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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래 이건 뭘까요? 글이요

@@ 조회수 : 6,389
작성일 : 2013-10-26 01:28:16

본문은 지운 것 같은데 댓글이 심하게 많이 달렸네요. 70개 가까이 있는데 읽어보니

무슨 통닭에 피자 시켜주는 문제 가지고 아이하고 언쟁하다가 울린 거?

그게 왜 그렇게 이슈가 된 거죠? 원래 삭제한 글에 관심 없었는데 이건 참 특이하네요.

아시는 분 간략하게 설명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대체 뭔 이야기인지 궁금해요.

IP : 175.194.xxx.227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6 1:32 AM (59.15.xxx.61)

    아이가 전교 3등하고 치킨 시켜달라고 함.
    엄마가 우울감으로 좋게 시켜주지 못함.
    아이는 고집을 피움.
    엄마의 우울감 신경질...

    좀 기분좋게 시켜주면 안되냐...그까짓게 뭐라고...아이가 불쌍하다...라는 댓글 달림.
    제 기억은 여기까지...

  • 2. @@
    '13.10.26 1:34 AM (175.194.xxx.227)

    82에서 본 글중 제일 쇼킹하네요. 우리 애가 전교3등 했으면 양계장에 뛰어가서 생닭을 잡아오는 한이
    있어도 반가워서 얼른 사줬을텐데요. 무슨 우울감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그러셨을까요? 그 어머니..ㅠ

  • 3. 건너 마을 아줌마
    '13.10.26 1:37 AM (211.210.xxx.248)

    딸애가 중딩인데 전교 3등하고 기분 좋게 집에 와서 통닭 시켜달라고 함.
    엄마가 돈은 있지만 각종 핑계를 대며 시켜주지 않음. (실상은 본인이 지금 친정 일로 극 우울모드라서 안 시켜줌)
    애가 계속 통닭 사달라고 조름. 거절.
    결국 피자를 시켜줌. 애가 울면서 피자를 먹음.

    그 이후로 장황하게 애가 집요하네 질리게 하네 탓을 함.
    자신은 그저 마냥 우울하시다고 함.

  • 4. 별 거 아니고
    '13.10.26 1:38 AM (184.107.xxx.112)

    중학생 아이를 가진, 그러나 정신적으로 전혀 성숙하지 못한 어른아이 엄마가 온갖 미사여구와 과장법과 비유와 은유법을 갖다 붙여 자신의 감정을 설명한 글이였어요. 겉멋이 잔뜩 들고 쓸데 없는 구절이 많고 앞뒤가 맞지 않아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정확히 캐치가 되지는 않았으나. 현재 자신이 원하는 답글이 나오지 않자 마음에 안 드는 답글을 골라서 쿨한 척 이모티콘도 써가며 그러나 입에 칼을 물고는 답글을 다시는 중이네요.

    내용을 요약하자면, 3등을 한 아이가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하였으나, 자신도 알 수 없는 우울감과 어눌함(어눌함이라고 썼음... 여기에 그 단어가 적합한 단어인가요? 하여튼..) 때문에 시켜주지 않음. 핑계는 집에 먹을게 많아서라고 하지만 아이가 중학생 아이가 멍충이도 아니고, 아마도 계속 시켜달라고 했겠지요. 엄마는 이걸 아이의 집요함이라 표현했고, 하여튼 결론이 아이는 울면서 피자를 먹었는데 그 결론이 도출될 때까지도 상당한 양의 자신의 우울감과 어두움의 묘사를 구구절절 하셨지요.

  • 5. 이어서
    '13.10.26 1:39 AM (175.194.xxx.113)

    그래서 결국 아이 고집 때문에 좋지 않은 마음으로 치킨 대신 피자 시켜줬고
    아이가 울면서 피자를 먹고 있는 걸 보니
    고집부리는 아이도
    고집부리는 자기도 힘들다...뭐 그런 내용이었어요.

    아이가 참 안쓰럽더라구요.

    기분 좋게 집에 왔을 텐데
    결국 울면서 피자 먹는 마음이 오죽했을까 싶고...



    사람들이 뭐라고 하니까 댓글도 계속 쓰던데 계속 자기 방어하는 내용 뿐이더라구요.

    자신의 감정에는 예민하면서 타인의 감정에는 둔감한...

  • 6. 건너 마을 아줌마
    '13.10.26 1:45 AM (211.210.xxx.248)

    치킨이 아니고 "통닭"이에요~~~ ^^

  • 7. @@
    '13.10.26 2:08 AM (175.194.xxx.227)

    결국 삭제하신 것 같네요. 사연이 안타깝고 짠하네요. 부디 자녀분과 잘 푸시길 바랄게요.
    뭐 제코가 석자라서...ㅜㅜ 남 걱정할 처지는 아니지만. 두 사람 다 상처받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 8. 사연이
    '13.10.26 2:12 AM (223.167.xxx.15)

    안타까울 것 까지는 없고, 안타까운건 그런 엄마 밑에서 자라는 아이죠 뭐.

