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 한개틀렸다고 우는 아이

.... 조회수 : 2,192
작성일 : 2013-10-25 19:15:53
아이담임선생님께 들은얘기입니다..
저희아이가 시험을
IP : 175.223.xxx.1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
    '13.10.25 7:17 PM (175.223.xxx.150)

    스마트폰이라 간략히 쓰겠습니다

    담임선생님말론 저희아이가 시험을보면 한두개틀렸다고 운적이 많다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사이에서 왕따라합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아이는 초5고 여아입니다.

  • 2. ..
    '13.10.25 7:18 PM (175.223.xxx.150)

    반에서는2~4등정도 하는아이입니다.

  • 3. 요즘 아이들
    '13.10.25 7:27 PM (61.102.xxx.98)

    정말 큰일이군요.
    시험문제 틀려서 운다고 왕따를 시킨데요?
    내 사촌여동생도 그랬어요.
    올백이라야지 어쩌다 하나라도 틀리면 대성통곡을 하며 집안을 시끄럽게 만들기 때문에 걔가 시험칠 때가 다가오면 TV도 못봤다데요.
    공부에 방해되면 안되니까요.
    부모가 아무리 꼴찌를 해도 상관없다고 말려도 본인이 그렇게 난리를 피우니 방법이 없더랍니다.
    그렇게 유난을 떨며 공부하더니 결국은 sky를 가긴 하데요.

  • 4. 제 사촌동생도 어릴때 그랬는데
    '13.10.25 7:44 PM (122.254.xxx.19)

    뭐 하나 틀리면 학교에서 집까지 울면서 오고 스스로 학원 뭐뭐 다니고 싶다고 하고 그랬어요. 반에서 반장 전교에서도 회장 부회장 도맡아 했고 공부도 아주 잘했어요. 반 친구들한테는 같이 어울리기엔 피곤한 성격일수는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상승욕구가 높은 아이가 될 거 같네요.

  • 5. 같은나이
    '13.10.25 7:50 PM (1.231.xxx.83)

    그게요..
    초등 고학년 정도 되면
    아이들이...친구들을 보고 평가하는시각이 생겨나요

    그리고 이제 자기들도 다 컸다 라고 생각할만한 시기의 아이들이라
    카톡으로 담임선생님 이름만 치고 흉도 보고 드라마 이야기도 하고
    또래 아이들 중에 누가 좀 튄다 싶고 꼴불견이다 하거나, 또 한가지.....툭 하면 잘 우는 아이....도
    아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시기가 되더라구요..

    그러면 안된다...친구들끼리 그러는거 아니다....이런 부모님이나 친구엄마나 담임쌤 말도
    들을때는 듣고 있어도, 돌아서 자기들끼리 야 웃기지 않냐....이런 반응을 보일시기예요

    이제 그러면 안된다 하는 행동교정적인 측면은...잘 안고쳐지는 시기요..

    그래서 아이들 대부분을 변화시키기 보다

    원글님...따님을 좀 교정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 나이정도 되면 어른들이 보기엔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지만
    또래집단에서는, 잰 툭하면 울어 울보 자기가 대단한줄 아나봐
    자기가 예쁜줄 아나봐....뭐 이런걸로 좀 경멸? 멸시? 이런 감정들이 생기나봐요

    좀 꼴불견.....이다...라는 행동....그런 행동을 하면...아무래도 또래집단에게
    따돌려 지는 ...그런 양상이 생겨요

    사실...저희 딸아이도 5학년인데...
    같은 반에 툭 하면 공주처럼 엎드려서 우는 아이가 있나봐요...ㅜㅜ

    시험결과에도 울고, 아이들이 대부분 치는 장난 수준으로도 울어버리고...

    이러다 보니..처음엔 그렇게 한 아이들에게 훈계를 하시고 뭐라고 하시던 담임이

    2학기 정도 되서는, 그 잘 우는 아이를 데려다 놓고,
    '**야 좀 그만 울면 안되니' '그런걸로 매번 울면 선생님도 어떻게 할수가 없구나'
    이러시더래요...
    딸아이가 와서 말해주더군요..

