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강이 빤히 보이는 거실에서 한가로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거처를 옮길까하는데요.
살아보신 분 얘기해주세요.
예상되는 문제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힐링하고 싶어서라서 직장 때문에 수도권은 못 벗어나지만 생활의 불편은 감수하려고요.
큰 강이 빤히 보이는 거실에서 한가로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거처를 옮길까하는데요.
살아보신 분 얘기해주세요.
예상되는 문제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힐링하고 싶어서라서 직장 때문에 수도권은 못 벗어나지만 생활의 불편은 감수하려고요.
습기가 많으니까 안개가 많이 끼죠. 집 자체도 습도 높기도 하구요.
한강 조망 아파트의 경우 조용한 아파트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한강 바로 앞 도로들도 그렇고.. 유동인구도 많고.
강이 바라다보이는 거실은 아니었지만, 낙동강근처 주택에서 살아본 경험으로는, 겨울에 강바람추워요
바다가 보이는 집인데 처음에는 좋아도 나중에는 그냥 그냥 그래요 그걸로 힐링???
차라리 가끔 힐링하고 싶을때 호텔 잡아서 쉬는건 몰라도 매일 보면 그바다가 그바다 그강이 그강 아닐까요?
세종시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삽니다.
강뿐만 아니라 앞이 트여 전망 무지 좋습니다.
우선 습합니다. - 빨래 잘 안마름, 비 오면 정말..
습할 때 보일러를 돌리고 싶은데 지역 난방이라 못 돌릴때(여름, 늦봄, 늦여름) 정말.. (에어콘 틈)
여름에 시원할 줄 알았는데 바람은 좋은데 습해서 그냥 에어콘 틈..
봄, 가을 안개 심합니다
살면서 느낀점 : 돈 있으면 강변에 살아도 좋다.(에어콘, 난방비 많이 쓰게 됩니다.)
물 보고 살면 우울증 걸릴 확률이 높아진대요. 그런데 사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 바깥은 보게 되지 않는대요. 처음 며칠만 폼 잡았대요.
낙동강이 바로 저멀리있었는데도 겨울되면 그바람 장난아니더군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화 바다 보이는 쪽 나물 생선 말리고 바람시원 경치 좋고 살던 중에 제일 만족 해요 도로가 좁고 한가해서 그렇게 시끄럽지도 않아요
아는 분이 광진구 한강변에 사셔서 가봤어요.
거실에 앉아 있으면 베란다 너머로 바로 한강물이 넘실넘실~~
저는 잠시 있다 온 거라 신기했는데
많은 양의 물을 계속 보고 있으면 우울감과 자살충동이 생길 수 있다고 들었어요.
산을 보는 곳으로 가셔야 변화 무쌍한 자연을 보면서 힐링된대요.
강 보는 아파트들 우울증 많아서 나간다고 하네요
강보다는 산이 좋아요 언니네가 불광동인데 산이 보여서 사시사철 변해서 정말 배경이 아름다워요
올림픽 대로 바로옆 아파트에 살았었는데...전망좋고, 산책가기도 좋으나...시끄럽고, 먼지 많아서 창문 잘 못열었어요..
한강조망에서 10년넘게 사는데요
습기 외풍없구요
창문열면 바람이 찬것같기는 해요
거실에선 정원수 보이고
주방쪽에서 강보이니 밥먹고 차마시며 조망보기 좋아요
우울증 자살 이런건 사람성격이지 강본다고 다 그러나요????
저 광진구에 한강뷰 집에 몇년째 사는데요
우울감 그런거 없답니다
하루종일 강물만 바라보고 있는것도 아니고..
거실창을 내다봐도 강물이 일렁이는것 보단
햇빛에 물이 반사되어서 반짝거리는 모습이나
강 건너의 모습이나 탁트인 하늘, 야경 등..
이런것들 위주로 눈에 들어온답니다.
강변북로 소음은 창문 닫으면 거의 안나구요
오히려 반대쪽 창문으로 아파트 놀이터 소리가 더 들어옵니다
습기도 많은줄 모르겠구요
배란다 주방창문 열어두면 맞바람 쳐서 여름에 시원합니다
단점은 먼지가 좀 많아요
그것도 못살정도은 아니구요
여름에 문열고 지내면
아침저녁 걸레질 해야 할 정도 입니다
강가 산다고 우울해진다 어쩐다 하는데
저희단지에는 자살사고나 그런얘기 한번도 없었어요
좋지는 않다고 해요. 기가 센 사람이야 바다앞에두고 살아도 멀쩡하겠지만 감수성이 풍부하고 분위기나 평소 생각이 많거나 우울감이 있는 사람한텐 그런 단점들이 더 극대화된다네요.
