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살림 간섭

살림 조회수 : 7,837
작성일 : 2013-10-25 05:59:24

저희는 맞벌이 입니다. 남편은 11시경에 출근하고, 저는 8-5 (+ 1~2) 이지요.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제가 출근하면 남편 있을 시간에

일주일에 한 두번 집에 오셔서 냉장고 정리 + 설거지를 하시고 가십니다.

문제는 제 마음에 감사한 마음 보다는, 마음이 상하는 마음이 더 들어서 인데요.

 

제가 있을때 오셨으면 하지 마시라고 말씀이라도 드릴 테지만, (벌써 냉장고 정리는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린 상태)

우선 제가 없을 때 오시니 말도 못하고, 남편에게 하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라고 해도

남편이 하지 마시라 말씀드려도 아랑곳 않고 하신답니다.

 

우선 아무 이유 없이 자주 오셔서 검사(?) 하듯이 제 살림 한 번 훑으시는것도 부담이고,

저녁때 밥 먹고, 가벼운 것 설거지 하고 남은 냄비 불은 것들은 담가 놓는데, 그런것들 다 설거지 해놓으시고

설거지 한 티를 팍팍 내놓고 가십니다. (고무장갑 여기저기 던져 놓으시고, 냄비 장소 바꿔 놓으시고)

 

결혼 한 아들 집이라도, 독립한 집이고, 내 살림 아닌 다른 사람 살림인데, 이렇게 없을 때 오셔서

하시고 나면 마음이 상합니다.

 

남편은 어떻게 하지 말라고 말을 하는지, 그냥 "엄마 하지마~!" 락 짜증 식으로 이야기 하는 듯 하고

어머니에게 논리적으로 잘 설명하지 않는듯 합니다. 제가 사장님이 오빠 자리 와서 치우는거 도와주신다하고

책상 전부 뒤져서 청소하면 어떻겠냐고 딱 그 느낌이라고 하니, 자기도 그런 것 아는데, 엄마가 말해도 안 듣고

그런 설거지 거리 있는거 못 보는 성격인걸 어쩌냐는데, 답답..;; 그냥 뭐 잠시 주시러 오실 때도 집안을

훑으시나봐요..시어머니 오시는거 기분 나쁘지 않고, 가까이 사니 오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뭐 잠깐 주러 오실때도 그냥 오시면 되는데, 이렇게 훑으시고 정리하신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고, 오시는게 기분이 나빠지려고 해요. 그냥 조용히 치워주시는 것도 아니고, 별로 더럽지도 않고 한데

살림을 이렇게 이렇게 한다고 하시고, 청소도 안하고 산다 어쩌고 저쩌고

(그렇다고 시댁이 깨끗한 것도 아니고, 썩은 과일 식탁에 막 있는 스타일)

전 내 살림 아니면 치울꺼리 보여도 건드리기도 싫고, 내맘대로 건드리는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제 살림이고, 주부들은 어디에 무엇을 놓고, 공간 배분 잘 하고 그런 거 다 딱 있잖아요.

저번에 한번 치우고 가신 후에, 국자 찾느라 완전 헤매고, 부르스타도 이상한 곳에 두시고,

내 집에 내 살림인데 왜 이런 스트레스가 있는지, 그렇다고 시댁 도움 하나 안 받고 저희 둘이 모으고

빌려서 살고 있는데, 내집인데 막 뭔가 감시 당하고 있는 그런 느낌..

 

남편은 자기도 하지 말라 말라 하는데 계속 하시는데 어쩌냐는데,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하시는 것도

당황스럽고, 시어머니는 "냉장고 정리하고 하는거 니가 싫어할테지만 내가 욕먹어도 해야겠다" 라고 말씀하시며

처음 냉장고를 맘대로 정리하셨습니다. -_-;; 본인 하시고 싶은거 잘못인거 알아도 다 하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나중에 시어머니 뵈면 전에 이러셨는데 이렇게 하지 마세요 라고 들추어서

말씀을 드려야 하나요, 아님 남편에게, 그냥 하지 말라 하지 말고,

"나도 장인어른이 청소해주신다고 내 차 막 뒤지면 싫을 것 같다" 라고 설명을 해 드리라고 따로 이야기 해야 하나요.

설거지 내가 안해도 되고 편하고 좋지라고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생각하면 계속 마음이 편치 않아요.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고생하시고, 저는 저대로 마음 상하고 답답하네요..

