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탱고라는 춤이 꽤 매력적이네요. 혹시 추시는 분 계신가요?

땅고 조회수 : 1,538
작성일 : 2013-10-26 00:05:07
신사동에 있는 탱고 카페를 갔다 왔는데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라서 흥미로웠어요.
분위기도 매우 이채로웠는데 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아 있으면 이성이 가서 춤을 권하고
응낙을 하면 플로어에 나가서 탱고를 추는데 결국 일반적인 나이트와 같은 패턴이더군요.
그런데 춤이 매우 이국적이어서 그런지 그 내부의 분위기가 영화 속의 장면 같았어요.
이런 탱고 카페가 서울에만 6개 정도 있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세계적이라고 하네요.
유럽에도 서울만큼 탱고 카페가 많은 곳이 드물며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탱고가 그렇게 세계적 수준인 줄 몰랐어요.
그리고 춤을 보니까 제가 알던 이미지의 탱고와 다르더군요.
무한도전 등이나 방송, 영화 등에서 본 탱고는 좀 각을 잡고 무표정한 얼굴로 고개를 빠르게
돌리면서 추는 춤이었는데 제가 직접 본 탱고는 고개 돌리고 그런 건 전혀 없고 속도도 빠르지 않고
상당히 밀착해서 추는 춤이었어요. 거의 안고 추는 것 같았어요.
그런 탱고를 아르헨티나 탱고라고 하더군요. 방송에 주로 나오는 탱고는 유러피언 탱고라고 하고요.
그리고 탱고가 아니라 땅고라고 하더라고요.
춤을 추는 사람들 끼리 서로 아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어요. 워낙 동호인들끼리 비슷한 장소에서
자주 만나다 보니까 안면들이 익숙하다네요.

잘 추는 분에게 들어보니 탱고는 사람 간의 교감으로 추는 춤이라고 하네요.
일단 기초라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탱고를 추시거나 배우셨던 분 계신가요?
보통 어디에서 배우는 게 좋을까요?
 제가 모르던 세계를 접하고 나니 흥미가 많이 생기네요.
IP : 121.171.xxx.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은 얘기,
    '13.10.26 2:25 AM (95.166.xxx.81)

    저는 탱고의 탱자도 모르는 살사 스텝 정도만 아는 사람인데요, 프랑스에 사시는 친구 어머님이 탱고를 오래 추셨어요. 휴가를 정기적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신대요, 춤추시러요. 열흘이면 열흘 밤낮으로 춤만 추다 오시니, 그곳 관광은 한 번도 하신적이 없을 정도로, 사람을 그렇게 열광시키는 춤인가 봐요. 한국에 가셨을때도 수소문해서 서울에서 춤 추셨다던데, 그게 벌써 몇 해전이라 어딘지도 모르겠네요. 직접적인 도움 못 드려 죄송하지만, 신나게 배우시고 다시 후기도 올려주세요^^

  • 2. ..
    '13.10.26 4:57 AM (175.223.xxx.190)

    이십년전엔 왜 그런곳이없었을까요
    저도 탱고가좋아서 아르헨티나로 떠나고싶었어요

  • 3. 좀 야해서...
    '13.10.26 5:56 PM (211.246.xxx.250)

    홀딩 (안는 방식)이 상체가 다 밀착되는 식으로 좀 야해서..
    배우다 거부감 들어서 그만뒀어요.
    하지만, 매력적인 춤인건 이견이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406 상속자 박형식군 3 ㅇㅇ 2013/11/01 2,572
314405 계모는 답이 없는 듯해요. 47 ... 2013/11/01 12,868
314404 대학원 진학하신 분 추천서 여쭤볼게요 10 ㄷㄷ 2013/11/01 4,096
314403 ((팝송))Bad Boys Blue의 'You're a woma.. 추억의팝송 .. 2013/11/01 643
314402 82님들 저두 노래좀 찾아주세요~~ㅜ 8 ^^ 2013/11/01 573
314401 제가 집착이 심한 걸까요? 17 집착? 2013/11/01 5,533
314400 키이스 트렌치 ㅠㅠ 5 어깨 빠져 2013/11/01 4,090
314399 수시 합격자발표... 12 힘들어 2013/11/01 3,693
314398 칡즙이 맛이 맵싸한 맛이 나는 건지요? 1 .. 2013/11/01 598
314397 밤깎는 칼 쓸만한가요? 9 ,,,, 2013/11/01 1,695
314396 남자들의 첫사랑 6 추억 2013/11/01 2,760
314395 비밀에서 지성 말이에요... 8 ㅇㅇ 2013/11/01 3,938
314394 수능 당일 도시락 싸가야 하나요? 메뉴는 어떤 것이 좋을까요? 20 질문 2013/11/01 4,328
314393 영어고수님들 이것좀 봐주세요! 4 .... 2013/11/01 562
314392 3d에서 영화 보는 거 vaba 2013/11/01 250
314391 아기스포츠단이냐 유치원이냐 너무 고민되네요.. 17 애둘맘 2013/11/01 2,779
314390 부정선거 8 공안정국 2013/10/31 691
314389 김구라 요즘 왜 그런거죠? 28 ... 2013/10/31 12,403
314388 김은숙이 성공했네요 31 ..... 2013/10/31 16,560
314387 20평대 사는 사람들 싸구려 가구 쓰다 버리고 40평대 사는 사.. 37 ... 2013/10/31 18,668
314386 2012년 대통령부정선거 간단정리 2 e0000 2013/10/31 531
314385 제품 추천 좀 해주세요. 입술이 트지는 않는데 너무 건조해요 6 뽀뽀 2013/10/31 685
314384 비밀의 강유정처럼 상처가 많아도 4 인생 2013/10/31 1,860
314383 영어말하기 원고좀 봐주세요~ 6 급한 맘 2013/10/31 652
314382 식욕을 떨어뜨리게 하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7 식욕감퇴 2013/10/31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