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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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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자살하는 것보다 정말 나은가요?

궁금 조회수 : 5,985
작성일 : 2013-10-26 15:50:44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고 집을 나간지 1년이 넘었구요
저보고 정신병이 있다느니 저를 만난게 인생에 가장 큰 후회라는 둥 
상처주는 말을 서슴없이 하면서 끊임없이 이혼을 요구해요
정말 자세히 쓰기에는 억울한 사연이 너무 많아요.

남편이 집을 나가고 시어머니가 남편과 제가 연락하는 것을 막았는데
남편이랑 싸우던 중에 제가 이메일로 시어머니 욕한 걸 빌미로
저한테 직계존속에 대한 모욕으로 이혼귀책사유가 있다고 이혼 소송을 한다고 협박하고
그러면 저에게도 악영향이 있을 거라는 식으로 위협하는데 죽고싶네요

남편이 이혼소송하면 정말 자살하고 싶을 것 같은데 어떻게 버텨야할까요
지금도 끊임없이 자살충동에 시달려요
큰 병은 아니지만 작은 암 수술도 앞두고 있는데 
이렇게 모질게 구는 남편이 너무 잔인해서
가슴을 칼로 베는 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너무 슬프고 힘드네요

IP : 143.248.xxx.2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6 3:52 PM (125.24.xxx.130)

    이혼 할 생각이 없으신가요?

  • 2. 죽어버리면
    '13.10.26 3:52 PM (211.234.xxx.253)

    영영 세컨찬스는 없어요.

  • 3. ...
    '13.10.26 3:53 PM (218.238.xxx.159)

    이혼하시면 경제적 자립이 힘든상황인가요?

  • 4. ...
    '13.10.26 3:55 PM (180.228.xxx.51)

    그런 환경에서도 이혼을 못하고 잡으려고 하는 이유는 뭔가요?
    혹시 이혼하면 너무 막막해서인가요?
    남편보고 잔인하다고 할게 아니라 차라리 이혼을 하시고 혼자 속편하게 사세요
    지금은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제3자가 봐서는..

  • 5. 지나가는사람2
    '13.10.26 4:03 PM (210.104.xxx.130)

    경제적으로 좀 힘드신가요? 남편 분 마음이 이미 떠난 듯 한데 굳이 붙잡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 6. 님이 자세히
    '13.10.26 4:26 PM (61.43.xxx.126)

    말씀해 주지 않으셔서 잘은 모르겠으나 그 정도 가지고 남편이 소송해도 이기지 못해요 만약 소송하면 님도 거기에 맞 대응할 이유를 대시면 되니까요 하지만 이미 님과 결혼 관계를 계속할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 뭐하러 목숨까지 내 놓으면서 매달리 시나요? 이세상에서 가장 미련한 짓이 나에게서 마음 떠난 사람에게 매달리고 집착하는 짓입이니다 사람의 일이란 한치 앞도 모릅니다 님이 결혼할 당시 지금같이 이런 일이 생길지 몰랐듯이요 지금은 이혼하면 죽을 것 같지만 지금처럼 님에게서 정 떨어져서 이혼해 달라고 들들 볶고 님 개 무시하고 님의 온 정신을 미치게 만드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 나면 그때가서 님 스스로 내가 왜 진작 이혼하지 않고 그 지옥 속에서 미련을 떨었을까 할거에요 님 목숨이야 님 자유니까 알아서 하시지만 사람 팔자 앞으로 어떻게 될지 누구도 모르는 일 이혼하시고 돈 한 푼이라도 챙기시고 미래를 생각하시며 정신 챙기세요 미련 떨지 마시구요 왜 그런 상황인데 이혼을 안 하세요 더 좋은 사람 만날 수도 있어요 인간의 일이란 한치 앞도 모릅니다 이건 제 산 경험입니다

  • 7. ㅡㅡㅡㅡ
    '13.10.26 4:32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이혼한마누라찾아다니며 너죽고 나죽자라는인물이나
    이혼요구한다고 자살?요
    참 가장피하고싶은 찌질의 대표지요
    남자 그거 뭐 대단하다고 자살을해요

    혼자살아도 괜찮은세상입니다
    아니 오히려 결혼이란걸 누려봤으니 이제 홀로의장점누리는
    기회로 삼아도되겠네요

  • 8.
    '13.10.26 4:35 PM (175.223.xxx.30)

    어떻게 지내세요
    경제문제는 어찌 해결하시나요
    남편분이 외도중인가봐요
    님이 가진게 있으면
    뒷조사해보세요
    그 이멜 건으로는 이혼 안 당하니 걱정 마시고
    집나간지 일년된 증거는 있나요
    매일 일기 써서 기록해두세요
    님 자기계발 하시고요

    전 지금 도서관이예요
    제남편도 외도 들키자마자 이혼요구 하고
    지가 소송냈는데ㅡ의부증
    판사님이랑 가사조사과님이
    제 진정성 읽으셔서
    남편말 안 믿는 듯 하고
    제가 원하는 방향을 이끌어낼 수 있을 듯해요

    중요한건
    이 인간이 집이라도 나가면 제가 이혼 생각하겠는데
    이인간은
    죽어도 안나가고
    이혼해도 옆에 있겠다고
    미친

    암튼 정신병자 상대로 말 섞을 필요 없고
    ㅡ외도중남편은 미친사람이래요
    전 마지막시험 남았고
    오늘은 딴분야 시험 보러 갔다왔고
    12월엔 관련분야 또 다른 시험 있어요

    저도 남편이 자기만 의지하라해서
    독립적성격이 완전 의존적으로
    바뀌어서 멘붕 심했는데
    제가 자기계발 하면 할수록
    제생활 찾으면 찾을수록
    이인간 들러붙서요

  • 9.
    '13.10.26 4:38 PM (175.223.xxx.30)

    님이나
    나나
    남편이 뭘 어찌하든
    중심 잘 잡고
    남편을 중심축으로
    살지 말고
    내 갈길 간다 생각해야해요
    전 요새 아기가 아파서 공부도 못하다가
    간만에 나왔고
    얼마 안 남았으니 열공해야죠

  • 10. ㅇㅇ
    '13.10.26 4:41 P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나를 사랑하세요..
    그런 남편때문에 자살이런걸 왜하나요..내가 불쌍하지 않나요.
    나를 좀 이뻐해보세요..

