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를 대하는 게 힘들어요.

어느동생 조회수 : 1,064
작성일 : 2013-10-24 21:46:51
언니는 결혼한지 좀 됐어요. 언니가 결혼한 후로 형부는 직장을 잃었고, 구직도 하는 둥 마는 둥이에요.
그리고 언니도 몇달 전 직장을 잃었습니다. 아이 낳고 산후조리하고, 전업으로 돌아설 건 가봐요.
저는 지금 공부하는 중이고 부모님께 생활비 타서 쓰고 있습니다.
언니는 그런 제가 미운 것 같아요. 원래 그렇게 친하진 않았던 자매사이지만, 요즘 더 힘드네요.
저에게 뭐 사달란 말도 자주하고.. 제가 갖고 있는 옷이나 여러가지가 다 좋아보이나 봅니다.
공부하는 중이라 수입 없는 걸 알면서도, 네 돈으로 뭐 좀 사달란 말을 종종해요.
전에 만났을 땐 그 문제로 뭐라 했더니 언니가 감정이 상해서 울었어요.
가는 언니한테 미안하다고 내가 잘못했다고 했지만, 지금은 서로 연락하지 않는 상태에요.
언니가 직장 다닐 적에 언니가 저 챙겨준거 제가 왜 모르겠어요. 하지만 지금은 저도 아무 수입이 없는 상태인데..
저보다 형부를 먼저 배려하는 우리 언니. 결혼 후엔 내 언니 같지 않아요.
아마 이런 문제들은 언니 부부의 경제적인 형편이 좋지 않으니 더 심해지는 것 같은데.. 그건 제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부모님이 제게 도움주시는 만큼, 언니 부부한테도 도움 주고 계세요..
언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인생의 선배이신 82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03.236.xxx.2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권사세요~
    '13.10.24 10:32 PM (172.56.xxx.248)

    레알 진심..언니한테 복권 보여주시고 " 언니~이거 당첨되면 엄마 언니 나 이렇게 3등분하자~♥♥" 이렇게 애교스럽게 말씀하세요~언니가 직장도 없고 남편이 집에 있으면 싸우게 되고...당연 미치죠 .우울증 증세 중에 쇼핑 홀릭도 있어요. 근데 돈도 없으니 풀때도 없고.. ㅉㅉ 언니 넘 ~ 불쌍하시당~ 공부 열심히 하시고 좋은 직장 얻어서 언니도 좀 도와주고 엄마한테도 잘하세요~대신 돈 많이 번단 자랑은 하지마시고,그냥 형편껏 하시라구요. 오케이?

    어우~좀 있으면 어떤 또라이가 아이피들 바꿔가며 호구되지 말고 또 끊어라..지랄하겠쥐~ 원글님~ 그런 댓글들 걍~무시하세요~ 실직한 점쟁이 말이니까..ㅋ

  • 2. 원글
    '13.10.24 11:08 PM (203.226.xxx.123)

    복권사세요님 감사합니다. 언니 입장도 아마 답답하고 숨 막히겠죠.. 형편껏 해야겠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341 서울역 분신한분 나이가.. 세상에 40밖에 안되네요.. T.T 2 헉.. 2014/01/03 2,168
337340 가족들 겨울 외투..아가들 외투...어디 걸어 놓으세요? 4 2014/01/03 1,857
337339 짠순이 주부가 꼭 알아야 할 곳!! 13 룰루랄라 2014/01/03 2,824
337338 아빠가 바둑 tv방송을 스마트폰으로 보고 싶으시다는데요.. 1 아프리카 2014/01/02 1,186
337337 삼성어린이집 vs 구립어린이집 어디를 선택해야할까요? 6 파닭한마리 2014/01/02 4,701
337336 전세줬던 집 다시 들어갈때 10 aa 2014/01/02 3,217
337335 '쪽지예산' 전쟁의 승자는 영남이었다 4 탱자 2014/01/02 1,087
337334 저한테서 할머니냄새가 난대요. 31 멘붕 2014/01/02 16,321
337333 펌-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상산고등학교 학생입니다. 7 참맛 2014/01/02 2,205
337332 김냉 베란다두면 불편할까요? 5 ... 2014/01/02 1,488
337331 미국사시는 분들 생선 뭐 사드세요? 3 미즈오키 2014/01/02 1,798
337330 초대받았을때 필요한거 말하라고 하면 그냥 오라고 할때 정말 빈손.. 6 음.. 2014/01/02 2,085
337329 인덕이라고.. ㅠㅠ 2014/01/02 950
337328 냉동블루베리 다들 세척 안 하고 드시나요?? 4 .. 2014/01/02 4,154
337327 미스코리아 재미져요 ~ 19 별이별이 2014/01/02 3,502
337326 셜록 시즌 3-1 봤어요 (스포 없음) 11 ㅎㅎ 2014/01/02 2,390
337325 중학교때 반장이랑 시켜야할까요 3 엄마 2014/01/02 2,081
337324 동서가 방학 했다구온다네요.. 93 부자되기 2014/01/02 18,355
337323 그대별같은 예전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12 드리머 2014/01/02 2,236
337322 오늘부터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괜찮은 방법인지 봐주세요~~~~~~.. 4 10키로 2014/01/02 1,499
337321 바다는 일본이,공기는 중국이 오염시키는 현실 4 푸른문 2014/01/02 782
337320 억지로 붙들어 와서라도 대통령삼고 싶은 사람 아닌가요? 14 이런 사람은.. 2014/01/02 1,658
337319 긴급 84세 친정어머 생인손앓이 민간요법 아시는분 10 이마야 2014/01/02 4,305
337318 왜 응사 하고 열광하는지 알았어요.. 2 00 2014/01/02 2,010
337317 급질) 같은증상으로 대학병원 다른과 진료봐도 소견서 다시떼야하죠.. ... 2014/01/02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