    그 원글 아줌니는 "불쌍한 인생들, 이 밤이 이렇게들 심심한데 내가 이 글까지 지우면 심심해서 어쩌누ㅠㅠ" 이런 답글을 마지막으로 발악처럼 다신 뒤 글을 삭제했어요.

    간만에 본 못된 사람이었네요.

  • 9. 프린
    '13.10.26 2:16 AM (112.161.xxx.78)

    애가 안타깝죠
    인터넷서 그렇게 싸지르는데 치킨하나갖고도 애한테 그러는데 다른건 어떻겠어요
    참 못됐네요

  • 10. ..
    '13.10.26 2:17 AM (211.36.xxx.192)

    우와..원글 지우고 여기 들어왔다...무서버.ㄷㄷ

  • 11.
    '13.10.26 2:17 AM (192.161.xxx.131)

    낚시였어요?

    어쩐지.. 진짜라고하기에는 엄마가 너무 비현실적으로 정신이 이상한 것 같긴 했어요.........

  • 12. ㅇㅇ
    '13.10.26 2:20 AM (118.148.xxx.158) - 삭제된댓글

    그 글의 원글이가 위에 나타나셨네요.
    그많은 댓글이 한 목소리 내는데...아직도 저러고 있네요.

    이 글 원글님이제 이해하셨죠?.

  • 13. 낚시글이었음
    '13.10.26 2:21 AM (68.36.xxx.177)

    마지막 댓글 보셨어요?
    원글엔 아이와 자기 문제인듯 썼지만 90개 가까운 댓글이 달릴 동안 초반 몇개만 아이 탓인듯 댓글 쓰다가 나중에는 아예 고민이라 올린 부분과 상관없이 할일없고 스트레스 싸인 여자들만 댓글 단다고 비아냥거리기만 했죠.
    마지막 댓글은 자기 글 아니었으면 이 밤중에 심심해서 어디서 노냐고 빈정대는 댓글이었어요.
    본심이 드러난거죠. 본인이 밤중에 심심해서 낚시나 해볼까 올렸는데 논란이 안되고 일률적인 댓글이 달리니 그냥 접은 듯.

    저도 아무 데나 낚시글 운운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저 글은 앞뒤가 안 맞아요. 고민거리에 관심도 없고.
    만에 하나 진짜 엄마라면 이 밤중에 혼자 잠 안자고 키보드 두들기는, 본인 표현대로 '싸이코패스' 맞는거죠.

  • 14. ..
    '13.10.26 2:22 AM (211.36.xxx.192)

    반어법이다 미친x아

  • 15. 말은 바로 합시다
    '13.10.26 2:23 AM (221.139.xxx.36)

    원글쓴이 전교 3등이라고 안썼고 그냥 3등이라고 했어요. 이야기 확대재생산은 정말 순식간이군요-_-

  • 16. ....
    '13.10.26 2:24 AM (175.194.xxx.113)

    116.38이 그 글의 원글인가 보네요.
    여기까지 와서 ㅋㅋ거리고 ^^ 이렇게 웃어가면서 빈정대면서 댓글 다는군요.

    자기 글에 댓글 다는 사람들더러 집요하다고 하던데,
    가장 집요한 건 정작 본인이던데요.

    여기서 쓴 댓글만 봐도
    자기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군요.

  • 17.
    '13.10.26 2:24 A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오케.. 그냥..3등이라고치고(이게 중요한건지 원..)

  • 18. 에고...
    '13.10.26 2:29 AM (192.161.xxx.131)

    116이 진짜 원원글이에요?

    흐미야.... 왠지 짠한 이 기분...

    그만들 하시죠.. 불쌍하네요...

  • 19. 건너 마을 아줌마
    '13.10.26 2:29 AM (211.210.xxx.248)

    아이를 미치게 하는 요인 ---> 이중 메시지
    엄마가 제 기분 좋을 때는 같이 보드 타러 가고, 자기 기분 꿀꿀하면 자기 우울한 마음 던져서 먹는 애 울리고.
    감정 기복이 미** 널 뛰듯 하는 엄마 밑에서 아이는 혼란스럽게 되져...


    근데... 요즘 초등생들 시험 보면 학급 석차가 나오나요? ㅎㅎ (끝까지 소설을...)

  • 20. ..
    '13.10.26 2:30 AM (175.205.xxx.172)

    건너 마을 아줌마님 오랜만에 뵙는듯
    반갑네요 ^^

  • 21. 으어억
    '13.10.26 2:31 AM (192.161.xxx.131)

    마지막에 원원글님이 단 답글은 정말 안쓰럽고 오글거려서 읽기가 힘드네..

    센 척 안 하셔도 괜챦아요. 여기가 중학교도 아니고, 님 상처 받고 기분 나쁜거 사람들 다 이해해요..