IP : 108.89.xxx.18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5 6:16 AM (182.208.xxx.100)

    말리지 마시고,,차라리,,집안 모든 일을 시키세요,,어머니,오늘은 청소도좀 해주세요.,...이불,,빨아 주세요,,커텐도 빨아주세요 등등,,그러다 보면 지쳐 안하실듯요,,

  • 2. 777
    '13.10.25 6:18 AM (108.14.xxx.28)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갑니다. 시어머님은 일하러 나간 며느리 도와준다는 마음 보다
    며느리가 일을 잘 못한다 소홀히 한다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 같습니다. 그 마음의 저변에는
    시어머니의 마음이 있지요.
    참 세대가 틀려서 힘든데,
    우선 죽을 끓이든 밥을 끓이든 따로 사는 며느리 살림은 만지지 않아야 하는 걸 인지 시키셔야 합니다.
    저는 남편하고 셋이 있을 때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3. 아는여자
    '13.10.25 6:59 AM (125.180.xxx.210)

    제가 아는 사람도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었는데
    아무리 말해도 요지부동이신 시어머니가 주방에 얼씬도 안하시게된 계기가 매일 밀린 설거지를 산더미쳐럼 쌓아 놓았대요. 고맙다고 인사도 드리고...
    어머니 오실까봐 피곤한 몸으로 네살 아들이 어질러 놓은 집안 치우는 것도 안하고,그랬더니 점점 안오시더라는 얘기.
    멀리 살아서 그렇지 옆에 살았다면 더했을거 같은 시어머니가 계셔서 그 마음 너무 이해되요. 원글님 토닥토닥.
    저도 내 영역 침범 받는거 너무 싫거든요.

  • 4. ...
    '13.10.25 7:03 AM (59.15.xxx.184)

    원글님이 이 집은 내 살림이다 딱 선 긋는 포스를 풍겨주셔야 끝날텐데

    ...

  • 5. ***
    '13.10.25 7:20 AM (203.152.xxx.55)

    원글님이 내 살림이니 만지지 마시라! 라고 단호하게 말씀드리거나
    아예 집안일 손도 안대고 그냥 산더미처럼 쌓아두던가...

    둘중 하나 해야겠네요.

    저는 친정엄마가 그러시는 것도 너무 싫던데 ㅠㅠ
    원글님 토닥토닥.

  • 6. ㅇㅇ
    '13.10.25 7:26 AM (175.210.xxx.67)

    남편이 하라고 해요

  • 7. ...
    '13.10.25 7:51 AM (1.241.xxx.28)

    기왕 도와주신다는 마음이면 그런 말들을 하시지 마시지.
    도와주러 오신게 아니라 아들앞에서 며느리 흠잡으려고 하시는거네요.
    저도 아들 엄마지만 그렇게 하고 싶을까요?
    너무 유치해요.

  • 8. 살다보면..
    '13.10.25 7:55 AM (223.62.xxx.67)

    처음에 저도 건드리는거 싫었는데요 이제 아예 안치워버립니다 고의적으로 일부러 그러는건 아니고 그냥 부담없이 입었던 옷이며 먹었던 그릇 냅두고 출근해요 심지어 저는 밥도 안해먹어요 맞벌이입니다 퇴근하고 집오면 깨끗합니다 ㅎㅎㅎ 저도 주말 쉬는날은 집도 치우고 설거지도 하는데 평일엔 퇴근하고 나면 움직이기 싫거든요 그리고 다 치워주시잖아요 감사인사 꼭 합니다 어머님 덕분에 집이 너무 깨끗하다고...^^ 요즘은 저녁밥도 해놓으십니다 또 감사인사합니다 사먹는 밥 못먹겠다고 어머님 밥이 최고라고^^ 사실 제 입맛에 맞는 건 아니지만 차려놓으시는게 어딘가요 ㅎㅎ 그리고 한마디 덧붙힙니다 힘드시지 않냐고 제 마음이 편치 않다고 그치만 고맙고 밥도 맛있다고 ㅋㅋㅋ

  • 9. ㅇㅇ
    '13.10.25 7:57 AM (175.210.xxx.67)

    그냥 편하게 받아먹으세요. 어차피 맞벌이라 좋은 핑계도 있겠다
    뭐라하면 일하느라 바쁘다 하면 되죠

  • 10. 구역욕심
    '13.10.25 8:05 AM (125.138.xxx.95)

    내지말고 그냥 시모더러 다 해달라는 자세로 놔둬보세요.

    시모가 먼저 지치겠죠.

