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리뷰 올려주신분의 글을 보니 어쩜 제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으셨는지...했어요.
거기에 오늘은 울게 하네요.
2회 마지막부분에 오빠회상하는 부분에서도 자동반사적으로 눈물이 흐르더니 오늘은 시작부분부터 울리네요.
이일화의 어색한 사투리,오버연기보다는 자식 먼저 보낸 애잔함과 스산함이 느껴지고 돌아오는 택시안에서의 성동일씨 눈빛에서는 막 아빠어디가의 아비로써의 성동일씨도 보이고..
해태가 애닳아하며 엄마에게 전화하는,검은봉지에 그대로 쌓인채 구석에 박혀있는 무화과잼 퍼먹는 해태..
오늘 씬중 1/3은 울면서 봤던것 같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94 자꾸 울리네요.
에구.. 조회수 : 2,385
작성일 : 2013-10-26 22:12:26
IP : 175.223.xxx.2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d
'13.10.26 10:18 PM (39.119.xxx.125)오늘 놓쳤어요
해태한테 무슨 일이 생겼나요??
저는 왠지 그 학생한테 맘이 가드만요~2. 에구..
'13.10.26 10:18 PM (175.223.xxx.224)폰이라 짤려버려서...쓰레기와 나정이의 도를 넘어선 스킨쉽에 말도 있지만 그래도 대리만족 설램을 갖게해줘서 좋네요.신경안쓰는듯 하지만 늘 그자리서 챙겨주는 쓰레기 오빠야와 오버랩되는 복학생94학번, 그 오빠도 정말생각나는 97학번입니다.^^ 1994 참 좋아요!
3. 에구..
'13.10.26 10:25 PM (175.223.xxx.224)객지생활하는 해태가 늘 걱정인 해태모친은 뉴스에서 서울 얘기만 나오면 걱정되어 계속 연락하심,반면 해태는 락까페에 출근도장은 찍지만 스타일구림으로 계속 출입저지 당함,삼천포와 같이 간게 주된 빠꾸 사유ㅋ,그러다 뉴스에서 순천아파트에서 도시가스 폭발사고가 났는데 늦게 알게된 해태가 놀래서 집에 연락해도 연락이 안되다 옆집아줌마와수다떨고난 후 엄마와 통화,맘 졸은 해태,엄마 사랑 다시금 깨닫는 에피소드에요.폰이라 말이 짧습니다.^^
4. ㅇㅇ
'13.10.26 10:37 PM (39.119.xxx.125)네, 감사합니다 ^^
5. 저는...
'13.10.27 2:43 PM (115.140.xxx.42)아...실은 1994 리뷰만보고 본방은 못봐서 이번연기는 모르겠는데요...
나이좀있는 부산토박이로서 1997에서 이일화 사투리 넘 반가웠어요...정말 부산아짐들 딱 저렇게
썼거든요.그냥들으면 말씀처럼 오바스러운....뭐 요즘은 좀 덜쓰고 좀 중화가되고 그렇던데 객지나와 오래 산 저는 이일화 말투들으면
울동네아짐들 생각나서 참 정겨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