  • 22. 116.38//
    '13.10.26 2:31 AM (68.36.xxx.177)

    낼 보드타러 가나도 자러간다더니 아직도 들여다보고 있네요?
    이 밤이 심심한 건 그쪽인듯.
    타블로가 여기에 왜 나오는지(타블로로 온라인에서 재미 좀 보셨나봐요?)
    이 사람 웃겨요.
    흥분하다 보니 본인 입으로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다 얘기하네요 ㅎㅎ(머리가 그리 좋은 사람은 아닌듯)
    대졸, 고교생 엄마가 웃고 갑니다.

  • 23. 건너 마을 아줌마
    '13.10.26 2:33 AM (211.210.xxx.248)

    예~ 내일 쉬는 날이라 댓글 달고 놀아요. ㅎ
    저도 175님 반가워요 ^^ (근데... 누구신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 24. ..
    '13.10.26 2:36 AM (175.205.xxx.172)

    저를 모르시는게 당연하죠 저랑 별일 없었으니까요 ㅋ
    흔치 않은 고정닉이시고 글을 시원시원하고 재밌게 쓰셔서 제 기억속에 자주 보고 싶은분으로 남아있었나봐요

  • 25. 건너 마을 아줌마
    '13.10.26 2:38 AM (211.210.xxx.248)

    아~ 그러시구나... ^^;;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기 조심은 뽀나쓰.

  • 26. ..
    '13.10.26 2:40 AM (175.205.xxx.172)

    넴 아줌마님도 즐거운 주말되시길~
    요기까지만 해야지 욕먹겠네요 왜 남에 글에서 채팅질이냐고 ㅋㅋ

  • 27. 건너 마을 아줌마
    '13.10.26 2:41 AM (211.210.xxx.248)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요~ 그래 ^^

  • 28. 이상한 여자
    '13.10.26 3:03 AM (174.252.xxx.243)

    자러간다고 했으니 댓글도 못 달고...

    아이가 부모랑 동등하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에 안든다더니 바로 밑에는 "자기는 아이와 수평관계를 지향한다"라고 하질 않나
    "아이가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다"라며 예민하고 자기밖에 모른다더니 그 밑에 원글이의 댓글을 보면 댓글 다는 다른 82회원들은 다 자기를 생쥐마냥 코너에 몰고 칼날같은 댓글만 다는 할 일 없고 스트레스 푸는 한심한 사람들이라고 비아냥이 넘쳤죠. 모녀 관계의 문제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결론은 본인만 옳고 이 밤중에 댓글다는 사람들은 심심하고 한심한 82 여자들이 되버렸죠.

  • 29. 그 원글이가..
    '13.10.26 3:07 AM (118.148.xxx.39) - 삭제된댓글

    이 밤중에 댓글다는 한심한 사람들이라고 비야냥 거리다.
    지금 밤 아니라고(외국) 댓글달리니 글 지우더라구요..
    시야가 매우 좁은 사람인듯..자기가 아는게 다인..
    댓글단 분들 다 바보만듬.

  • 30. 간만에 보는
    '13.10.26 4:29 AM (90.218.xxx.2)

    독특한 완전체였음

  • 31. 메모리
    '13.10.26 6:32 AM (223.62.xxx.100)

    116.38.xxx.141

  • 32. ????
    '13.10.26 8:00 AM (59.6.xxx.151)

    전교3등은 치킨이고
    반3등은 달걀인가...

    요점은 상대방 요구에 대한 대응인 거지
    메뉴가 아닌데 이건 뭐,,,

    그렇게 사달랄땐 애가 먹고 싶어서인데
    식이요법, 경제적 사정 아니면 사주시면 되지요

    엄마 우울이 이럴때 핑계가 된다는게 참,,,

  • 33. ㅇㅇ
    '13.10.26 8:19 A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그래봤자..애만 불쌍하죠.
    댓글존중했으면 글 그리 못지워요. 여기 나타나서 'ㅁㅊ'이런 단어나 쓰고 있는 116.. 참 안되었네요.

  • 34. 원글님이
    '13.10.26 8:22 AM (116.39.xxx.87)

    '우리 애가 전교3등 했으면 양계장에 뛰어가서 생닭을 잡아오는 한이...'
    왜이리 웃겨요 ㅋㅋㅋ 저도 생닭이라고 잡긴 하겠지만요 ㅋㅋㅋ

  • 35. 이 엄마
    '13.10.26 10:22 PM (203.226.xxx.111)

    우울감 운운하기 전에 자기 열등감이나 없애야겠던데요
    열폭해서 말꼬리나 잡는게
    거기다 여전히 맞춤법은 엉망이고 겪해지다니ㅋㅋ

  • 36. 차라리
    '13.10.26 10:33 PM (175.209.xxx.14)

    건너 마을 아줌마님과 점 둘님이 죽~채팅을 하시는것이
    우리들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듯합니다만은...

  • 37. 우울은 개뿔.
    '13.10.26 11:05 PM (82.218.xxx.215)

    지 승질머리 못난걸 왜 우울에 핑계를 대는지.

  • 38. 나무
    '13.10.26 11:59 PM (121.168.xxx.52)

    반어법이다 미친x아

    전 이 댓글이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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