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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무실근처 문방구 아저씨의 강아지를 누가 훔쳐갔데요..ㅠ

여자사람 조회수 : 1,430
작성일 : 2013-10-25 15:30:17

강남구청역 근처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이에요.

역 주변에 큰 맥도날드가 있고..그 옆에 예~~전부터 한평정도의 문방구라는 간판을 달고 도장도 파고 열쇠도 하시고 하는 할아버지(?)가 계신데.. 포메라이언을 키우고 계셨어요.

제가 일한게 7년정도 되는데 그때도 있었으니까 엄청 오래된 할아버지의 가족이겠죠.

포메라이언이 좀 사나운경향이 있는데..

이 강아지는 개줄이 묶인날도 있었지만 언젠가부터는 문밖에 따~~악 가만히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을 이리저리

보기만 할 뿐 짖지도 않고..(건들면 엄청 짖음) 있었어요.

엄청 이쁘고 작고..귀여웠는데..나이는 많은 개라고 들었지만..ㅠㅠ

오늘 점심먹고 지나가는데..

대문앞고 건물입구에..할아버지가 붓글씨로.. 개를 가져간 사람 돌려달라고 적어놓으신거에요.

근처 직장인들은 다 그 개를 알기때문에 걱정스러운 맘으로 쳐다보구요..

여쭤봤더니 어느날처럼 문밖에 얌전히 앉아있던 개를 어떤 남자가 그냥와서 안고 도망갔데요.

엄청 짖는데 그냥 안고날랐나봐요.

강아지가 사납기도하고..심장병도 있다는데 ..못키울텐데 왜 데려갔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정말 너무 나쁜사람인거같아요.

 

미처 신고했냐고는 못여쭤봤는데..그냥 속이 상하네요.

꼭 찾았음 좋겠네요.

IP : 211.218.xxx.1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5 3:32 PM (58.124.xxx.155)

    보상금 준다고 적어놓으시는게 그나마 희망이 있을 거에요. 장사하시는 분들 개 훔쳐가는 거 정말정말 흔한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옷 입히고 연락처 목걸이 다 해놓은 애도 아무렇지 않고 안고 훔쳐가버리고, 현장에서 딱걸려도 '길잃은 개인줄 알았다' 고 적반하장격으로 뻔뻔하게 나오고... 안고 바로 차에 태워서 줄행랑쳐버리는 경우도 많아요.
    뭐, 적발이 되더라도 고깃값 물어주면 그만 아니냐고 큰소리칠 수 있는 나라라 어쩔 수 없어요. 견주가 알아서 조심해야 해요.

  • 2. ...
    '13.10.25 3:42 PM (125.179.xxx.20)

    일단 경찰에 신고 하시고 그쪽 cctv보면 대강 파악될텐데요.

  • 3. 여자사람
    '13.10.25 3:44 PM (211.218.xxx.101)

    건물에 CCTV는 돌려봤는데 얼굴이 안나왔데요.
    나중에 지나가면서 경찰에 신고했는지 여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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