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 남편이 의사일때 호칭이요

저도 의사지만 조회수 : 6,118
작성일 : 2013-10-26 22:55:03
참고로 저는 봉직의고
남편은 개원의 입니다

카스나 페북은 어차피 지인들만 보잖아요

저희부부 직업상 카스 페북친구들이 의사가 많은데
친한분들 와이프들 중
우리 김원장님이
우리 김교수가 이렇게 호칭하시는분들이
많아요

물론 장난스럽게 표현하는것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만난 부부동반 자리에서도
김원장 은 이래요 ᆞᆞ
김교수는 이래요 ᆞᆞ
이렇게 말하는 분들이 많아서 저는 좀 거슬리더라구요

그냥 남들 앞에선 남편 혹은 누구아빠
이렇게 호칭하는 게 낫지 않나 싶어요
어차피 의사인거 다 아는데

오늘 카스에
어느 의사 부인이
우리 김원장님이 이러쿵 저러쿵
써 놓은거 보니
좀 그렇더라구요

한두번도 아니고
제가 요즘 좀 예민하긴 한데
쓸 데 없는 데 신경 쓰는 걸까요?

가만 있는 남편한테 뭐라 그랬네요 ᆞᆞ
호칭이 저게 뭐냐구
IP : 222.107.xxx.1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6 10:58 PM (180.68.xxx.152)

    농담으로라도 그렇게 불러본 적 없네요. 너무 웃겨요.

  • 2. zmzm
    '13.10.26 10:59 PM (58.236.xxx.74)

    그렇게 호칭 하지 않는게 품위있어 보여요, 근데 우쩌겠어요.
    본인들이 오글거리지 않는다는데.

  • 3. ...
    '13.10.26 11:00 PM (118.221.xxx.32)

    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
    그리 따지면 다들 우리 김사장님, 김교수님 , 김부장님 뭐 이래야 하는데 너무웃기죠
    주변에서도 못봤고요

  • 4. oo
    '13.10.26 11:02 PM (203.226.xxx.205)

    그런 사람이 정말 있나요? 주변에 한명도 없는데..남편 의산데 전 남편이라고 부르고요 원장 이런식으로 부른적 한번도 없어요 엄마 아빠도 의사이고 형제도 의산데 걍 일반적 호칭으로들 부르고요 엄마 아빠는 같은병원 있을때 간호사나 다른 직원들한테 서로를 호칭할때만 직위로 부르는걸 봤네요

  • 5. ..
    '13.10.26 11:02 PM (218.238.xxx.159)

    남편이 의사라는 우월감에 과시하고픈 욕구가 있는거죠
    드라마에도 나오잖아요 사위를 지칭할떄 우리 김교수가~ 김박이~
    실제로 그러면 오글거리죠..

  • 6. ...
    '13.10.26 11:03 PM (203.226.xxx.187)

    우리동서.평소에.서방님지칭할때 *사장 이라고 부르는데
    웃자고하는 소리로 듣고있어요.
    카스니까 그냥 장난아닐까요?

  • 7. 별주부전
    '13.10.26 11:04 PM (223.62.xxx.73)

    그 댁은 남편이 아내 칭할때 김주부라고 부르시려나요?

  • 8. ♥♥
    '13.10.26 11:05 PM (211.216.xxx.205)

    진짜 저런 사람있어요 저도 들으면서 웃겨서 한편 어의 없기도한데 저런 사람 있어요

  • 9.
    '13.10.26 11:06 PM (223.62.xxx.15)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그러는거 아닐까요?

  • 10. ...
    '13.10.26 11:09 PM (118.42.xxx.67)

    남들이 자기 남편 의사인거 알아봐주길 바라고 그러는 거 같은데요? 티내느라..
    결혼의 여신에 남상미 시어머니같은 사람들이 그렇게 남편이나 자식 호칭 부를거 같아요..

  • 11. 그니까
    '13.10.26 11:09 PM (58.236.xxx.74)

    하루종일 일년 365일을 남편이 의사임을 잊지 않으려고 그러는거 아닐까요 ?
    힘든 진료 끝내고 왔음을 잊지않고 남편 마음 편하게 해주려는 아름다운 뭐 그런......배려심 ?