    그러면서...친구들끼리도 좀 그 아이에 대해서 뭐라고 한다고 하고
    제 딸도 '그런데 정말 갠 애기도 아닌데 툭 하면 울어 시험 많이 나가도 안우는애들도 많은데
    몇개 틀려놓고도 울고 ...좀 보기가 그래'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 그래도 사람마다 다 감성이 틀리고 어떤 포인트에서 속상한게 틀리니까
    그 아인 그게 자기한테 굉장히 소중한 내용인가 보지..
    사람마다....아 재는 저런면이 있구나 얘는 이렇구나...하면서 편견없이
    싫다 좋다 로 너무 구분하지 말고.....아이들이 따돌리거나 해도
    넌 그 자리에는 끼지말고, 아이들이 한마디씩 할때도....너라도 그냥 듣기만 하고
    같이 끼어서 친구 흉 보지 말아라" 라고 말은 했지만

    제가 보아도....저희 그시절을 기억해봐도
    또래 아이들이 하는 행동양식과 좀 다른 행동을 그것도 좀 어린아이들이 하는 행동을 하면
    저희 시절에도...좀 독특한 아이 취급 받았던거 같긴해요

    그러니...딸에게 너가 그ㅓ면 아이들이 어떻게 보일까....
    다른 아이가 그러면 어떨것 같니...뭐 이런식으로 멘탈 교정을 좀 하셔야 할거 같아요....

  • 6. 같은나이
    '13.10.25 7:56 PM (1.231.xxx.83)

    맞아요 그 윗 댓글님의 말처럼
    그런 아이들이 자기성취욕구가 높은 경우가 많아서 한창 예민한 시기일때 좀 또래들에게
    이해받지 못할수는 있어도
    자기 인생을 멀리 놓고볼때는 뭔가 해도 하고 뭔가 달라도 다른 개성있는 인생을 살더라구요.

  • 7. 트맘
    '13.10.26 1:08 PM (58.142.xxx.209)

    전학을 권해 드려요.

    그리고 이건 님 아이가 고쳐야 할 일이에요. 5학년이면 뻔한지라 별거 아닌거에 운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052 갈라쇼 보고 느낀점.. 16 군계일학 2014/02/23 10,752
355051 시집간 조카딸이 딸내미 돌잔치 한다는데... 2 펴나니 2014/02/23 2,456
355050 맞벌이 넘 힘들어요 10 ~~~ 2014/02/23 2,740
355049 아까 마트 카트사건 처럼요. . 3 마트에서 2014/02/23 1,600
355048 재혼했는데 전처딸이 생모가 녹음해준 동화책 듣는게 52 세결여 2014/02/23 20,012
355047 미국nbc 방송국에서 진정한 금메달 주인 투표 중 5 투표 해주세.. 2014/02/23 1,605
355046 세결여 다른 건 몰라도 가정폭력 문제는 잘 그리는 것 같아요. 6 에고 2014/02/23 2,795
355045 제주도 2박3일 일정짜려하는데.. 6 금빛솔 2014/02/23 1,660
355044 <속보> “소트니코바는 심판의 제자(?)” ISU규정.. 15 .. 2014/02/23 9,007
355043 좀 더럽지만 콧속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나요?ㅜㅠ 3 .. 2014/02/23 3,566
355042 내일모레 홍콩출장 옷차림 조언 부탁드립니다.. 초5엄마 2014/02/23 749
355041 표창원님 글 읽고 서명하고 왔습니다. 5 패배주의 2014/02/23 1,598
355040 행복하면 남의 험담도 잘 안하게 되는 거 같아요. 21 ....... 2014/02/23 5,445
355039 전세금 받으면 주인들은 그돈으로 뭐하는건가요? 5 ㅡㅡ 2014/02/23 2,493
355038 김연아 갈라 이매진 가사내용 감동 15 나도 꿈꿔요.. 2014/02/23 7,456
355037 전세계의 십일조 현황 13 십일조 2014/02/23 3,616
355036 7년 동안 김연아 팬질한 사람으로서... 15 분노하는 이.. 2014/02/23 3,775
355035 염수정...추기경 옷 벗겨야 한다! 6 손전등 2014/02/23 2,777
355034 강원도 어디까지 가면 눈을 볼수있을까요? 14 2014/02/23 945
355033 감격시댈 우연히 보다가 김현중이 배용준과 넘 똑같이 생겨서 ~~.. 8 타임버드 2014/02/23 3,174
355032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보셨어요? 2 불나방 2014/02/23 2,591
355031 표창원 “김연아 편파판정 지나친 국가주의 떨쳐야” 55 표창원교수 2014/02/23 8,896
355030 세결여 이지아가 또 이혼하고 다시 슬기엄마로 살게 될까요? 뱃속.. 5 설마 2014/02/23 3,912
355029 55조 들여서 이미지 자폭한 러시아 6 아시러 2014/02/23 2,086
355028 친조카자매 2명 성폭행-출산 삼촌... 6 정말 할말이.. 2014/02/23 3,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