 PM (203.152.xxx.219)

    괜히 질투나서 한사람 아작내는거죠 뭐
    저도 그글 보고 댓글로 확실히 확인하고 다시 올리라 했어요.
    재미로 던진 돌팔매에 맞고 죽는 개구리도 있는데
    그 개구리가 언제든 내가 될수도 있는 평범한 진실을 꼭 기억해야 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847 한옥 체험해 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3 여행 2013/12/04 723
326846 여자들 한달에 100도 못버는 사람들이 많나요? 25 이사회에 2013/12/04 14,012
326845 올해 투자대비 가장 알찼던 소비품목 20 따릉따릉 2013/12/04 4,240
326844 오늘 강아지 산책 안시키는게 낫겠죠? 4 .. 2013/12/04 828
326843 강남역 부근에 괜찮았던 모임 장소 공유 부탁드려요 (40대!!).. 5 고민 중 2013/12/04 1,424
326842 생리를 안해요 4 ^^ 2013/12/04 1,556
326841 최근 82 낚시글. 29 떡밥 2013/12/04 2,606
326840 환갑이지만 엄마가 입으실만한 밍크퍼레깅스나 바지 있을까요? 7 겨울이추워 2013/12/04 1,271
326839 수시 논술 예비번호는 몇 번까지 발표되는 건가요? 1 궁금 2013/12/04 1,847
326838 방문에 철봉은 어떻게 달아요? 2 어떻게 2013/12/04 1,208
326837 김밥천국 라볶이 3000원에 원래 계란 없나요?? 10 라볶이 2013/12/04 1,660
326836 둘째나 막내가 제사며 명절 다 지내는집 6 궁금 2013/12/04 2,280
326835 방문에 철봉 설치하고 싶어요! 7 어깨결림 2013/12/04 1,675
326834 인터넷뱅킹으로 계좌조회할때 얼마기간까지 조회가능한가요? 3 인터넷뱅킹 2013/12/04 853
326833 이인제 ”文, 여러 가지로 실망…자성 바란다” 39 세우실 2013/12/04 1,784
326832 기미 잡티때문에 레이저 하시분들 10 피부안미인 2013/12/04 9,186
326831 맹랑한아이.. 9 이천원 2013/12/04 1,513
326830 둘이벌지만 별로 남는건 없네요 11 맞벌이 2013/12/04 2,357
326829 자녀가 성조숙증 치료중인 분 계신가요.. 9 고민 2013/12/04 4,759
326828 지방에서 태어나고 자라신 분들요.. 25 초코칩 2013/12/04 3,108
326827 시어머니 생신은 항상 맏며느리가 차려야하나요? 17 맏며느리 2013/12/04 3,447
326826 세탁기 통세척 어떻게 하나요? 4 통돌이 2013/12/04 2,334
326825 5.5kg짜리 베이킹소다를 샀는데 이거 만능이네요. 7 베이킹소다 2013/12/04 3,227
326824 상갓집 의상 챠콜색은 그런가요? 5 저기 2013/12/04 3,458
326823 한양대에리카 예정보다 빨리 발표했어요. 1 고3맘 2013/12/04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