제 친구도 처음엔 좋다고 베란다쪽 나가서 차마시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 강물 바라보고 있으면 기분이 가라앉고 자꾸 어딜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들어서 어느 순간 창가 근처를 안 간다고 하더군요. 그냥 커텐치고 산답니다.
저 한강변에 사는데요 우울하고 그런건 전혀 없어요
경치 좋고 햇볕도 잘 들어요
집들이 할때마다 사람들이 경치좋다고 사진 찍어 가고 그랬어요
단점이라면 집값이 비싸고 겨울에 춥다는 거요.
그리고 강변도로가 가까우면 좀 시끄러울수도있어요
산은 보고 살아도 물은 보고 사는 것 아니라고 했다네요
저도 광진구 한강뷰에 사는데 좋기만 한데...
기분 안 좋을 때 바라보고 나면 기분 싹 풀려 좋던데..
그런 말도 있었군요.
다른건 몰라도 겨울 강바람 장난 아닌거 같아요.. 강과 조금 떨어진 곳에 사는데도 우리집이 조금 위쪽이라 그런가...
우울해요.
저도 아파트 자체가 산속에 있어서 시골같은 아파트에 살았어요.
같은 단지라도 다른동은 다 번화했는데 세동만 산하고 마주보고 있엇는데, 다른땐 괜찮은데 밤에 산이 컴컴해서 앞배란다가 특히 무섭더라고요. 3년 살다 번쩍이는데로 나왔더니 살거 같아요. 배산임수가 괜히 있는게 아니어요.
산은 집 뒤에 있어야지 집 배란다에서 산과 강이 보이면 좋을거 없어요. 등지고 있어야지요.
강보인는 곳에 사는데 경치 좋고 불꽃축제 하면 집에서 다 보이고 좋아요~
그런데 요즘은 강보다도 창밖으로 우거진 녹음을 보고싶어지네요 ^^
이거 해외 조사에 따르면 강이나 바다는 사람을 고요하게 만들다 못해 우울증, 자살로 이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우울증 있는 사람이 그런 곳에 살다보니 안좋은 결과가..)
한참 살다보면, 강이 보인다는 것도 의식 안 하게 되네요.
그냥 무덤덤.
가끔 아이 울 때 바깥 경치나 불빛, 자동차 바라보며, 이야기해주며 달래기 좋은 정도?
일다 조망권있으면 좋지요 멀
강보인다고 해서 다 바람많이 불고 습하진 않아요
특병히 그런 위치가 있어요
저희집은 부산 앞바다가 훤히 보이는곳인데 겨울에도 그다지 바람 많이 불지 않고 머 소금바람이라 가전 고장 잘난다해도 그런거 없어요
오히러 가전바꾸고 싶어 고장나길 기다리는중?
아침으로 베란다 나가서 바다보면 가슴이 확트이간해요
강이 보여도 강변북로, 올림픽대로근처는 소음과 먼지땜에 문 제대로 못 열걸요.
울집 오는 도우미아짐이 압구정현대 일 다닐때 먼지땜에 다려놓은 와이셔츠가 반나절지나면 시커매진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과거에 동부이촌동 살았는데, 그 소음이란...당시 그 소음이 당연한 줄 알았는데,
서래마을로 이사가니 정말 적막하니 조용하더라구요. 옆에 서래풀공원땜에 공기좋고 조용하고...
숲보니깐 눈도 시원하고 공기좋고 하던데요. 이거야말로 힐링되는 느낌.
강바다근처는 바람도 장난아니더라구요.
해운대가서 바로 바다앞에 묵었는데, 그 짠 소금기냄새랑 센바람에 적응하느라..
ㅠㅠㅠ
한강 내려다보이는 아파트에서 오래 살고 있는데 좋은점이 더 많은데...