  • 12. 원글이
    '13.10.26 11:11 PM (222.107.xxx.13)

    아 제가 이상한 건 아니었군요
    다들 동감하시니 ᆞᆞ
    처음엔 장난으로 여겼는데
    부부동반 자리에서도 저렇게 호칭하는 거 보고
    엄청 거슬렸거든요
    진짜 다음에 만나면 한 마디 해주고 싶지만
    그럴 용기는 안 나서 여기에서 주절거리다 갑니다 ㅎ

  • 13. 흐...
    '13.10.26 11:15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드라마에서나 그러는 줄 알았는데 실사판이 있다니.. 놀랍군요.. ㅡ,.ㅡ;;;;

  • 14. 우리 김원장님은~
    '13.10.26 11:21 PM (68.36.xxx.177)

    하는 사람은 아내가 그 병원 간호사인가 보죠.

  • 15.
    '13.10.26 11:40 PM (223.62.xxx.95)

    전 재미로? 남편 김원장이라고 부르는데..
    별명처럼 재미있는 상황에서 "왜이래? 김원장?"이런 식으로 써요.
    남들 눈에는 이렇게 부정적이게 보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열등감 때문에 의사인걸 티내기 위해 쓴다는 생각 자체가 의사라는 직업군을 스스로 너무 의식해서 나온건 아닌가요?

  • 16. 윗님
    '13.10.26 11:48 PM (218.238.xxx.159)

    그건아닌듯...의사라는 타이틀을 얻으면 사회적으로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지 조금이라도 의식하지 않나요?

  • 17. 고양이2
    '13.10.27 12:15 AM (61.80.xxx.13)

    제 친적 동생이 검사인데요...25살 합격하고 27에 바로 검사로 발령된 케이스...여자이고 정말 어려운 집안에서 공부잘해서 검사까지 된 개룡녀인데...이모가 자꾸 여러사람들 앞에서 김검사~~우리 김검사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정말.....제가 손발이 오그라들더라구요....옆에 듣는 사람들도 표정들이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말하는데요...그런말 하는 분들 정말 없어 보이더라구요...

    오히려 검사, 의사 많은 집안에서는 그냥 이름 부르던데 말이죠....같은 의사들끼리 근무할떄 직장에서는 김선생님 아님 김검, 김변, 이렇게 서로들 부르는 거 아니면 밖에 나오면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땐 ) 좀 자제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정말 오글거려서 못보겠어요...글고 진짜 넘 없어보여요....

  • 18. 고양이2
    '13.10.27 12:20 AM (61.80.xxx.13)

    대신 제 동생은 지금 레지던트로 근무중인데 무슨 병 얘기 나와서 내가 물어보면 대답이 "몰라" 라고 나오면..."야 닥터정 너 이것도 몰라?" 의대공부 헛공부 했네.. 이 정도로 둘 사이에서만 이런말 하지 많은 사람들 보는 카스나 앞에서는 못해요...챙피하죠.....무슨 의사가 큰 벼슬한 것도 아니고...아이고...생각만 해도 오글거려....챙피해요.......

  • 19. ㅋㅋㅋ
    '13.10.27 12:39 AM (124.111.xxx.6) - 삭제된댓글

    부부동반에서는 김원장 윤박사 하지만
    페북에서는 그냥 다들 울와이프 울자기 울서방 이러죠ㅋ
    누가 저래요 ㅋㅋ

  • 20. 신랑
    '13.10.27 1:59 AM (211.234.xxx.205)

    이라고 하는데~~남펀 친구보고 누구씨!!이러니!!!예전부터 알고있었지요..남편이 저보고 자기 친구들보고 이원장님 김원장님 부르라하더군요..전 싫어요...기냥 누구씨가 더 좋다는

  • 21.
    '13.10.27 2:56 AM (203.226.xxx.205)

    친구들은 대략 개업한 위치나 병원이름으로 명동동생 방배형아 압구형 잠실누나 수원샘 병원이름형 이런식으로 부르는데

  • 22. 아는 사람
    '13.10.27 8:01 AM (125.142.xxx.241)

    인터넷 카페 닉네임이 김박인 사람을 알아요.
    첨엔 몰랐는데 그게 김박사의 김박이더라구요. 어찌나 웃기던지 ....