    영역욕심 - 여기는 내 집인데 왜 이러세요....가 지금 남편도 그렇고 시모도 인정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 님만 스트레스 받아요.

    남이 에잇, 그래 니 집은 니가 해라...고 하게 내비두면 일단 님은 스트레스 덜 받겠죠.

    님이 아끼려하고 욕심내면 은근 그걸로 자극받아서
    더 간섭하려드는 사이코같은 시모들이 있어요.

    님 시모는 잘 모르겠지만....
    자기 집도 잘 안치우면서 님 집에 와서 그러는 거 보면
    내 아들 집,이라고 괜시리 질투부리는 감시 같은 것도 있는 듯.

  • 11. 살림
    '13.10.25 8:05 AM (108.89.xxx.184)

    편하게 받을 수 있었다면 이런 글을 쓰지 않았겠지요..:)
    이러다가 제 옷장도 다 여실것 같고, 아직 아이는 없는데 아이 간섭도 심하실듯..미리 겁먹고 있어요..
    작고 큰게 아니라, 가치관과 배려의 문제인것 같아서, 이미 다른 것을 배려하신다면, 이런 작은(?) 일도 배려하시지
    않을까요..별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면 다른 것들도 다 간섭하실듯..

  • 12. ㄷㄱ
    '13.10.25 8:36 AM (115.126.xxx.90)

    어머니한테 신경질적으로 하지 말라하면
    어머님들이 그런 말 진지하게 접수하지 않아요...

    어머님한테...진지하게...말씀드려야지요..
    설거지나 넘쳐나든 어쨌든...아내 살림이고..
    아내 싫다하면..그 누구도 함부로 침범할 수 없다고...
    좀 풀어서 완곡하면서 단호하게 말씀드려야죠..
    '
    남편이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
    원글님이...잘 말씀드리세여...
    남편분...어머님한테 좀 휘둘리지는 편인가요?

  • 13. 레이디
    '13.10.25 9:00 AM (211.209.xxx.58)

    전쟁을 불사하고 정색하고 얘기하세요.
    안그럼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그리고 그정도 분이면 안방 뒤진다에 100원 겁니다.
    원글님이 우려하는 거 현실에서 일어납니다

  • 14. 결혼 16년차
    '13.10.25 9:01 AM (222.232.xxx.112)

    윗분들이 아주 좋은 조언 주셨네요.
    원글님이 마음 비우시고 그냥 해 주시는거 편히 받으세요.
    마음을 비우는 거 아주 중요합니다.
    난 내 삶을 산다. 할테면 해봐라라는 식으로...
    그래야 스트레스 안 받아요.
    맞벌이시니 집도 적당히 지저분하게 설겆이도 쌓아놓고
    모두 하시게 하세요.
    그러다 힘드시면 그만 두실 날이 오겠지요.

  • 15. 진짜
    '13.10.25 9:12 AM (211.178.xxx.40)

    왜그런대요? 그 시모는...

    아들 그냥 쭉~ 데리고 살지!
    남편한테 니네집 가라고 하세요. 너 걱정하느라 저러는거니까...너 그냥 니네집에 가라! 그럴거 같아요.

  • 16. 옷장문이야
    '13.10.25 9:12 AM (211.178.xxx.40)

    벌써 열고도 남았을거 같네~

  • 17. 살림
    '13.10.25 9:20 AM (108.89.xxx.184)

    헐! 그러게요..그냥 저의 바램이었는데..제발 옷장만은!! 이런 정도루요..ㅜ.ㅜ 왠지 저는 이런 행동들이
    예의가 너무 없고, 다른 사람 마음과 생각을 생각치 않으시는 것 같아서 속상하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 얼마전까지는 옷장 문열고 옷 많다고 뭐라 하실꺼 스트레스 받을것 같았는데,
    선배언니들 말씀 들어보니, 만약에 보셨어도 뭐 어쩌겠냐는 마음이 조금씩 생기기는 하네요..
    만약에 넌 옷이 뭐가 그렇게 많냐 직접 말씀하시면, 어머 어머니 제 옷장도 열어 보셨어요?
    하고 말해봐야겠어요..-ㅅ-
    에궁, 그래도 그냥 다 큰 성인들 알아서 잘하겠지 하구 냅두셨음 참 좋을듯 싶어요..

  • 18. 암튼
    '13.10.25 9:28 AM (211.178.xxx.40)

    착한여자 코스프레 마시고요. 할말 하시며 사세요. 결혼생활 님 인생이지 시어머니 인생 아니잖아요.
    왜자꾸 끼어들어 훼방이래요? 딱 선을 그으세요!