  • 11. 이혼하고
    '13.10.26 4:55 PM (211.234.xxx.221)

    이혼하고 새인생사세요..
    그놈이먼데 그깟놈하나때문에 내인생을망칩니다..
    이혼하고 적은돈이라도 내가벌면서 내가쓰고싶은데 쓰고 명절에 시댁갈일 제사걱정없어좋고..
    지금이야 죽을것같이 힘들지만 시간지나면 다살만해요..
    님도 님부모에겐 소중한딸입니다..
    그깟놈때문에 포기하지마세요..

  • 12. 태양의빛
    '13.10.26 5:13 PM (221.29.xxx.187)

    누구 좋으라고 자살을 하려고 하십니까? 그런다고 님 남편이 죄책감 가지고 살 사람으로 보여지십니까? 자살이라는 잘못된 복수를 실행하면 안됩니다. 님의 가족과 친구들 생각하신다면 자살은 안됩니다.

    살기 싫다고 생각하시면 몇박 며칠 먹고 자고 화장실 가고만 반복하세요. 그저 주무시기만 하시고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손 놓으세요. 그럼 어느 정도 기분이 나아지실 것 입니다.

  • 13. 사법연수원 사건
    '13.10.26 5:38 PM (61.43.xxx.126)

    자살한 부인 생각하심 답 안 나오시나요? 불쌍한 그분은 죽었어요 이제 서서히 모두에게 잊혀지겠죠 그 남편 놈은 다른 여자와 또 낄낄거리며 잘 살거고..병원 중환자 실에 가보세요 장기 기증 못 받아서 죽어가는 불쌍한 환자들..님이 좀 한심합니다 님같은 처지를 안 겪어본 주부는 거의 없을 만큼 님만 힘든 것이 아니에요 그리고 위의 댓글 주신 님 12월 시험 꼭 좋은 결과 바랄게요 님 멋지세요 참 좋으신 분 같아요 꼭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 14. ...
    '13.10.26 5:43 PM (118.42.xxx.67)

    이혼이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본인 성격을 바꾸지 않으면
    결혼하든 이혼하든 혼자살든
    괴롭긴 마찬가지일거 같아요..
    의존적 성격에서 벗어나서 자립 준비하세요..
    독립적인 인생이 아니라면
    남편 아니라 그 누가 옆에 있든지 님을 괴롭히고 흔들거에요..

  • 15. ㅇㅇ
    '13.10.26 6:13 PM (110.70.xxx.198)

    잊어요 몸도 아픈데 얼른 수술하고 님만 생각하세요

  • 16. 오류
    '13.10.26 6:18 PM (218.238.xxx.159)

    61.43님 누구나다 자신의 고통은 가장 크다고 느껴져요. 중환자실에서 장기기증 기다리는 사람이나
    정신적으로 고통이 심한 사람이나 고통은 저마다 산처럼 무겁고 크다고 느껴요
    인간의 고통은 비교할수없답니다

  • 17. 주체가 누구죠?
    '13.10.26 6:19 PM (211.234.xxx.24)

    님이 죽어서 좋은 건 님 남펹과 남편의 새 애인정도?
    님 죽음에 대한 기억은 님 친정 부모님께서 살아계신 동안은 가슴쥐뜯으며 울어 주긴 하실 것이고..
    낙엽만큼 허망한게 인생이죠?
    어쩌면 그것보다도 더 허망한게 삶일지도 모르죠.
    근데 왜...?
    딱 두 부류외엔 님께 누구도 관심없어서요?
    님남편과 친정부모님...두 부류
    알아서 하시는데 님이 왜 죽고 싶은지와 왜 살아왔는지에 대해서 한 번쯤은 짚어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인생에 올라타 기생충마냥 살아가기 위해서 살아온건데 그게 안 되니까 죽기로 하신거에요?
    흠...

  • 18. 커피
    '13.10.26 6:44 PM (223.62.xxx.57)

    이혼하세요.그깟놈때문에 버리기엔 님목숨이 넘 소중해요.일년되도록 나가 산거는 이미 헤어진거랑 같네요.그 끈 놓으시고 님인생 잡으세요..

  • 19.
    '13.10.26 7:28 PM (175.223.xxx.30)


    일단
    수술이 코앞이니까
    수술 생각 먼저 하시고
    이혼 안했으니
    부양료 당당히 요구하세요
    배우자 부양.협조의무 있어요
    남편은 배우자 유기하고
    나갔으니
    도리어 유책배우자입니다

    힘내시고 강인해지세요
    클래식이나
    마음에 평안을 주는 음악 많이 들으세요.책도

  • 20. ...........
    '13.10.26 7:54 PM (175.208.xxx.91)

    마음이 이미 떠난 남자 뭐하러 미련을 가지세요?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아요.
    자식이 없다면 미련없이 헤어지세요.

  • 21. 자살하면
    '13.10.27 12:58 AM (1.230.xxx.41)

    자살하면 이 생의 괴로움이 다시 한번 반복 된대요
    그래서 저도 그런 생각 들때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수명까지 잘 살아내겠다고 다짐해요
    만의 하나라도 이 생이 반복되는건 정말 싫어요
    지금이 싫다면 잘 살아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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