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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고양이 키우는데, 저희집이 부동산 '구경하는 집'이었어요

그런가 조회수 : 4,107
작성일 : 2013-10-24 17:01:33
여기 보면 고양이나 개 키우는 집 냄새 많이 난다고 지저분하다고 하시잖아요 -_-;

저는 월세로 3년을 살았어요. 지금 집 사서 리모델링 싹 하고 들어오기 전까지요.

17평 방2개 아파트였는데, 워낙 험하게 산 집 제돈 들여 많이 고쳤어요.
월세니까 도배 장판 같은건 집주인이 해주고 그외에도 화장실 리모델링이나 샷시 보수, 타일 보수는 제돈으로 했지요.
전 원래 고양이를 키우고.. 제가 고양이 키우는건 집주인도 알고 월세를 주었어요.
아마 월세니까 동물 키워도 나중에 집 빼고 도배 장판 다시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부담없이 줬던 것 같아요.

아무튼 집 잘 고치고 즐겁게 잘 살았고, 월세 따박따박 주니까 3년 동안 자동 갱신되어 잘 살았어요.
월세지만 워낙 소형평수다보니 별 부담없이 지낼수 있었는데요.
이제 집을 사고, 옮겨야 할때가 되니까 집 보러들 많이 오잖아요.
그런데 제가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거든요.
그리고 집도 잘 꾸며놓고 사는데다 동네 부동산 아주머니가 절 이뻐하셔서 -_-;;;;;
또 제가 만만해서인지 -_-;;
저희집이 구경하는 집이 된거에요.

그래서 한 4개월여 정말 많은 사람들, 특히 신혼부부나 싱글들이 저희집에 왔었어요.
저희 고양이는 다행히 별로 스트레스 받지 않기도 하고 워낙 잠보라서 자고 있는 경우도 많았지요.
그런데 저희집에서 고양이 냄새 난다거나 동물 키운다는거 알아본 분은 한분도 없었어요.
베란다 나가보고 캣타워 보고나서야
아는 분들은 '어? 고양이 키우셨었어요?'
아니면 고양이 보고 '어? 고양이 키우면 냄새랑 털 장난아니라는데 이집 고양이는 아니네'
저희집 고양이 예쁘다고 사진 찍어가신 분도 있어요.
부동산 아주머니도 '동물 키우는 집이 이렇게 부지런해야지... 근데 개는 냄새 엄청 나는데 고양이는 냄새 하나도 안나네'

다만 고양이 키우면 발톱 때문에 장판에 발톱자국이 나긴 나요.
냄새나 털은 전혀 문제가 안됐거든요. 화장실 잘 치우고 청소 잘 하니까.
근데 발톱자국은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 집 나올때 장판 새로 까시라고 30만원 드리고 나왔어요.
이건 뭐 제가 동물 키우는 사람이니 어쩔수 없죠.
제 자식이 집에 흠집내도 돈 물어줘야 하는데 동물이라고 다를 바가 없잖아요...

지금 집도 리모델링하고 사는데
다 아시겠지만 처음 입주하고 한 6개월에서 10개월까진 이래저래 집에 외부인이 많이 오잖아요.
가구도 들이러 오고 전기 설치도 하러 오고...
그분들 말씀도 '고양이가 깨끗하긴 깨끗하네요 냄새도 하나도 안나고... 개는 냄새나고 털날리는데'
집에 외부인들 많이 오고, 게다가, 깐깐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언니도 자주 놀러오는데
언니한테 '솔직히 말해봐, 우리집 드러워? 야옹이 냄새나?' 하면 안그렇다고 하네요.
언니 왈.. '다른건 다 괜찮은데 야옹이가 너무 뚱뚱해. 그것만 문제야' 라고 -_-;;;;;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동물 세입자 미워하지 마세요~
깔끔한 세입자는 동물 키워도 깔끔하고
더러운 세입자는 여자 혼자 살아도 더럽습니다~
IP : 121.165.xxx.20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235
    '13.10.24 5:09 PM (221.164.xxx.106)

