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좀 특수한 경우인데요
외국에 살고 아이 한국어때문에 외국에 있는 한국국제학교에 입학을 하였어요.
제가 아이공부를 신경을 좀 써야 했는데 그냥 마냥 놀렸더니 산수를 너무 어려워하고 또 제 시간내에도 못푸네요. 저희가 한국 학교라 그런지 집에 와서 레고가지고 놀고 수영하다 자는 애는 저희 애밖에 없더라구요. 현재는 토요일에 수영학교 가는거 빼고는 학교만 다니거든요.
초등 1학년 수학익힘책을 보니... 아... 아이가 일단 서술형은 건들지를 않아요. 그렇다고 한국말을 못하는것도 아닌데도요. 그리고 두자리수 연산도 이제는 손가락으로는 되지를 않으니 힘들어하구요.
저희애는 한국학교를 초등 저학년까지만 다니고 이후 고등학교까지 쭈욱 국제학교를 다닐거 같은데요 이경우 아이 산수는 그냥 한국 커리큘럼 무시하고 영어로 수학을 가르쳐야 할까요?
아니면 구몬이나 프린트 학습지, 눈높이 이런거 한국서 사서 보내서 여기서 한국아이들처럼 꾸준히 풀려야 할까요? 여기도요 보니까 나중에는 수학이 아이 진로를 갈라놓더라구요. 참고로 저희는 싱가폴에 삽니다...
질문이 두서 없는데 외국에 살더라도 한국 수학학습지 꾸준히 시키면 도움이 될지요? 아니면 영어로 된 현지 수학문제집 사다가 하는게 나을까요? 경험있으신 어머님들 고견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