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초대메뉴로 감자탕 이상할까요?

[고민]

엄마들끼리 격의없이 지내는 사이의 집인데요
저녁식사초대를 했는데 감자탕해놓으려고하는데
좀 애매한가 싶어서요. 뼈 뜯는 모냥도 이상할것 같고
원래 시원한 해물이나 생선찌개를 하는데 요즘은
생선요리를 하기가 좀 그래서 생각해낸게 감자탕이거든요
맛있게하는편이긴 한데 남편들끼리는 처음만나는 자리라..
날씨도 쌀쌀하고 국물있는 음식이 있어야 할것 같은데
영 이상할까요?
아님 다른 추천 메뉴가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뼈 뜯을 생각을 하면...수줍사와요...ㅠ

[...]

뼈 뜯는 모양새도 그렇고 손이며 입 가장자리에 묻히는 것도.. (어쩌면 치아 사이에도 고기 한점이..쿨럭!)

[전골]

어떠세요? 소고기 넣고 버섯전골...
감자탕은 좀...

[....]

전 좋아요

밥도 뽁아 주시는건가요?

[...]

맛잇는 감자탕하나면 왠만한 잔칫상 안부럽던데요 전.. ㅎㅎㅎ
친한분들이라면 좋지않나요..

[에고]

다른 걸 생각해야겠네요.. 마주보고 뜯는거 생각하니 민망해지긴 하네요

[좋아요.]

그거 다들 사먹을 생각만 하지 직접 만들어서 초대한다면 좋을거 같은데요.
날도 쌀쌀하고 특별히 딴 반찬도 필요없구요.

[팔랑]

좋다는 분들 계시니 또 마음이 팔랑거리네요 어째..

[...]

의외로 뜯어먹는거 신경쓰시는분들이 많아서 좀 놀랍.. ㅎㅎ
오히려 되게 편한분위기 되지 않겠어요?

[..]

간혹 감자탕을 드셔보시지 않은 분들이 계세요.
그리고 아무래도 뼈를 뜯어야 하니..;;
일반 전골 메뉴는 어떨까요? 버섯전골, 만두전골 뭐 이런거요. 아님 갈비탕?

[나무늘보]

엄마들끼리 격의없으시면 해도 되지않나요? 남자분들은 감자탕먹는거 그닥 부끄러워하지않으니까요. 아..저도 누가 감자탕끓여서 불러주면 너무 좋겠어요. ㅠㅡㅠ

[음]

좋은데요
전젓가락으로 살만발라서잘먹어서 ㅋㅋ
그리고 감자탕이면 반주한잔에도좋구
마지막에 김가루랑 김치 콩나물등등해서 뽂아주시기까지하면 우와대박좋아요ㅎㅎ

[윽]

저는 싫어요
가족이라면 모를까 다른사람들하고 감자탕이라니 흑

[저는]

김치찜 하면 반응 좋더라구요.
돼지 목살이랑 묵은지 넣고 푹 끓이면 되니까 어렵지도 않구요.
대신 국물이 없어서 뭔가 마실건 있어야 해요.

저라면 김치찜이랑 콩나물국 할 것 같아요.

[,,,]

보쌈 어때요 ㅋ 무생채랑 보쌈~

[;;;]

첨보는 남의 신랑들이랑 감자탕을 어떻게..;
여자들끼리모이는거 아니라잖아요;;;
부대찌개나 전골류가 좋겠네요

[..]

저도 감자탕 싫어하옵니다.

[전]

누가 감자탕 해놓고 불러주면 너무 좋겠어요 ㅋㅋ
자탕아 ~~~

[음]

샤브샤브 해드세요.
소고기 얇은 부위 사다가 한접시 세팅하시고, 새우나 쭈꾸미같은거 몇종류랑
각종 야채들, 버섯들....세팅만 하셔도 푸짐하니 보기좋고 먹기좋게 한상 차려집니다^^
집반찬이나 김치 몇개랑, 샐러드는 하나 하심 좋겠네요.
마트에서 샤브샤브용 국물팔구요, 찍어먹는 소스랑, 손칼국수도 사다가 하세요. 완전 쉽죠잉~~

[시원한]

시판하는 감자탕용 돼지뼈는 살이 많지않아요. 식당에서 먹는것과는 달라서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