    샷시등 리모델링까지 해주고 장판값까지 주다니 ㅠ ㅠ
    보통 2년만 살아도 도배장판은 걍 주인 책임인데 ㅠ ㅠ 감동이네요

  • 2. 물론
    '13.10.24 5:10 PM (175.113.xxx.237)

    맞아요. 더러운 세입자는 여자 혼자 살아도 더러워요. ㅎㅎ


    고양이는 개보다는 좀 나은것 같아요. 아무래도 배변문제가 좀 덜 걸려서 그런지...
    제 친구도 고양이 다섯마리 키웠었는데 냄새나는거 전혀 몰랐어요.
    대신 검은 옷 입고가면 옷에 난리가...ㅋㅋㅋ 항상 그 친구네 집에 놀러갈때는 밝은 색 옷 위주로...

    저 앞에 글에 옆집 개땜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쓴 사람이에요.

  • 3. 원글
    '13.10.24 5:11 PM (121.165.xxx.208)

    음....
    샷시는 방충망을 제가 교체했어요. 방범방충망으로요. 저층이기도 하고 고양이가 발톱 걸면 찢어질것처럼 낡아서요 ㅜㅜ
    사실 신경안쓰는 사람은 안고치고 살수있는건데 저는 여자혼자 지내고 동물 특성이 있는거니 제가 아쉬워서 하는 거라서요..

    그리고 장판값은 그냥 드리는게 맞을거 같았어요. 누가 봐도 고양이 노는데만 발톱자국이 콱콱 박혀있었거든요 -_-;;

  • 4. 원글
    '13.10.24 5:12 PM (121.165.xxx.208)

    ㅎㅎㅎ 고양이 5마리 주인님 댁에 검정 옷을 입고 가시면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드시는...

    그건 그렇고 옆집 개와 견주님께서 좀 각성하셔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ㅠㅠ

  • 5. 야옹이 궁금해요
    '13.10.24 5:23 PM (121.131.xxx.11)

    뚱뚱하다니 ^^ 더욱 궁금하네요.
    뚱뚱한 노랑둥이인가요?

    사진으로 야옹님 뵙게 해주십사...;;;

  • 6. 원글
    '13.10.24 5:25 PM (121.165.xxx.208)

    ㅎㅎ 역시 뚱고(뚱뚱한 고양이)에 대한 관심! 투실한 뱃살의 몰랑한 유혹을 아는 분이 나타나실줄 알았어요 ㅎㅎ

    세상은 참 불공평한게!!
    고양이는 뚱뚱해도 예쁨받고!
    사실 뚱뚱할수록 귀여움받고!
    고양이는 잠만 자도 예쁨받고!
    일 안해도 다들 밥 갖다 바치고!
    뱃살 늘어질수록 사랑받고!!

    세상은 불공평합니다... 네 ㅠㅠ

  • 7. 리본티망
    '13.10.24 5:32 PM (180.64.xxx.211)

    고양이 뱃살...매력있죠. 암요.
    고양이는 냄새 진짜 안나요.
    내 친구들도 우리집에 고양이 세마리 있는거 애들이 나와서 어슬렁 거려야 압니다.^^

  • 8. 물론
    '13.10.24 5:32 PM (175.113.xxx.237)

    그러게요. 전 원래 개를 사랑하고 고양이를 무서워하던 아이였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옆집 개들이 너무 실어욧... ㅠ.ㅠ

    그 섶지고 불로 뛰어드는 일이...ㅋㅋㅋ
    원래 그 친구네 고양이가 한마리 였거든요. 그것도 턱시도.
    첨으로 가까이서 본 고양이인데... 저한테 얼마나 사근사근 나긋나긋 했는지.... ㅎㅎ

    그녀석 혼자 있을때는 검은 옷 입어도 많이 티가 나지 않았었는데...
    어느날 놀러갔더니 두마리가 되어 있더라구요.
    그러고는 한참 밖에서만 보다가 또 놀러갔더니 어느틈에 다섯마리가.. 뙇~

  • 9. ㅈㄴㅇㅂㄴ
    '13.10.24 5:34 PM (124.199.xxx.106)

    그러면서 개는 왜까요
    본인자랑 만 하세요
    웃기지도 않네요

  • 10. 저도
    '13.10.24 5:37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집보러와서 고양이 키우는거 몰라요..냥이가 보이면 그때야 알지..