  • 23. 저는
    '13.10.27 9:34 AM (175.223.xxx.192)

    남편 모임에서 말끝마다
    자기 남편 지칭을 최사무관님이라고 부르는것도
    오글 거리더라구요
    직장에서 그렇게 부른다고
    아내가 그렇게 부르면 어떠냐고 남편 한테
    물어보니 밥맛 없다네요 ㅎㅎ

  • 24. ...
    '13.10.27 5:42 PM (211.38.xxx.14)

    아마 원글님은 본인도 의사라서 그런것에 대한 과시욕이 덜하실수있어요. 아무래도 본인이 아닌 와이프들이 그럴걸 더 의식해서 언급할것같아요

  • 25. 내세울게
    '13.10.27 7:47 PM (58.229.xxx.158)

    남편 직위 밖에 없어서 그렇겠죠. 그러나 남편 바람 나면 김원장 새끼가로 바뀌나요? 궁금
    왜 그렇게 한국 여자들은 남편 직위를 자기 지위로 착각하고 사는지.

    저 위에 김주부가 이 말 너무 웃기네요

  • 26. 웃기네요
    '13.10.28 5:51 AM (175.223.xxx.173)

    부부군인은 그럼 부부끼리 계급 붙여 불러야 하는건지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683 어그 숏 어떤가요? ,,, 2013/12/14 645
330682 보일러실 온도가 낮으면 난방비 더 많이 나오나요? 추워 2013/12/14 2,187
330681 철도노조파업 지지 아고라서명 10 2013/12/14 816
330680 마음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 다른 사람 소개 받기도 싫네.. 21 ... 2013/12/14 3,179
330679 프랜차이즈 중 젤 맛없는 커피 91 커피 2013/12/14 14,567
330678 새아파트에 남향 7 너머 2013/12/14 1,996
330677 임신관련 조언 좀 부탁드려요. 4 ㅌㄲ 2013/12/14 911
330676 내년에 초등학교 올라가는 조카들 선물 5 novel 2013/12/14 976
330675 어른들 쓰시기 좋은 데스크탑 컴퓨터 추천해주세요~ 2 컴퓨터 2013/12/14 1,292
330674 42살.240만원 받고 9-6,9-12시 칼퇴근, 스트레스 전혀.. 24 괜찮은건가요.. 2013/12/14 12,451
330673 아이오페 홈쇼핑 괜찮아요? 1 화장품 2013/12/14 3,650
330672 닌텐도DS 악세사리 살수있는곳이요~ 주말 2013/12/14 583
330671 무스탕 코트입니다. 1 옷 찾아주세.. 2013/12/14 1,646
330670 의료기 나팔수 2013/12/14 505
330669 팀장님 선물로 따님들 거울 사주고 싶은데 어때요? 12 선물 2013/12/14 1,717
330668 기술을 배운다면 어떤걸 배우고싶으세요? 5 ... 2013/12/14 2,565
330667 글로벌 보이스 네티즌 수사대 ‘자로’ 인터뷰 기사 내보내 light7.. 2013/12/14 809
330666 대전에서 불교서적 어디가 좋은가요~ 2 *** 2013/12/14 732
330665 초4학년 1학년 전학시킬까요? 해피러브 2013/12/14 821
330664 던킨도너츠 모닝콤보행사한다네요 2 바나 2013/12/14 2,104
330663 과외를 그렇게 하고 한영외고 가면... 16 합격 2013/12/14 5,333
330662 오늘 집보러 온다느네 보리차 끓이기 외.. 21 초5엄마 2013/12/14 5,338
330661 집으로 가는 길 보러 가려하는데 아이랑 같이 가도 될까요? 10 집으로 2013/12/14 1,232
330660 영3일ᆞ수2일아님 영2일ᆞ수3일 어떤게 나은가요ᆢ 1 5학년 2013/12/14 741
330659 가면벗은 텔레토비사진이라네요 3 텔레토비 2013/12/14 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