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글의 100퍼센트 동의합니다. 그 글이 전적으로 바람에 대해 쓴 글은 아니지만
남자들의 바람은 과자먹는것과 같아서...
제아무리 과자가 MSG 덩어리다. 안좋은건 다들어있으니 안먹는다 생각해도
옆에서 '먹어봐, 얼마나 맛있는데 새로나왔어, 야 이게 얼마나 맛있는데'
이렇게 계속 꼬시면 한번이라도 먹게되는 ...
혼자 굳센 의지로 '난 절대로 바람 안필거다' 했어도 주위 여자들의 유혹이 없을거란 보장은 못하는거고
혹시나 한번? 이런 생각하는 남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개인적으로 남자들한테 대쉬 종종 받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남자가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인터넷(게시판 등등), 티비, 뉴스 등등 결혼생활의 안좋은 예를 너무 많이 봐왔고...
다행히 주위에는 없네요. 아주 행복한 건 아니어도 그냥저냥 평범하게 살아가는 집들이네요
하지만 겉으로 그렇게 보이는거지 제3자가 모르는 뭔가는 더 많을거고요.
겉으로 행복한척 가식떨면서 속으로 끙끙앓고 이혼도 못하고 살아가는 부부는 넘치고...
20살때부터 혼자살기로 작정했고 아직도 그마음 변함이 없네요.
대학 졸업하고 후진데서 일하는 것도 아니고 들으면 다 알만한 데서 있지만
유부남들끼리 하는 말이나 다같이 얘기할때 들어보면
겉으로 티는 못내고 속으로 놀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한군데만 오래 있다가 우물안 개구리마냥 그러는건 아닙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가정적인것과 개인적 능력과 앞서 말한 그것은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더군요.
동창회. 노래방. 등산회까지 안가더라도 비즈니스 명분으로만 해도 회사 안팎으로 그런 일들이 무수히 일어나고...
물론 대부분의 남자들 말로는 부인 모르게 하면 아무문제 없다. 상관없다
그럴말한 사람들이 아니라 보통남자들 흔히그러죠.
평생 밥만 먹고살수없고 짜장면도 먹어야 한다...며 바람을 자연스러운 현상마냥...
비즈니스 상황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것...
유부남이 속으로 저여자 어떻게 해볼까 괜찮은데 이렇게 생각하는거 눈빛. 표정, 말투로 다 드러나요.
그러고선 집에가선 가정적인 척하는 남자들 무수히 봐왔고요.
앞서 말했지만 가정적인 거랑 바람은 전혀 상관없는것이고요.
여기 기끔 올라오는 글보면 바람이라고 하기에 백프로 가까운 상황인데
부인 혼자 아닐거라고 생각하면서 올리는 글들...
자기남편은 안그런다고 믿고싶은 거겠죠
비즈니스에서 그런일 벌어질때 주위동료들은 눈치채지만 부인이 알아채기는 아주 어렵죠
회사에서 상주하지 않는이상....
이 옆에 많이 읽은 글에도 남편 죽이고 싶다느니....어젠가 어떤 글 제목에도
노래방가서 몇십만원을 썼는데 도우미를 불렀을까 안불렀을까 하는 글하며...
솔직히 결혼할 때는 자기남편이 그럴거라고 생각도 못하고 한거겠죠.
예상하고 했으면 자존심 없고 속도없는 미*여자고...
남자들 총각때는 어째저째 통제된다 싶지만 사회생활 하다보면 현실에 타협하고 분위기에 휩쓸려
그럴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이 사회입니다.
노래방 가서 도우미불러 회식하고, 혹은 룸살롱에 간다던지 그런이유로 부인이 따지고들때
흔히 남편들은 그러죠. "내가 가고싶어서 갔냐? 사회생활 하다보면 어쩔 수 없는거다. 상사때문에 어쩔수 없이..."
말은 이렇게 하지만 그런 명분으로 뒤따라가서 같이 즐기다 온다는 것이 문제죠.
이혼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애들때문에 혹은 이혼녀 소리듣기싫어서 겉으로 화목한척 결혼생활 이어가고...
이런 댓글이 또 달리겠죠. 저는 결혼생활 아주 행복하게 한다 어쩐다 남편만나길 참 잘했다. 등등
그런 경우는 있어봤자 극소수고....그렇게 댓글다는 사람중에는 자신이 인정하기 싫어서 화목한척 쓰는 부류나...
행복하다 어쩌다 적어도 살아온 세월동안 저런 경우에 부딪히지 않았다고는 보장 못하죠(혹은 모르고 그냥 지나가거나)
그 많은 몇천번의 조회수에서 그런댓글은 고작 손에 꼽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