  • 11. 야옹이 궁금해요
    '13.10.24 5:38 PM (121.131.xxx.11)

    뚱냥이들 특유의 넓적한 얼굴과 불만스런 듯한 눈빛 표정 넘 좋아요.

    그런 뚱냥이인가요? ㅎㅎ

    고양이는 건강에 위협이 아닌 정도에서
    뚱뚱하면 더 이뻐요!

  • 12. 원글
    '13.10.24 5:40 PM (121.165.xxx.208)

    저 개도 키웠었는데요 -_-
    개 안까요 -_-
    개에 빙의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개는 우리의 친구지예!!

    개나 고양이의 성격이나, 생활환경은 철저히 반려인의 습성에 의해 좌우됩니다~
    그 얘길 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네. ㅠㅠ 저희집 뚱고 ㅠㅠ 왜 뚱고겠어요 ㅠㅠ 제가 뚱주(뚱뚱한 주인)라서 ㅠㅠㅠ

  • 13. ㅎㅎㅎ
    '13.10.24 5:41 PM (203.171.xxx.37)

    개만 우리의 친구가 아니지예~
    달팽이도 우리의 친구라예~

  • 14. 원글
    '13.10.24 5:42 PM (121.165.xxx.208)

    앍!!
    달팽이도 우리의 친구지예!!!

  • 15. ...
    '13.10.24 5:43 PM (115.90.xxx.59)

    저희집도! 캣타워봐야 알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분은 캣타워가 장식장이냐고 하신 분도 계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미워하지마세요 ㅠㅠ... 개념 애묘애견인분들이 더더더 깔끔하게 사용하고, 뒷처리도 잘해준다는거! ㅠㅠ

  • 16. 고덕후
    '13.10.24 5:44 PM (112.221.xxx.91)

    뚱뚱한 고양이는 진리지요

    복실복실한 배와 엉덩이

    말랑말랑한 발바닥젤리

    으으으 귀염터져요

    저희 집에도 두마리 고양님 모시고 있는데

    냄새도 안나고 깨끗하다고 자부합니다 ㅋㅋㅋ

    고양이는 정말이지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존재에요

    헤밍웨이가 그랬다죠 '아무리 작은 크기의 고양이라도 가장 완전한 존재이다' 라고 했던가 ㅋㅋㅋ

    아무튼 얼른 퇴근해서 저희 냥이들 만지고 싶네용 ㅋㅋ

  • 17. 저도
    '13.10.24 5:47 PM (112.161.xxx.208)

    집 얼마전에 팔았는데 우리집이 이건물 중에서 제일 깨끗하고 깔끔했다고 자부합니다. ^^;;
    그래서인지 부동산에서 사람들 정말 많이 대려왔었어요. 넓고 깨끗하다고.
    개 키우지만 쓸모없는 짐 어질러놓은것도 없고 밥 해먹으면 바로 환기.
    틈틈히 캔들 켜기- 환기. 개들 배변패드 쉬한부분 바로 치우기.
    개 두마리 자는 쿠션솜 남편 헌 티셔츠 씌워서 자주 갈아주고. 청소 자주해요. 발바닥에 뭐 붙는게
    싫어서. 이건 신혼때 전세살때도 늘 깨끗하게 살았고요.

    근데 전세 보러다니면서 맨붕왔어요. 어쩜 사람들이 개가 없어도 그렇게 집을 더럽게 쓰나요..
    어쩌다 한집이 아니라 아이있는 집은 벽에 낙서 장난아니고 부엌 기름 찌든때는
    닦을 의지도 없어보이고. 동물 키우는 사람이 더 더 깔끔한 사람도 많다는거.

