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마을운동, 유신반발 무마시키기 위한 운동..이농현상 늘어

박정희새마을대학 조회수 : 638
작성일 : 2013-10-26 17:32:24

새마을운동, 유신반발 무마시키기 위한 운동..이농현상 늘어”

정치창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전액장학금·월100만원 용돈·기숙사무료”

조아라 기자  |  kukmin2013@gmail.com
 
 

정지창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이사장은 새마을운동에 대해 “박정희 정권이 유신체제에 대한 반발을 무마시키고 국민총화(國民總和)를 이루기 위해 추진한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25일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이슈탐험’에서 “유신정권의 경제전문가였던 쌍용그룹의 김성곤씨가 ‘남아도는 시멘트를 정부에서 구매해줬으면 좋겠다’는 건의에서 새마을운동이 시작됐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순수한 민간자발적인, 밑에서부터 시작되는 운동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이사장은 박근혜 정부의 ‘제2의 새마을운동’에 대해 “이 시기에 운동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굳이 생각하자면 70년대 귀 아프도록 들었던 국민총화라는 개념이 있다. 여론을 하나로 통일시켜 총집결해 무엇을 하자는 식의 그것을 꿈꾸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평가했다.

정 이사장은 “관에서 주도하는 대규모 운동은 정치적인 이념을 가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자발적인 운동은 3·1운동, 5·4운동이 있다. 새마을운동은 이것과는 다른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박정희 정권의 새마을운동이 취지에 맞게 제대로 성과를 남겼는지 의문이라며 “결과적으로 농촌소득이 증가한 측면이 있고, 농촌의 초가집도 없애고 외형적인 변화가 있었지만 농가부채가 더 많이 증가했고, 새마을운동이 진행되는 10년 동안 이농 현상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이어 “70년대에 이러한 추세가 시작된 것인데 결과만 놓고 보면 오늘날 농촌에는 노인들만 남아 빈집을 지키고 있다”며 “성공한 운동이라면 농촌이 풍요롭고 살기 좋은 이상향이 되었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평가했다.

정 이사장은 영남대학교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과 새마을운동 정신을 계승할 목적으로 설립된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의 운영방식을 지적하기도 했다.

정 이사장은 “작년 8월 27일에 1기 입학생을 받았다. 신입생은 동남아와 중앙아프리카 난민, 15개 국가에서 온 고위공무원·공기업 임원 30명과 내국인 2명으로 총 32명이다”며 “이들은 전액장학금을 받고 월 100만원을 지급받으면서 기숙사까지 제공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문대학은 학문공동체여야 하는데 신앙공동체식으로 폐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굳이 개발도상국의 지도자들을 교육시켜 한국과의 관계를 원활히 개선할 생각이라면 꼭 새마을 대학원이어야 하겠는가. 교과과정도 국제 실의에 맞게 운영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그런 생각을 한다”고 주문했다.

☞ 2013-10-25 국민TV라디오-이슈탐험 팟캐스트로 듣기

※ 편집자주 : 인터뷰 녹취록을 조합원 자원봉사자들이 도와주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 안진영 조합원

다음은 민예총 정지창 이사장 인터뷰 전문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이하 노) : 정국이 어지럽습니다. 국정원과 국가보훈처, 심지어 국군 사이버사령부까지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증거들이 쏟아져 나오고 그 와중에 관련 수사에 대한 외압 논란까지 더해졌습니다. 이 혼란기에 정가와 국민의 시선은 대통령의 입을 향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입을 열었습니다. 놀랍게도 그의 입에서는 흘러나온 메시지는 새마을운동이었습니다. 30년 가까이 박정희 정권의 그늘을 추적해온 정지창 민예총 이사장과 함께 왜 지금 새마을운동인 것인지 살펴 보겠습니다. 정지창 이사장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정지창 이사장님 안녕하십니까?

민예총 정지창 이사장(이하 정) : 예. 안녕하십까?

노 : 예. 정 선생님은 영남대 교수를 지내셨고요. 또 오랫동안 영남대 문제를 바로잡고 알리려고 노력하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남대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이죠?

정 : 네. 영남대학의 설립과정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요.

노 : 네.

정 : 간단히 말씀드리면 영남대학은 대구지역의 해방 후에 설립 된 청구대학과 대구대학이 1967년에 통합되어 새로 탄생한 대학입니다.

노 : 네.

정 : 원래 영남대학의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861
IP : 115.126.xxx.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27 11:37 AM (118.44.xxx.4)

    일리있는 분석이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884 그동안 써본 수분크림 후기 17 분위기전환 2013/12/10 10,406
328883 장터 사건을 지켜보다가...소심한 의견 32 청명하늘 2013/12/10 3,202
328882 500 만원으로 9명이서 일본온천여행 무리겠죠..? ㅠ 24 초5엄마 2013/12/10 3,950
328881 ssg 마트는 너무 비싼것 같아요 12 ssg 2013/12/10 4,407
328880 기모 스키니진 주문했는데 작으면 어떡하나 걱정되네요 3 ㅇㅇ 2013/12/10 1,005
328879 여드름 치료제에 쓰이는 과산화 벤조일이란 성분 잘 아시는 분??.. 3 맛동산피부 2013/12/10 8,126
328878 선물받은 옷 영수증 없이 교환 가능할까요??;; 6 궁금녀 2013/12/10 9,646
328877 남자들과 너무 허물없이 얘기하는 거도 안좋은거 같아요 6 회사에서 2013/12/10 2,089
328876 레지오교육 & 일반유치원 5 유치원고민 2013/12/09 1,091
328875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 3 역사 2013/12/09 1,118
328874 이이제이에서 부림사건 내용 방송한게 몇 회인지 아시는분~ 1 .. 2013/12/09 510
328873 국어 문법 좀 알려주세요. 초3입니다. 17 como 2013/12/09 1,113
328872 또 컴퓨터 사야해요 6 가드너 2013/12/09 1,045
328871 혹시 최근에 인터넷 통신회사 변경하신분 계신가요? 3 인터넷 2013/12/09 703
328870 하와이 허니문 자유여행 vs패키지? 9 바쁘자 2013/12/09 6,828
328869 이번에 두 번 본 영화 2 샬랄라 2013/12/09 920
328868 청국장냄새 맡은 5살아들 9 Drim 2013/12/09 2,623
328867 화장실 타일, 흰색은 너무 촌스럽나요? 7 g 2013/12/09 3,879
328866 저희아빠 의처증인가요?? 1 .. 2013/12/09 1,234
328865 수시합격 예치금 관련해서 옮겨왔어요. 2 참고로. 2013/12/09 1,819
328864 테팔쓰다가 다른 코팅냄비 쓰는 분들 어디것 쓰세요? 4 선물 2013/12/09 986
328863 스테@넬..입는 연령대가? 4 브랜드 2013/12/09 563
328862 장성택을 빌미로 한 공안정국 조성 경계해야 1 손전등 2013/12/09 428
328861 여직원에게 딱 걸린 도둑질 우꼬살자 2013/12/09 1,157
328860 지금 장터의 현재 모습 121 비쥬 2013/12/09 1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