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를 대하는 게 힘들어요.

어느동생 조회수 : 1,036
작성일 : 2013-10-24 21:46:51
언니는 결혼한지 좀 됐어요. 언니가 결혼한 후로 형부는 직장을 잃었고, 구직도 하는 둥 마는 둥이에요.
그리고 언니도 몇달 전 직장을 잃었습니다. 아이 낳고 산후조리하고, 전업으로 돌아설 건 가봐요.
저는 지금 공부하는 중이고 부모님께 생활비 타서 쓰고 있습니다.
언니는 그런 제가 미운 것 같아요. 원래 그렇게 친하진 않았던 자매사이지만, 요즘 더 힘드네요.
저에게 뭐 사달란 말도 자주하고.. 제가 갖고 있는 옷이나 여러가지가 다 좋아보이나 봅니다.
공부하는 중이라 수입 없는 걸 알면서도, 네 돈으로 뭐 좀 사달란 말을 종종해요.
전에 만났을 땐 그 문제로 뭐라 했더니 언니가 감정이 상해서 울었어요.
가는 언니한테 미안하다고 내가 잘못했다고 했지만, 지금은 서로 연락하지 않는 상태에요.
언니가 직장 다닐 적에 언니가 저 챙겨준거 제가 왜 모르겠어요. 하지만 지금은 저도 아무 수입이 없는 상태인데..
저보다 형부를 먼저 배려하는 우리 언니. 결혼 후엔 내 언니 같지 않아요.
아마 이런 문제들은 언니 부부의 경제적인 형편이 좋지 않으니 더 심해지는 것 같은데.. 그건 제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부모님이 제게 도움주시는 만큼, 언니 부부한테도 도움 주고 계세요..
언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인생의 선배이신 82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03.236.xxx.2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권사세요~
    '13.10.24 10:32 PM (172.56.xxx.248)

    레알 진심..언니한테 복권 보여주시고 " 언니~이거 당첨되면 엄마 언니 나 이렇게 3등분하자~♥♥" 이렇게 애교스럽게 말씀하세요~언니가 직장도 없고 남편이 집에 있으면 싸우게 되고...당연 미치죠 .우울증 증세 중에 쇼핑 홀릭도 있어요. 근데 돈도 없으니 풀때도 없고.. ㅉㅉ 언니 넘 ~ 불쌍하시당~ 공부 열심히 하시고 좋은 직장 얻어서 언니도 좀 도와주고 엄마한테도 잘하세요~대신 돈 많이 번단 자랑은 하지마시고,그냥 형편껏 하시라구요. 오케이?

    어우~좀 있으면 어떤 또라이가 아이피들 바꿔가며 호구되지 말고 또 끊어라..지랄하겠쥐~ 원글님~ 그런 댓글들 걍~무시하세요~ 실직한 점쟁이 말이니까..ㅋ

  • 2. 원글
    '13.10.24 11:08 PM (203.226.xxx.123)

    복권사세요님 감사합니다. 언니 입장도 아마 답답하고 숨 막히겠죠.. 형편껏 해야겠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357 상속자들.... 4 북한산 2013/11/04 1,571
315356 [원전]코스트코, 후쿠시마 인근 식품 가장 많이 수입 참맛 2013/11/04 768
315355 갈비 양념만 냉동 시켜도 될까요? 3 .. 2013/11/04 455
315354 성남에 심리상담 받을 곳 추천해주세요. ~~~ 2013/11/04 569
315353 11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11/04 458
315352 예쁜데 자신감 없는 여자보면 신기해요.. 7 순돌이맘 2013/11/04 12,475
315351 [원전]후쿠시마산 배 사용한 탄산酒 1 참맛 2013/11/04 899
315350 준이 우는거 보니까 짠하네요. 6 아웅 2013/11/04 4,725
315349 남편의 여자 동창들 너무 싫어요 32 ㅇㅇ 2013/11/04 17,624
315348 세상에이렇게편한부츠는처음...... 31 득템 2013/11/04 15,662
315347 11살 남아 골프채 좀 추천해주세요. 4 초보맘 2013/11/04 932
315346 베스트 글 읽다 보니.. 고구마깡 2013/11/04 589
315345 토하는 입덧보다 더심한 속쓰림 입덧인데 입원해야 할까요 9 입원할까요 2013/11/04 9,332
315344 녹차에도 카페인 있나요,? 1 ... 2013/11/04 907
315343 경마 중 느닷없는 장애물 넘기 우꼬살자 2013/11/04 425
315342 너무 미안했어요 20 ㅁㅁ 2013/11/04 10,411
315341 [파리 속보]프랑스 파리, 박댓통령이 묵고있는 숙소 호텔 앞에서.. 9 zyx 2013/11/04 3,745
315340 진짜사나이 보다 꺼버렸어요 14 ... 2013/11/04 10,465
315339 사랑을 그대 품안에를 보고 싶네요.. 1 우하하 2013/11/04 712
315338 김은숙 작가 미친거 아닌가요? 44 상속자 2013/11/04 25,593
315337 사골을 고았는데 갈비탕 같아요 7 임아트 2013/11/04 1,258
315336 내가 힘들때 내 옆에 없는 사람. 그만해야죠? 3 사나 2013/11/04 2,169
315335 어린애취급하는데........ 3 기분상해요 2013/11/04 675
315334 91리터 김치냉장고의 김치통 2 방글방글 2013/11/04 1,283
315333 이런 사람은 면허 안줘야 되지 않나요? 4 ㅇㅇㅇ 2013/11/04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