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쫌생이 상사가 계속 무리한 부탁을 해요

에휴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13-10-25 15:27:41

중소기업입니다.

옆옆자리 앉은 상사가 자꾸만 영어문법을 강의해 달라고 하네요.

주중 한두번만 아침 1시간 일찍 와서 무역에 필요한 문법 강의 해 달라고.. 직원 몇명 모으겠대요

같은 팀은 아니지만 옆옆자리에요. 

처음 부탁 들었을때 "근무 시간 중 모르시는 것 종종 가르쳐드리겠다" 고 마무리 하고 넘어갔는데

그 뒤로 계속. 어제 다섯번째 부탁을 들었습니다.

학원 다니시라고 해도 안들어요. 울 회사 무역에 필요한 부분만 듣겠다고요.

평소에도 간식 같은거 제가 제 옆자리 여직원과 먹고 있으면 하나씩 꼭 가져가고.

오늘은 그 여직원에게 밥 얻어 먹더라구요.

여직원은 부유한 편이고 여유있어 별 생각 없나봐요. 

저 아직 수습 한 달 남았어요. 어떻게 유도리 있게 거절할까요?

일은 적성에 잘 맞고 사장님도 좋아서 계속 다니고 싶어요.

IP : 121.66.xxx.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쫌생이 아웃
    '13.10.25 3:43 PM (203.106.xxx.140)

    제가 누굴 가르칠 깜냥이 안됩니다...라고
    아주 정중히 , 웃으면서..하지만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미리 집에서 이렇게 이렇게 얘기해야지..하고 연습해가면 좀 괜찮지않을까요??

  • 2. 눈치 없이
    '13.10.25 3:47 PM (125.178.xxx.48)

    저러면 정말 싫던데요.
    저도 저런 경우 있었어요.
    아침에 한 시간씩 일찍 올테니 회화 가르쳐 달라, 이메일 쓰는 법 가르쳐 달라 그래서
    한시간씩 일찍 올 때의 수당이나, 강의료는 따로 책정이 되어 있나요? 그렇게 물어보니
    두번 다시 얘기하지는 않았는데, 뭘 하든 기분 나쁜 거절은 없어요.
    그 사람 입장에서는 부탁을 들어줘야 기분이 좋아질 테니까요.
    수습이시고, 계속 다니고 싶은 직장이면 저처럼 대놓고 얘기하긴 힘들 것 같고..
    공짜로 배우면 기억에도 잘 남지 않는데, 왜 저러실까요?
    제가 누굴 가르치기엔 실력이 부족하다고, 학원이 좋겠다고 학원 다니시라 하세요.

  • 3. ...........
    '13.10.25 6:04 PM (121.66.xxx.38)

    항상 먹는 얘기..
    머리 자르고 간 날에는 얼마냐..너무 비싸다 어쩌구 저쩌구
    제 음식 있으면 다 집어 먹구요.
    말이 원래 많은 사람이 말로 하는업무에 + 사적인 얘기를 자꾸 떠드니
    하소연할 데가 없네요. 직장 잘리기도 싫구요.
    가르칠 실력이 안된다고 단호히...도 해 봤는데 안 통하니
    더 단호하게 계속 할게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814 강아지 나이랑~~~ 4 해태 2014/03/14 766
361813 광진구 건대병원근처 주차할곳 1 봄봄 2014/03/14 1,097
361812 초1 사교육 많이시키냐는글 지우셨네요..ㅎㅎ 3 2014/03/14 1,203
361811 주요외신들, '국정원 간첩조작' 앞다퉈 보도 샬랄라 2014/03/14 439
361810 '또 하나의 약속' 벌써 극장 상영 끝났나봐요. 3 벌써 2014/03/14 615
361809 아내의 매 끼니 잘먹었나 걱정하는 남편. 5 인생 2014/03/14 1,880
361808 일년에 두번 펌 - 머리숱/결에 안좋을까요.. // 2014/03/14 1,024
361807 73소띠엄마들 ~아이가 몇살이예요? ^^ 33 소띠 2014/03/14 4,884
361806 집 팔았네요 2 민주 2014/03/14 1,786
361805 가사도우미 하고 싶은데 어떻게 알아봐야 하나요? 4 가사도우미 2014/03/14 1,664
361804 82님들 잠깐만요~ 여기 들어가서 클릭쫌(러시아에서 여싱피겨 여.. 롸잇나우 2014/03/14 538
361803 가슴 CT촬영 한번에 8년치 방사선 노출? 샬랄라 2014/03/14 1,136
361802 얌체같은 사람들때문에 일상이 피폐해지네요. 4 == 2014/03/14 2,661
361801 닭 한마리에 500원....이게 살처분 보상?? 1 손전등 2014/03/14 636
361800 이마트를 끊고싶은데요...추천 부탁 드립니다 2 ㅇㅇ 2014/03/14 2,140
361799 KFC 배달 왜 이렇게 늦어요? 6 82 2014/03/14 1,624
361798 고1 아이 영어공부 고민인대요 3 고1맘 2014/03/14 1,466
361797 인천 연수구나 송도 토닝등 잘하는 피부과 추천해 주세요 피부과 2014/03/14 2,176
361796 신동엽의 99인의여자 보는데.. 4 쩌비 2014/03/14 2,632
361795 wish말인데요. 2 ---- 2014/03/14 558
361794 미국대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캠프 조언좀,, 1 고민중 2014/03/14 832
361793 홀시아버님, 합가를 원하시네요 7 라벤더 2014/03/14 4,629
361792 제가 욕심이 많은걸까요? 27 흠... 2014/03/14 9,081
361791 입안쪽 살이 자꾸 씹혀요 5 입안이 .... 2014/03/14 12,894
361790 월세를 주인 배우자 명의 계좌로 보내도 5 되나요? 2014/03/14 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