  • 18. 원글
    '13.10.24 5:49 PM (121.165.xxx.208)

    앗 오늘 이글이 '동물 키우는 결벽증(!!) 반려인' 눕는 곳인가요!!
    저처럼 동물청결결벽증내공간은내가치워야한다청소를안하면잠이안온다+동물좋앙~ 환자가 여러분 나와서 간증해주시니 기쁩니다!!

  • 19. 물론
    '13.10.24 5:51 PM (175.113.xxx.237)

    원글님 같은 개념세입자시라면 애견애묘인도 상관 없겠어요.
    근데... 임대업하는 사람으로써는 (저는 아니고 울 아부지가)
    기껏 세 들어와서 1년 살고 나가는데 벽지 장판 다 뜯겨있으면 정말 미쳐요.
    (1년만 살고 나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심지어 싱크대랑 나무방문 물어뜯어놓은 개님도 있다는...

    한번이라도 그런 경우 당하면 애견애묘인을 세입자로 두고싶지 않아져요.
    애완동물 키우는 분들은 가족으로 생각하시지만 반대 입장도 한번 헤아려줘보세요.

  • 20. 원글
    '13.10.24 5:56 PM (121.165.xxx.208)

    위에 잠깐 썼다가 대댓글이 없어져서 지웠는데요.

    사실 3년동안 월세 꼬박꼬박 냈었고(2-3일 먼저 입금했기도 했고 여행갔던 해에는 2달치 미리 선금주고 전화드리고 갔었어요)
    제가 집 고치고 산거 집주인도 무지 고마워했었어요.
    근데 그게... 집 뺄때쯤 되니까 집주인이 한번 와서 보고 '장판이.. 집은 깨끗한데.. 고양이가 발톱이 날카롭네요... 고양이가 이렇구나.. 나는 고양이 안키워봐서 장판이 이래 될줄은 몰랐...' 이렇게 입을 대는거에요.

    아, 내가 라면만 한 2달정도 먹으면, 아니면 부업 하나 더 가져다 하면 말 안듣겠구나.. 괜히 우리집 동물 말듣게 하는거 싫구나...
    저는 그렇더라구요. 위에 대댓글 삭제하신 어느 님도 그런 마음 드셨다구 하구요.
    아마 제 생각엔 많은 반려인들이 그런 마음 (욱하는. 그래! 주면 되자나! 내 개/고양이 입대지 마~) 들었을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깐깐 언니를 비롯해 지인 모두 '돈이 썩었냐, 너 미쳤냐, 누가 월세에...' 하는데. 제가 그냥 드리고 왔어요. 장판비용.

    위에 아버님 임대사업하신다는 분도... 세입자 나름이려니 생각해 주시고
    살아보기전엔 사람을 모르는 것이니... 훼손시 원상복구 및 비용청구 특약을 계약시 꼭 넣어 주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 21. 강쥐와 고냥이
    '13.10.24 6:32 PM (211.216.xxx.112)

    저도 강쥐랑 냥이 같이 키우는데요~ 냥이는 목욕안시켜도 몸냄새가 거의 안나는 반면 개는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마니 납니다..그러나 냥이의 분변냄새는 정말 고약한 반면 강쥐 응가냄새는 그보다 덜 한듯 해요. .그러니 냥이를 키워도 냄새안나는 집은 주인이 화장실을 청결하게관리한다는 뜻이고...강쥐키워도 냄새안나는 집은 화장실은 물론 목욕을 엄청 자주 해주는 집같아요..

  • 22. 혹시
    '13.10.25 8:19 AM (58.142.xxx.71)

    털 안날리나요?

    저 고딩때 홈스테이 하던 집에 고양이를 키웠던지라
    갑자기 없던 알러지가 생기고 폐병 수준으로 기관지가 안좋아졌었어요.

    이후로 고양이 키울 엄두가 안나는데..
    털 관리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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