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집안일하며 얼핏 설핏 보았는데, 처음부터 다시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화면 색감 아름답고, 정적인 장면과 역동적 장면이 적절히 배합된 영상미도 좋았구요.
음...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도 네덜란드인들의 청어잡이에 대한 자부심이 엿보이고
무엇보다, 그곳의 풍토성과 사람사는 모습의 어우러짐이 자연스러워서 뜬금없이 찡~하기도 하네요.
고통과 근심, 부조리함 없는 세상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그래도 이세상, 유쾌하고 싱싱하게~~ 살아야 하는게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이 스쳐갑니다.
어른 아이 신사 숙녀 할것없이 날것의 청어를 맨입에 꼬리만 남기고 한입 가득
한 해의 행복을 가득 문 듯 활짝 웃는 모습들이 참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