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쫌생이 상사가 계속 무리한 부탁을 해요

에휴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3-10-25 15:27:41

중소기업입니다.

옆옆자리 앉은 상사가 자꾸만 영어문법을 강의해 달라고 하네요.

주중 한두번만 아침 1시간 일찍 와서 무역에 필요한 문법 강의 해 달라고.. 직원 몇명 모으겠대요

같은 팀은 아니지만 옆옆자리에요. 

처음 부탁 들었을때 "근무 시간 중 모르시는 것 종종 가르쳐드리겠다" 고 마무리 하고 넘어갔는데

그 뒤로 계속. 어제 다섯번째 부탁을 들었습니다.

학원 다니시라고 해도 안들어요. 울 회사 무역에 필요한 부분만 듣겠다고요.

평소에도 간식 같은거 제가 제 옆자리 여직원과 먹고 있으면 하나씩 꼭 가져가고.

오늘은 그 여직원에게 밥 얻어 먹더라구요.

여직원은 부유한 편이고 여유있어 별 생각 없나봐요. 

저 아직 수습 한 달 남았어요. 어떻게 유도리 있게 거절할까요?

일은 적성에 잘 맞고 사장님도 좋아서 계속 다니고 싶어요.

IP : 121.66.xxx.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쫌생이 아웃
    '13.10.25 3:43 PM (203.106.xxx.140)

    제가 누굴 가르칠 깜냥이 안됩니다...라고
    아주 정중히 , 웃으면서..하지만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미리 집에서 이렇게 이렇게 얘기해야지..하고 연습해가면 좀 괜찮지않을까요??

  • 2. 눈치 없이
    '13.10.25 3:47 PM (125.178.xxx.48)

    저러면 정말 싫던데요.
    저도 저런 경우 있었어요.
    아침에 한 시간씩 일찍 올테니 회화 가르쳐 달라, 이메일 쓰는 법 가르쳐 달라 그래서
    한시간씩 일찍 올 때의 수당이나, 강의료는 따로 책정이 되어 있나요? 그렇게 물어보니
    두번 다시 얘기하지는 않았는데, 뭘 하든 기분 나쁜 거절은 없어요.
    그 사람 입장에서는 부탁을 들어줘야 기분이 좋아질 테니까요.
    수습이시고, 계속 다니고 싶은 직장이면 저처럼 대놓고 얘기하긴 힘들 것 같고..
    공짜로 배우면 기억에도 잘 남지 않는데, 왜 저러실까요?
    제가 누굴 가르치기엔 실력이 부족하다고, 학원이 좋겠다고 학원 다니시라 하세요.

  • 3. ...........
    '13.10.25 6:04 PM (121.66.xxx.38)

    항상 먹는 얘기..
    머리 자르고 간 날에는 얼마냐..너무 비싸다 어쩌구 저쩌구
    제 음식 있으면 다 집어 먹구요.
    말이 원래 많은 사람이 말로 하는업무에 + 사적인 얘기를 자꾸 떠드니
    하소연할 데가 없네요. 직장 잘리기도 싫구요.
    가르칠 실력이 안된다고 단호히...도 해 봤는데 안 통하니
    더 단호하게 계속 할게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877 어제 카드 결제일인데 미납금 오늘 빠져나갈까요 4 .. 2013/10/26 1,180
312876 남편이 돈.많이벌어다주면,바람펴도 사실수 있으세요? 71 ~~. 2013/10/26 20,984
312875 요즘 난방 다 하시나요? 10 .. 2013/10/26 2,132
312874 오승환투수는 미국 왜 안가나요? 너무 잘 하고 멋지던데요 3 류현진 병 2013/10/26 1,334
312873 임신 중 머리 어쩔까요 2 긴머리 2013/10/26 1,328
312872 어제 부부클리닉에 평수로 애들 나누는거 나왔담서요? 9 부부클 2013/10/26 2,289
312871 냉면 먹을까요 라면 먹을까요? 5 123 2013/10/26 1,126
312870 호박고구마에 커피 한 잔. 4 맛있다 2013/10/26 1,813
312869 슬프지만 의미있는 이별이야기 이군요 3 희망 2013/10/26 6,898
312868 너무나 귀여운 아가 사진들 3 사진 2013/10/26 1,424
312867 주니어발레복..동대문이나 남대문에서 파는 곳 있을까요? 3 동대문?남대.. 2013/10/26 6,048
312866 강이 내려다 보이는 집 30 힐링 2013/10/26 9,090
312865 데친 나물 보관 좀 알려주세요. 4 질문 2013/10/26 1,798
312864 책에대한 명언인데요 어제 신랑이랑 싸워서리.. 15 .. 2013/10/26 2,653
312863 정아~~~~ .... 2013/10/26 781
312862 ((꺅~예뻐요))아기해마(Walrus) 사랑하는 엄마해마(바다코.. 1 **동물사랑.. 2013/10/26 1,409
312861 연골주사 맞아보신 분, 지나치지 마시고 꼭 좀 알려주세요 6 마음이 너무.. 2013/10/26 13,361
312860 명동고로케.. 먹어본 분. 7 dma 2013/10/26 2,627
312859 장 튼튼해지는 법좀 알려주세요.. 8 ㅠㅠ 2013/10/26 2,541
312858 아시아뉴스, 군 선거개입 이후 정치권 반응 보도 light7.. 2013/10/26 611
312857 좋아하는 고구마 1 용서 2013/10/26 565
312856 남자들은 양복을 매일 갈아입고 출근하나요? 23 게으름뱅이 2013/10/26 6,725
312855 우리집이 최고야 1 랄라라 2013/10/26 1,358
312854 나정이 아들이 중학생이에요? 1994 2013/10/26 2,205
312853 라텍스코 홈쇼핑 괜찮은가요? 라텍스 2013/10/26 7,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