  • 19. 둘 중 하나
    '13.10.25 9:56 AM (175.196.xxx.147)

    마음을 비우시고 설거지 거리 쌓아 두고 놔두시던지 시어머니께 직접적으로 말씀 드리세요. 남편분은 이미 중간역할 못하는것 같고요.
    뭔가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혼자 스트레스만 받죠. 첫번째는 살림 안한다 욕하면서도 시어머니 힘드셔서 제풀에 떨어지실거고요.
    두 번째는 살림에 터치하지 마시라 좋게 말씀드려도 발끈하며 서운하네 기분 나쁘네 내 아들 집인데 하시겠지만 그래도 좀 조심하시겠지요.

  • 20. 저희 시어머니도
    '13.10.25 11:34 AM (125.178.xxx.48)

    저희 집에 올라와 계셨을 때, 저 운동 간 사이에 냉장고를 뒤집어 놓으셨었어요.
    어머님께도 "그냥 놔두세요"했는데, 안 들으셔서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저희 남편 퇴근하자마자 어머님께 "여긴 엄마 집이 아니라, 남의 집이야. 남의 집에 가서 냉장고 뒤지진 않잖아." 그랬더니 그 이후로 졸대 손 안 대세요. 평소에는 저나 어머님께 정말 다정다감한 사람인데, 선을 넘은 행동이 보이면 가차없네요.

  • 21.
    '13.10.25 3:04 P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그시어머니간섭의 스트레스100퍼공감합니다 안당해본사람은 몰라요 아기낳고나면 육아스트레스는1000퍼로 다가올겁니다 말하고 싫은티 팍팍내세요제일피곤한싱ᆞㄱ머니유형중1위인 과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714 저렴하고 괜찮은 제품 ... 헤어 왁스 2013/10/27 500
312713 대통령 선거 다시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28 ㅇㅇ 2013/10/27 2,549
312712 아이 친구 엄마가 불륜이라는 게시물을 읽고.. 2 어느날2 2013/10/27 3,727
312711 정치시사글 관련 호소요 3 호소요 2013/10/27 481
312710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1 ,,, 2013/10/27 474
312709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할때 어떤비누 쓰세요? 8 비누 2013/10/27 1,633
312708 극내성적인 남편 두신분.. 살다보면 바뀌기도 하나요? 4 고민맘 2013/10/27 1,659
312707 중정부장 김형욱은 왜 죽었나 무소불위권력.. 2013/10/27 552
312706 현미쌀뜨물을 좀 마셨는데요 2 현미잡곡밥 2013/10/27 1,308
312705 박근혜 여론이 무지 안좋은가 보네요 26 2013/10/27 3,971
312704 소개팅 하기전에 사귀는것 마냥 전화하고 톡하는거.... 5 소개팅 2013/10/27 2,303
312703 도미노 피자 중 제일 맛있는 거 추천해주세요 2 도미노 2013/10/27 1,965
312702 손병두 “따님의 지지율이 60% 넘어…하늘도 땅도 감응” 7 사이비종교 2013/10/27 946
312701 홍어 완전 삭힌거 찾아요... 3 궁금 2013/10/27 1,225
312700 구스다운 cj홈쇼핑 나오는거 어떨까요 2 제발.. 2013/10/27 1,786
312699 “‘아버지 대통령 각하’ 발언, ‘어버이 수령’ 호칭과 닮아” .. 유신독초 2013/10/27 619
312698 치즈에도 콜레스테롤이 많나요? 2 누구냐 2013/10/27 4,477
312697 실내히터가 너무 밝아 눈이 부시네요 ㅠ.ㅠ히터 추천 바랍니다.... 00 2013/10/27 373
312696 다음 댓글에서 퍼옴 - 나라가 망하는 7가지 이유 16 멋진 댓글 2013/10/27 1,994
312695 [여초까페 펌] 기황후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말.말.말 2 엠빙신 28.. 2013/10/27 1,675
312694 아~우 마트진상 3 ㅉㅉ 2013/10/27 1,909
312693 앵클부츠 골라주세요 ^^ 15 lateju.. 2013/10/27 2,516
312692 박정희는 공자 예수 석가모니를 뛰어넘는...神인가요? 7 ... 2013/10/27 833
312691 재생비누로 목욕해도 될까요? 3 ... 2013/10/27 455
312690 10대들이 좋아할만한 뻔한 재미있는 외국영화 좀 추천해 주세요!.. 13 추천 2013/10/27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