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친구들을 잘 못사귀겠어요

aaa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3-10-25 08:53:54
어렸을때부터.. 남자들에게 인기가 있어서..

친했던 친구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절 좋아했다던지..

아니면 한 학년에 저를 좋아하는 남자애들이 많이 있었던적도 있고..

그래서 저에 대한 소문이 나서 질투가 심한 여자들은 저에 대해 알기도 전에 저를 미워하고..

그래서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한테 배신도 당하고..

이런 기억들 때문에 이제는 여자애들 보는것만으로도 조금 두렵고

좀 걸걸하게 얘기하는것만 들어도 기피하게 되는거같아요..

그래서 가면갈수록 남자애들하고 더 친하게 지내게 되구요.. 악순환이죠..

남자들이랑은 말도 잘하고 친하게 지내면서 여자들은 기피하는 모습으로 비춰질까봐..

아마 이미 그렇게 보였을수도 있구요..

그런데 정말 여자들과 있을땐 무슨 말을 해야할지.. 시선은 어디다 둬야 할지..

이런 사소한게 다 어려워요.

그리고 제 성격이 조금 털털한 편인지라.. 아기자기한 면이 없거든요..

그래서 대화 내용때문에 못낄때도 많고..

저 좀 도와주세요..

IP : 71.112.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요
    '13.10.25 9:12 AM (180.227.xxx.87)

    대학교 이후로 남자하고만 친한 여자들 봐왔는데
    동성친두.. 즉 여자들 첸구로 안만들고 그러고 다니면 솔직히 정상적으로 보기 힘들어요. 그냥 솔직한 심정입니다. 남자랑 친해지기.쉽다는거. 다.알면서도 동성친구사귀는거에요..

  • 2. 저도..
    '13.10.25 9:23 AM (112.161.xxx.97)

    저도 그런 타입이에요. 그래도 여자들이 미워하더라도 억지로라도 웃으면서 잘 지내셔야해요. 아직은 어려서 남자친구들 만으로도 외롭지 않은데 결혼하고 가정꾸리고나면 심하게 외로워집니다. 곁에 남자들도 순수한 친구라기 보단 날 좋아해서 잘해주는거기 때문에 다른 결혼하고도 결혼전 남친들하고 잘지낼 수 있는 분하곤 사정이 다르거든요;;
    남자가 같이 엮이지 않을만한 모임같은 곳 찾아다녀보세요.요가교실이라던가..여성스러운(관심 잘 안가도..)취미에 관련된 학원이라던가. 그 중에 단 한명이라도 마음맞는 친구 사귀고 나면 동성에 대한 일종의 공포심같은것도 옅어질거에요. 사교성도 일종의 스킬같은거라 연습하면 좋아집니다. 힘내요~.

  • 3. 저도..
    '13.10.25 9:27 AM (112.161.xxx.97)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가만보면 내가 맞춰야하는 관계보다 나한테 맞춰주는 관계가 더 편하신겁니다. 남자들은 잘 서운해하지도 않고 여자가 하는 웬만한 실수는 허허하고 웃어넘겨주거든요. 뭐 그게 안편한 사람은 없겠지만... 일단 너무 치우친 관계에대해 고민이 된다는건 개선할 의지가 있단 증거니까 차츰 좋아질거에요~^^

  • 4. ...
    '13.10.25 9:29 AM (182.227.xxx.196)

    저랑 비슷하네요
    자라온 환경도 중요한거같아요
    우리집은 감정드러내는걸 못하게 하는 교육을 받고 자라서 30대중반인 지금도 내감정을 잘모를때가 많아요
    근데 여자들사이에서 감정교류가 안되면 힘들잖아요
    게다가 예쁘장하기까지하면 재수없다고 여길거같네요
    나자신을 먼저 소중히해주세요 내 감정도요 그러면 다른사람도 나중에눈에들어올거에요

  • 5. aaa
    '13.10.25 12:15 PM (71.112.xxx.199)

    이렇게 댓글 달아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네..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요..
    감정교류가 제일 어려운거같아요.. 저도 정말 가끔엔 제 감정이 뭔지 잘 모를때가 있어요..
    또 어떤분이 말씀하신대로 정말 결혼하면 친구가 없을까봐 걱정도 되구요..
    남자친구가 늘 하는 말이거든요.. 이제라도 여자친구들을 많이 사겨야 나중에 외롭지 않을거라고..

    그런데 마지막으로 답변다신 분.. 어떤 이유였는지 말씀해 주실수 있으세요? 궁금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152 ? 승리한 부정선거에는 책임을 물을 수 없다? -김유정신부님 .. 6 샤인비 2013/11/29 684
325151 따뜻한 오리털 아우터 있을까요? 2013/11/29 434
325150 '방공구역' 갈등고조..韓美日 ”무시” vs 中”기정사실”(종합.. 세우실 2013/11/29 353
325149 계란의 흰자가 병아리가 되는거야..노른자가 병아리가 되는거야 13 무식한엄마 2013/11/29 7,880
325148 예쁘다는 소리 들었다고 늘 얘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20 대답 2013/11/29 3,447
325147 하루만에 500그람 뺄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5 2013/11/29 1,182
325146 해외여행갈때 식구들에게 알리시나요? 10 스트레스 2013/11/29 1,592
325145 특검하면 소상히 밝혀지냐는 제 글이 왜 삭제됐죠?? 16 헉.. 오마.. 2013/11/29 1,157
325144 컴퓨터 키보드의 엔터키를 누를때마다 광고창이 뜨네요.. 1 광고창 2013/11/29 617
325143 오늘 멋부렸다가..무안당했어요 26 ㅋㄷ츄ㅠ 2013/11/29 14,751
325142 세탁 가루비누가 잘 안녹는데 어떻게할까요? 5 가루야 2013/11/29 880
325141 4살딸아이양육비 1 초보엄마 2013/11/29 835
325140 벤타 쓰는 분들 만족하시나요?? 8 고민 2013/11/29 1,922
325139 요새 유행하는 어깨 오버핏 코트 어떠세요? 11 유행이네 2013/11/29 9,270
325138 밀양 할매가 고마운 희망버스 승객들에게 보내는 편지(레디앙) 1 밀양 2013/11/29 784
325137 [생방송] 노정렬의 노발대발 - 손병휘의 나란히 가지 않아도 1 lowsim.. 2013/11/29 1,247
325136 카톡 친구 추가가 갑자기 되어버렸는데 삭제 방법좀 ㅜㅜ 2 ... 2013/11/29 6,301
325135 열심히 걸었더니 운동합시다 2013/11/29 1,021
325134 악기(첼로)를 해외 웹사이트에서 주문해서 배달올때 관세가 많을까.. 2 관세 2013/11/29 872
325133 오이지 냉동보관? 궁금이 2013/11/29 2,389
325132 해운대 웨스턴조선호텔 파라다이스랑 비교해서 어떤가요 5 호텔 2013/11/29 1,610
325131 국졸 최태민 - 이름 8개, 종교 무한대 1 손전등 2013/11/29 1,426
325130 배게 솜에 토했는데요ㅠㅠ 버려야하나요ㅠㅠ 6 ㅠㅠ 2013/11/29 1,096
325129 필명'의도'라는분. 성균관대 들먹이지 마시고 당신 학교나 관심 .. 샤론수통 2013/11/29 818
325128 루나틱 국정충 맞아요 24 1234 2013/11/29 2,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