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15년중 살갑게 지냈던 시간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남보다도 못한 남편 생판 낯선 사람과 사는 것처럼 불편하고 남편의 흔적들 주로 어질러진 방이나 변기에 흘린 소변 등을 보면 더 짜증나고 그거 치우는데 성질 버릴것 같아 가사도우미 고용합니다.
결혼전엔 내조만 잘해달라 해서 정작 직장을 관두니 돈 버는 유세를 부리는데 더럽고 치사해서 직장 죽어라 다니고 있습니다.
전업으로만 살았다 해도 결혼 후 형성된 재산의 40%는 권리가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결혼하고 10년간 맞벌이했으면 50%까지는 받을 수 있는거죠?
근데 재산파악을 어떻게 햐야 하나요? 둘다 돈을 헤프게 쓰는 타입이 아니라 여러 저축기관에 법적 보호한도 오천만원씩 묶어둔 계좌가 제 이름으로 된것만 서너개 되었고 그 외 본인 이름과 시부모님 이름으로도 있을거얘요
물론 저도 직장생활 하는동안 100-150만원씩 부었고요
최대한 많은 정보를 모아서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만족스러운 이혼과정 거치신분의 경험담 듣고 싶어요.
일단 무료법률 상담을 통해서 절차나 재산분할 등에 대해 알아보고 한두달 내로 통첩하고 숙려기간을 거쳐 내년 봄경 마무리를 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중2인 아이가 가장 걸리지만 더 이상 참다가 속 안에 화만 쌓여서 어떻게 될것 같아요.
가급적 소송까지는 안가고 싶은데 합의로 끝날 수있을까요?
아.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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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준비하려고요. 조언 부탁드려요
행복을찾아서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13-10-27 15:46:46
IP : 116.38.xxx.22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ㅅ
'13.10.27 3:55 PM (203.152.xxx.219)이혼하고 안하고 뭐 이것 다 생략하고... 꼭 이혼을 해야겠다면.......소송 안가고 합의하는게 최고긴 하죠..
서로 덜 원수되어서 헤어지는것이고...
일단 남편하고 얘길 해보세요. 이혼 자체에 합의하고...
재산분할도 합의하면 서로가 좋죠...
원글님도 계속 벌었다면 결혼전 가져온 돈 + 원글님이
결혼생활동안 벌어온 몫등 기여도에 따라 나눠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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