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는 초등생이구요
크게 문제있는 건 아니지만
엄마 생각처럼 잘 따라오고 고분고분한 스타일은 아니구요
남편은 안정된 직장에 안정된 수입 (넉넉친 않아요)
가정적이지만
똥고집에 막무가내예요.
장점도 많지만 비위 맞춰주며 살아야 되는 만만찮은 인간입니다.
요즘 전세자금이 올라서 대출
받느라 굉장히 쪼이는 느낌
돈때문에 쪼이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생활비는 예산맞춰 쓰고 있어 더 줄일 수 없는데
남편이 지용돈 떠블로 초과해 쓰면서 카드비 나오면 펄펄 뛸때
내가 설명해도 듣지않고 드럽고 치사합니다.
내가 나가서 속시원히 돈 벌고 싶은데 경력단절도 오래되었고
애 떄문에 그럴 수도 없고...
아이숙제 공부 봐주려하면 애 잡지 말라 할때
답답 할 때가 넘 많아요.
다 그만두고
애랑 잘 살라하고
가출하고 싶을 때가 왕왕있네요.
이래서 가출하는 여자들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