앞이 탁 트여있어 일단 시원하고, 여의도 불꽃놀이할때 창문으로도 보이고 아파트 옥상에서도 잘보이고
아파트 단지내에 한강 산책로랑 연결된 길이 있어서 언제든 한강 산책가능하고
정부에서 빌려주는 자전거 대여소에서 빌려서 자전거 전용도로로 운동하고 와서 바로 반납하면 간단해요.
나쁜 점이라면 강바람이 좀 쎄다는거? 먼지도 많기는 하지만 사실 서울 시내에 도로란 근접한 아파트라면
꼭 강변 아파트라서 더 많은건 아닌거 같아요... 습한 것도 잘 모르겠어요.
우울하다는 댓글이 많은데 사실 별로 안우울한데 -_-;;; 아시다시피 집에서 혼자 강 내려다보며 분위기 잡을
시간이 많진 않잖아요? 대부분 직장 생활로 바쁘거나 전업이라고 하셔도 집안 정리하고 애들 돌보다보면
하루에 차 한잔 마시면서 바라보는 정도 아닐까요?
개인마다 케이스바이케이스지만 크게 나쁜점은 없는거 같아요~~~
물좋아하는 사람들은 너무 행복해하면서 살더이다
우울한게 개인차이지 물쳐다본다고 우울해지나요?
전 너무 부럽네요 강변이나 바닷가 사시는 분들
한여름 가뭄에는 물이 줄면서
비린내가 많이나고 비올때는
상류쪽에서 떠내려온것들이
집뒤에까지 쌓아놓고가서
나름 스트레스도 많아요.
집뒤로는 싸리산, 앞으로는 남한강을 바라보는 경기도 여주에 전원주택 지어 13년째 살고 있습니다
텃밭에 농사도 짓고, 산책하기도 좋고 시원하고, 겨울에는 좀 춥기는 하지만 뭐 밖에 덜 나가면 되고
먼지적고 소음거의 없고, 공기좋을뿐 아니라 밖에 나가면 버섯,들판의 나물등 나물, 요즘엔 도토리등
맘만 먹으면 먹을꺼 지천이고,,,,,,,
하루종일 차는 몇대 다니지 않고, 뒤로는 산, 앞으로는 강, 강너머에는 또 나즈막한 산
겨울에는 일출, 봄가을에 일몰을 보는 즐거움 또한 무시하지 못합니다,
서울에 볼일있어 나갈때면 1시간 반이면 되고,..... 도심보다 훨씬 적은돈으로 넓은 곳에 살수 있고
암튼 잘 살고 있습니다, 가끔 집을 팔면 얼마나 받을수 잇을까? 생가할때도 있지만
팔고나면 다시는 이런 조망권의 집은 구하기 힘들꺼라는 판단에 팔지말자고 하기도 하지요
뷰가 강변이면 강수면이 살짝보이고 시야가 완전 뚫려서 날 맑은날은 구리서 잠실부근까지 보여요
올림픽대교보이고 조금 더 보이니까요
고수부지 뒤로 그린벨트 공원이라서 완전 강가는 아니구요
강변북로 흐름도 보이고~
날씨 좋을땐 맞바람쳐서 정말 시원하죠
서울처럼 교통량이 많지 않아서 먼지는 많지 않구요
근데 저번처럼 큰 태풍불때는 정말 샤시가 떨어져 나가는줄 알았어요
전 강 보고 몇 년 살았는데 좋던데요.
지금도 그 집 생각하면 좋아요. 하루종일 강보고 살 것도 아니고 갑자기 뭔 우울 논쟁이. ㅡㅡ
강 좀 본다고 우울증 생길 정도로 사람이 생겨먹진 않았다고 봅니다.
딱 한강에 붙어있진 않아도 한강이 잘보이는 집이에요. 양화대교,성산대교....여의도가 션하게 보이죠. 3년 반 살았는데 매일 아침 베란다 너머 보이는 풍경이 참 아름다워요. 마음 힐링돼요. 습기? 남향이라 그런지 습기 없이 쨍~하고 일단 앞이 틔여서 집안이 무지 밝아서 그런지 전 우울증 약복용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그 우울감에서 벗어났어요. 하얏 빨래해서 베란다에 널면 지리사자락 시누네 마당에 넌것처럼 쨍~하니 참 좋아요.
강물이 자신으로부터 빠져나가는 방향으로 흐르면 우울증이 올 수 있고
반대로 자신쪽으로 흘러들어오는 방향이면 괜찮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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